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인들 원래 이랬나요

여행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13-02-21 13:54:23

몇일전 괌pic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한국사람반, 일본사람반 이렇더라구요.

 

전 한국사람이 일본사람보다 개념없고 시끄럽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으로 완전 100% 생각이 바뀌었네요.

 

괌pic로 한국사람은 가족단위로 일본인들은 젊은 아이들이 오더라구요.

대학생이나 직장인은 아니것 같고, 고등학생 정도로 젊은 아이들이 여러명 친구들과 왔는데

대체 나이대를 가늠하기 힘들더라구요.

 

화장이 정말 물놀이 하러 들어오는데 개념이 없다 없다 저리없을정도로 두꺼운 허연 얼굴과 속눈썹은 기본이 2개씩 붙이고 머리는 형형 색색으로 물들이고, 옷은 다 인형옷같은 리본달린 원피스 입고 와요.

리조트 안에서도 양말신고, 구두 신고 말들도 되게 많고 그렇더라구요.

 

3박 4일동안 방에서 어떤 일본인이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 쳐서 직원분들 출동하고,

낮 4시쯤 한참 물놀이 하던중에 잠시 방에 들어가려 엘리베이터 타는데 남자 2명이서 술이 떡이 되서 소리지르고 난동피우는 한사람 붙잡고 같이 탔는데 제게 위협하고 소리지르고... 마찬가지로 일본인이더라구요.

 

한국가족들은 아이들 식당에서 뛰긴해도 줄도 잘서고  워낙 넓어서 크게 눈쌀 찌푸리는 행동 하거나 눈에 띄는 행동을 안하는데 일본인들은 젊은 아이들이 몰려 다니면서 딱 일본풍의 옷과 화장한 상태로 떠들고, 소리치고, 그렇더군요.

 

아침 부폐식당에서 다들 편한 복장인데 검정색 롱 원피스에 커다란 챙모자 쓰고 화장도 그야말로 가루상 분장까지 풀로 한 일본인 3명이서 들어가서는 차례로 줄서서 음식담는데 줄서있거나 말거나 자기들 가져가고 싶은 음식을 손으로 쏙 집어서

그자리에서 먹어보고 맛없다, 있다 어쩌구 저쩌구 줄 중간에 새치기로 끼어 하하호호 대고, 그 사람많은 식당에서 정말

눈에 띄어도 너무 띄어서 사람들이 다 쳐다 보는데 음식 담다가 지들끼리 또 뭐라뭐라 맛이 없었던지, 접시를 2개씩이나

집어서 음식을 한가득 얻어놓고는 아무곳에나 놓고 가버리더군요. 정리하는 현지인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일본인들은 남에게 피해안주고 조용조용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완전히 달리 보이더군요.

 

2년전에 싸이판pic갔을때 가족단위로온 일본인들은 많아도 괌처럼 젊은사람들이 무리지어 온것 없었는데,

일본 젊은이들이라 그런가요??

IP : 121.143.xxx.1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1 1:59 PM (123.199.xxx.86)

    일본에서...인간취급 안하는 갸루족들이네요..ㅎㅎ

  • 2.
    '13.2.21 2:00 PM (211.184.xxx.199)

    작년에 괌에 놀러갔는데요
    확실히 괌에는 한국인 반 일본인 반인 거 같아요
    일본인들은 괌을 자기나라로 착각하고 있는 듯 하거군요
    그것도 그럴것이 괌에 있는 관광단지는 영어와 일본어를 같이 구사하니까
    그냥 일본 섬에 놀러온 느낌이었겠다 싶기도 했어요
    결혼하는 커플들도 많고
    바닷가에는 시끄러운 일본 젊은 남자애들도 많았는데요
    그냥 우리나라 젊은 애들 같았어요
    무리지어서 비치발리볼 하던데 소리지르고 웃고...
    예전 태국 갔을때도 같은 느낌 받았는데요
    나는 일본인이야 뭐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그래서 저도 괌 관광단지에서 나올때 꼭 한국말로 인사했어요..
    그게 뭐라고 제가 한국말로 고맙습니다. 하면 그들도 그렇게 인사하대요

  • 3.
    '13.2.21 2:07 PM (61.102.xxx.19)

    지난 가을에 푸켓 갔다가 그런 일본 젊은이들 보았어요.
    가는 리조트 마다 꼭 있더군요.
    수영장이 아주 자기네것인양 떠들고 놀고 술 마시고 풀에서 담배 피우고
    수영 하러 풀에 들어온 여자들이 버스손잡이 만한 귀걸이에 풀 메이크업 하고 들어 오는거 보고
    완전 놀랐습니다. 거기다 어린애들도 있는 풀에서 남녀가 엉켜서 아주 낯뜨겁게 굴고
    여자들은 애교인지 교성인지 모를 소리 마구 내구요. 일본말로 그러면 자기네 나라 망신인것도 모르는지

  • 4. 대개는
    '13.2.21 2:14 PM (14.52.xxx.59)

    안그래요
    일본에서도 민폐끼치는 족속들 물론 있는데 그런 진상족을 만나신듯요
    전 일본가는 비행기를 수학여행팀하고 같이 탔는데 정말 줄 서서 비행기 기다리고
    조용하기가 마치 조문여행 온 애들 같더라구요
    근데 자기나라 공항 내리자마자 셔틀타는 야외에서는 시끌시끌하더니..셔틀타서는 또 잠잠 ㅠㅠ
    참 무서운 나라다 싶더라구요

  • 5. 저도 경험
    '13.2.21 2:17 PM (118.91.xxx.218)

    동남아의 조용한 카페였는데, 일본 아줌마들 서너명이 옆 테이블에 자리 앉길래
    뭐 저사람들은 듣던대로 얌전하것지..... 생각했다가 꽤 충격받았다니까요.
    왁자지껄한 수다의 수준이 우리나라 학교앞 카페 자모회의랑 거의 동급이었어요.
    자기네 나라에서만 조용한건지. 아님 여고동창회를 원정온건지...

  • 6. ..
    '13.2.21 2:25 PM (175.126.xxx.200)

    일본 편드는 게 아니라 일본에 살았던지라 잘 알아서 하는 말인데
    대게는 안그래요. 90%는 안그렇다고 봐도 될 껄요.
    저런 사람 보기 힘든데.. 시부야나 신주쿠에 술집 거리 가면 모를까.

    어쩌다 잘못 걸리신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도 다 그렇진 않은데 ㅜㅜ 일부 무개념 때문에 싸잡아 비난받잖아요.
    일본사람들은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얌전해요. 말소리도 작은편이고.
    기계적 매너가 몸에 배어있어요. 첨보는 사람도 눈 마주치면 무조건 목례.
    엘리베이터 같이 타면 당연히 층 물어봐서 눌러주고.
    쓰미마셍(미안합니다). 아리가또고자이마쓰(고맙습니다). 시쯔레이시마쓰(실례했습니다)가 입에 붙어있고.

  • 7. ..
    '13.2.21 2:26 PM (175.126.xxx.200)

    아 아니면 오사카 사람일수도 있겠네요!
    일본 사람들은 클락션을 잘 안눌러요. 하이빔은 양보할 때 올리구요.

    아무튼 어쩌다 클락션을 뒤에서 누르길래 깜짝 놀랐더니
    일본친구가 '오사카 사람인가보다! 성질 급하네!'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오사카 사람들 성질이 좀 급하고 다혈질이라서
    일본사람들은 그런 농담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본 자체가 바나나처럼 나라가 길~~게 생겨서 윗쪽이랑 아래쪽이랑 성격도 생김새도 많이 달라요.

  • 8. 이번에 괌 pic 갔다 왔는데
    '13.2.21 2:30 PM (180.65.xxx.29)

    완전 매너 좋던데요 엘리베이트 잡아주고 인사하고 줄잘서고...원글님이 진상들 있을때 갔나보내요
    옷차림 머리는 알록달록 하긴 하던데 뭐 지들 개성이니까

  • 9. ㅎㅎㅎ
    '13.2.21 2:31 PM (14.52.xxx.59)

    도쿄 몇년 살다가 오사카가면 정말 정신없긴 해요
    심지어 커피샵에 혼자 앉아있는데 말도 걸어요
    핫케익 맛있냐고 ㅎㅎㅎ
    근데 저렇게 무개념은 아니고 좋은 의미의 우리나라 아줌마처럼 정감있어요

  • 10. 얼마전
    '13.2.21 2:38 PM (203.233.xxx.130)

    다녀온 괌 pic 에서는 저런 일본인 없었어요..
    다들 조용하고...뭐 그다지 튀지도 않고요..

  • 11. ..
    '13.2.21 2:40 PM (118.32.xxx.3)

    음..
    일본인의 집을 떠나 여행지혹은 타지에서의 행동을
    일본드라마에서 보는바와는 전혀 다릅니다..
    일본 속담(?)에도 이런 말 있습니다.
    여행지(타지)에서의 행태(추태)는 내팽개쳐라(버려라) 旅の恥は掻き捨て
    여행은 길동무 추태(창피)는 쓰레기통으로 旅は道連れ 恥は掻き捨て

    우리가 생각하는 일본인들 고정관념 .
    어서 어서 탈피합시다.

  • 12. 음...
    '13.2.21 3:22 PM (219.255.xxx.94)

    일본인들, 자국 내에서와 해외에 나와서 행동이 달라요. 또, 한둘이 있을 때와 여럿이 있을 때도 다릅니다.
    해외에 개인별로 나오면 그나마 조용한데 무리지어 나오면 안하무인에 시끌벅적한 무개념에. 진상도 그런 진상들이 없어요. 한 마디로 혼자서는 아무 말 못하면서 여러 명이 뭉치면 별 난리 다 치고, 자국내에서는 이웃한테 욕 먹을까봐 내숭 떨지만 밖에 여럿이서 나오면 눈에 뵈는 것 없는 것처럼 활개치는...그게 일본인들의 속성인가 싶어요. 물론 정말 교양있는 인간은 일본뿐 아니라 어디에도 있을 거고 그런 사람들은 언제 어느때든 교양있게 굴겠지만요.

  • 13.
    '13.2.21 3:44 PM (218.186.xxx.249)

    호주여행에서 봤어요...
    호주가 넓다보니, 커다란 버스로 몇시간을 특정 관광지로 가는 경우였는데,
    분명 처음엔 따로따로 타던 서로 모르던 사람들인데 순식간에 친해지더니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던지... 조용하고 주변 신경쓴다던 일본인이 아니던데요.

    젊은 사람들이어서 그랬을까요...특히 젊은 남자들은 너무 가볍고 촐랑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버스안에 한국인으로는 우리 가족과, 젊은 청년(나중에 보니 형제) 이렇게였는데
    한국의 젊은 청년들이 옆에 있으니 더더욱 비교 되더군요.
    또 우연인지 몰라도, 굉장히 점잖고, 다른 나라 나이든 분들한테 배려있고, 키크고 훈남인
    한국 청년들과, 처음 만난 여인네들과 시시닥 몇시간을.... 사람들 자는데도... 어휴
    돈은 많은지, 나머지 사람들은 영어가이드가 한명이 다 인솔했는데
    그 4명 일본 젊은이들만을 위해서 일어하는 가이드가 내내 붙어가더군요.,
    결국 밤에 도심지로 돌아왔을때, 뭉쳐서 내렸구요...

    일본인도 개개인별로 특성이 있겠지만, 그 여행에서 이미지가 깨진건 사실이에요...

  • 14. ..
    '13.2.21 4:11 PM (211.224.xxx.193)

    제가 최근에 느끼는건 우리나라사람이 오히려 조용하고 공공질서 잘지키고 그러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서울지하철에서 한무리의 일본 여자들..이십대중반-서른초반 정도로 보이는..이 탔는데 얼마나 떠드는지 그 칸에 있던 사람들 다 그쪽 응시하고 속으로 좀 그만 떠들어 하는 표정였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공공장소서 본 백인사람들 엄청 떠듭니다. 울릉도가는 배속에서도 다들 조용히 자는데 한무리의 백인들 어찌나 떠드는지, 그리고 기차간에서 보는 외국인들도 대부분 엄청 떠들어 댔어요.
    저번엔 1박2일로 산행을 갔었는데 대피소에서 자는데 거기는 다들 고단하고 내일을 위해 조용조용 애기하는게 예읜데 한무리의 백인들 어찌나 게의치 않고 떠드는지..

    그게 외국이라 기분이 업돼고 나를 알아보는 이가 없다는것에서 홀가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들(백인들) 문화가 토론이나 대화를 많이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선지 하여튼지 말이 아주 많아요. 시끄럽고. 좀 수준떨어지는 백인들이 우리나라엘 오는건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히려 조용한거 같아요.

  • 15. ....
    '13.2.21 4:26 PM (124.216.xxx.41)

    한국에서 열리는 아이돌 콘서트 가면 욕하고 밀고 잡아당기고 내리찍는 일본인들 장난아니구요
    콘서트장의 민폐들 거의 일본인들이에요
    심지어 실랑이벌이다가 조센징이라고도 한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도 조센징이랍니까
    아주 콘서트 한다하면 일본팬들땜에 골머리를 앓는다네요
    그리고 방사능 사고난지 얼마안되서 일본콘서트하면 한국팬들은 건강이 염려되서 콘서트 취소되길 바라지만 일본팬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얼굴보면 그만이라고 반긴대요

    근데 일본 공연장가면 그리 예의바르답니다
    자기 나라에서만 예의바른가봐요

  • 16. 태양의빛
    '13.9.17 1:24 AM (221.29.xxx.187)

    일본인들도 무질서하고, 목소리 크고. 성질 급한 그런 일본인들 다 있습니다. 대다수가 안그런다고 하시는 분들은 관동지역 사시는 분들일테고, 관서나 동북 지역은 또 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376 난생처음 이사해요.이사 팁좀 주세요. 1 123 2013/02/22 520
221375 출근길 광역버스안에서 삼각김밥 17 프라다가방녀.. 2013/02/22 3,691
221374 간만에 서울구경 6 4시간의 힐.. 2013/02/22 1,036
221373 소방관 100명, 박근혜 취임식 '의자닦기' 동원 15 세우실 2013/02/22 2,074
221372 융통성(?) 없는 아이 어찌 해야 할까요? 6 .. 2013/02/22 2,633
221371 길냥이 밥을 주고 있는데요.. 3 제가요 2013/02/22 751
221370 중국어 문의 드려요 3 ^^ 2013/02/22 614
221369 보혐 문의 입니다. ... 2013/02/22 399
221368 댁에서 가족건강위해 간단히 하시는일 한가지만 자랑해보아요 26 초보요리사 2013/02/22 2,824
221367 어린이 수영 강습, 몇세쯤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5 문의 2013/02/22 7,148
221366 소방관 100명, 박근혜 취임식 '의자닦기' 동원 6 흠... 2013/02/22 1,260
221365 가스비 십만 칠천원!! 뽁뽁이 효과본듯해요!!! 5 25평 확장.. 2013/02/22 2,809
221364 이수에서 목동역까지 자동차로 출퇴근 힘들까요? 4 궁금이 2013/02/22 621
221363 올해 겨울 넘길고 춥네요 1 ㄴㄴ 2013/02/22 694
221362 조웅 목사 체포는 [형사소송법], [헌법]을 철저히 묵살한 1 무법천지 2013/02/22 611
221361 저 좀 놔두세요 8 @@ 2013/02/22 2,168
221360 상주 터미널근처에 아파트 살기좋은곳 추천해주세요 궁금 2013/02/22 777
221359 신생아인데 열이있어요 6 휴,, 2013/02/22 2,753
221358 암보험 상품 가입하려는데 조건 좀 봐주세요. 7 룰루 2013/02/22 757
221357 가족일까요??? 20 .... 2013/02/22 3,941
221356 밀땅의 능력 3 유부남 2013/02/22 1,313
221355 클럽메드 추천 부탁드려요~ 7 여행~ 2013/02/22 2,550
221354 10 .. 2013/02/22 3,561
221353 “국정원, MB정부서 충성기관 변모…민주주의 역행 참을 수 없었.. 세우실 2013/02/22 484
221352 긴팔 수영복 요즘도 마트에 있나요? 2 질문녀 2013/02/22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