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갔다왔어요..

후기 조회수 : 5,750
작성일 : 2013-02-21 13:31:36

며칠전에 방청권 당첨됐다고 올렸었는데..

 

내일 방송된다고 하는데.

 

차태현씨. 홍경민씨. 클래지콰이.형돈이와 대준이(?) 이렇게 나왔네요.

 

전날부터 줄서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가려다

기왕가려면 앞자리 보자하는 마음에.. 새벽 6시30분에 KBS 도착했었는데요

 

30번 번호표 받았어요. 진짜 그전날부터 밤새는 분들 있더라구요.

 

그리고 방청인원이 1400명이라고 하는데. 경쟁율이 이번에 32:1이라고 하대요

 

대부분 보면 대학생들.. 20대중후반 직장인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처럼 40넘은 아줌마들도

간혹보이고..

 

그런데.. 솔직히 저는 좀 실망했어요. 이 프로가 왜그리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사실 이 시간대 프로는 이소라씨.윤도현씨 때까지는 가끔 봤는데. 유희열씨 할때는

 

일부러 챙겨본적은 없거든요. 그래도 인기가 많다보니.. 저는 음악이 주인 프로인줄 알았어요.

 

요즘에 몇없는 음악전문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거진 토크프로그램이더라구요

 

편집이야 시간제한이 있으니까, 적당히 안분하겠지만, 2시간반 녹화하는데. 노래는 딱 10곡

나머지는 다 농담따먹기 수준의 토크더라구요.

 

음악프로인줄 알았더니 예능 프로그램이었던거죠..저만의 착각이었죠.

그래서 젊은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나봐요. 개콘처럼.. 그런 느낌이랄까..

 

하여간.. 담에는 돈주고 가라고 해도.. 글쎄.. 할것 같아요.. 순전히 제 취향이지만

저는 이소라씨때 프로처럼 잔잔한 음악위주가 좋고.. 그때 프로그램을 기대해서 갔었거든요..

 

끝나고 집에 오면서,, 휴가까지 내고 새벽에 택시타고 가서 2시간반 추위에 떨면서

표받고 뭔짓을 했나... 짜증이 나더라구요...하여간.. 저는 그랬어요.

 

저의 잘못이죠 뭐.. 저는 품격있는 음악프로그램위주에다가 가끔 유머가 섞이는 토크로 생각했는데

그 반대더라구요

 

차태현씨는.. 실물보다 화면이 더 나은것 같고..실제보니.키도 홍경민씨보다 작고

얼굴이 찌그러졌다는 느낌이(??)...그렇다고 못생긴건 아니고요..

 

정형돈씨는 진짜 뚱뚱하더라구요

 

몇년전에 남녀탐구생활(?)인가 하는 프로 촬영하는걸.. 아는 직원이 우연찮게 봤는데

그때는 생각보다 슬림하고. 핸섬해보였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봤는데 완전 뚱땡이..데프콘보다 더한것 같아요. ㅠㅠㅠ

하기사 요즘 하는 노래가.. 좀 그래야 어울릴것도 같고..

 

호란씨는.. 이쁘긴하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글래머거나 그러진않고..

그냥 이쁘고 평범한 스타일

알렉스씨는.. 엄마들이 좋아할 스타일같아요.. 뭐랄까 조각미남은 아닌데

웃는 모습이나, 큰 코나..그런 부분이 선해보이고.

 나이드신분들이 사위감 삼고 싶어할 스타일같더라구요.

 

 

 

IP : 203.142.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3.2.21 1:40 PM (114.206.xxx.104)

    섭섭하셨다니 저도 보태요.
    주말 저녁 스케치북 보는 낙으로 사는데.
    갈수록.. 스케치북 아니어도 자주 볼수 있는 아이돌.에..
    뭐가 컨셉이 예전같지 않아요.

    가요프로그램에서 볼수 없었던
    사람들 보고 싶었는데.
    저번주도 씨스타에..에휴 실망스러요ㅜㅜ

  • 2. ㅁㅁ
    '13.2.21 1:48 PM (1.236.xxx.43)

    지난주 씨스타는 정말 깼어요 .ㅜ.ㅜ 저도 .. 무대설정이 헐 싶었네요 . 그들을 꼭 유희열에서 봐야 하나 싶었네요.

  • 3. 원글
    '13.2.21 1:51 PM (203.142.xxx.231)

    dd님... 저도 딱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예전엔 그래도 음악위주였던것 같은데.. 음악성있지만, 대중적으로 좀 부족한 뮤지션도 많이 나오고 그러지 않았나요? 신인가수를 불러도.. 좀 음악성있는 신인가수였던것 같은데.. 마지막에 보이그룹도 하나 나오긴했어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뱀파이어 분장한 그룹이 나와서 mr틀어놓고 춤추며 노래한곡하고. 끝..

  • 4.
    '13.2.21 1:52 PM (121.142.xxx.172)

    윤도현때 가봤는데 그때도 토크 오래했어요
    물론 방송엔 다 편집되지요

    근데 여섯시삼십분에가면 그때 번호표 받을수있나요?

  • 5.
    '13.2.21 1:52 PM (121.142.xxx.172)

    일찍가도 오전 열시에 번호표준다는말 들어서 궁금해서요^^;;;

  • 6. 원글
    '13.2.21 1:54 PM (203.142.xxx.231)

    아참.. 제가 더 실망했던건. 음악보다 토크위주라서라기 보다도. 토크내용이.. 완전 농담따먹기 수준이에요. 물론 정형돈씨야,, 개그맨이라 원래 그러려니 하는데. 다른 가수들도 그렇고. 유희열씨 질문도 그렇고..
    질문이 일단 음악부분이 아니라.. 그외의 우스개소리 유도하는 질문들.
    차태현씨는 전우치 주문외우고. 뭐 그런식이더라구요

    재미있어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그 프로에서 그걸 기대한게 아니라서요..

  • 7. 원글
    '13.2.21 1:55 PM (203.142.xxx.231)

    일찍가서 줄서서 있어요..줄서있다가 9시 되자마자 표 배부하더라구요.저는 6시반에 가서 두시간반 기다려서 받은거고
    1번으로 온분들 전날 11시부터 밤샜다고 하네요.

  • 8. ...
    '13.2.21 2:01 PM (125.181.xxx.42)

    스케치북 하는거보고 유희열이 점점 비호감...
    매번 같은식의 농담따먹기. 얼굴 어쩌고저쩌고.
    스케치북도 처음에 보다가 이제 안보게되네요.

  • 9. wingk3
    '13.2.21 4:51 PM (210.98.xxx.126)

    전 유재하 특집 편에 다녀와서 그런지...음악도 많이 듣고...녹화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긴 했지만...너무 좋았어요~~^^ 유희열님 특유의 위트있는 진행도 너무 재밌었구요~ㅎㅎ중간중간 녹화 중단될때마다 쉬지않고 재밌는 얘기들을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또 가고싶어요.ㅠㅠ

  • 10. 윗님..
    '13.2.21 5:50 PM (203.142.xxx.231)

    님이 가셨을때에는유희열씨가 중간중간에 얘기 많이 해줬나보네요.. 제가 갔을때에는 딩동이라는 분위기띄우는 분이 그 짬짬이 얘기는 많이 해줬어요. 유희열씨는 딱 진행만 하던데요.. 딩동이라는 그분이 진짜 유머러스하긴하더라구요

  • 11. ....
    '13.2.21 7:26 PM (112.155.xxx.72)

    아무래도 이소라 윤도현 때의
    그런 퀄러티는 기대하기 힘들것 같네요.
    이 이명박근혜 시대에는....

  • 12. ...
    '13.2.21 8:17 PM (211.234.xxx.83)

    이소라때가봤는데
    진짜방청하고온그대로
    방송되더라구요
    편집이거의없을정도..
    지금도그럴줄알았는데..

  • 13. 7080
    '13.2.21 9:49 PM (180.230.xxx.83)

    은 어떠세요?
    방청권도 스케치북보단 얻기 쉽고요
    그렇게 일찍 가서 줄 안서도 되고요~~
    저는 유희열 팬이지만 사실 예전에 비해 출연진들이 그런건지 별로 잼이 없더라구요
    유희열말하는건 넘 잼있는사람인데
    오히려 윤도현이나 이소라씨는 말을 더듬고 했는데도 꼬박 꼬박 보게됐었는데 말이죠~~

  • 14. 윗님..
    '13.2.22 1:17 PM (203.142.xxx.231)

    7080은 작년에 가봤어요. 제 동생이 좋아하는 가수(임태경씨) 나온다고 신청했는데 저더러 같이 가달라고 해서요. 그때.. 옛날 가수들 여럿나왔는데.. 딱 방송나오는 그대로 큰 편집없이(물론 중간중간에 무대 세팅때문에 텀이 있었지만) 찍더라구요.. 옛날가수랑 임태경씨랑.. 또 임지훈씨(사랑의 썰물 부른..) 나오고 마지막에 윤항기씨 나왔는데. 괜찮았어요. 제 나이대가 그분들 시대는 아니었지만,, 분위기 좋았고. 앵콜도 나와서 앵콜도 불러주고..진짜 콘서트 분위기 였는데..
    유희열씨 프로그램은 음악과 함께하는 개콘분위기여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833 예전영화중에서 유쾌하고 아름다운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8 .. 2013/02/21 3,747
221832 우유 거품기요. 1 문의 2013/02/21 570
221831 참여연대 “이명박 대통령 형사고발” 3 참맛 2013/02/21 1,406
221830 족욕 삼일째.. 11 족욕사랑 2013/02/21 4,855
221829 핸드폰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3 소밍 2013/02/21 1,455
221828 중3 아들 미국으로 유학 보내려고 하는데요 11 유학준비맘 2013/02/21 3,253
221827 6개월아기 볼이 빨간데.. 13 Secret.. 2013/02/21 3,740
221826 영화 원데이 보신 분 계세요? 3 여운 2013/02/21 1,338
221825 장터에서... 2 스카프 2013/02/21 784
221824 검찰, 한겨레 기자 10개월치 통화기록 봤다 3 이계덕기자 2013/02/21 690
221823 압구정동에서 3 도르가 2013/02/21 1,118
221822 곡 제목 좀 찾아주세요 11 2013/02/21 757
221821 머리 파마 안하시고 커트만해도 될까요? 5 ... 2013/02/21 3,127
221820 남편 양복 어디서 사세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있나요? 1 돌돌엄마 2013/02/21 1,034
221819 한식조리사 취득 하신분들~~어디서 배우셨나요? 7 아줌마 2013/02/21 2,027
221818 과외비가 소개받은 금액이랑 다른 경우 어떠세요. 6 도리어 2013/02/21 1,688
221817 스텐고를때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9 hjkk 2013/02/21 1,627
221816 중학교 영어책엔 원래 CD 안딸려있나요? 7 예비중학생 2013/02/21 830
221815 오래되어서 시어터진 파김치로 9 파김치 2013/02/21 1,679
221814 신용카드 빨리 발급받으려면 6 교육비할인 2013/02/21 1,652
221813 춤을 배워보자는 제안을 받은 아들 9 밀어봐? 2013/02/21 1,292
221812 생리할때 아랫배가 아니라 허리가 아픈편인데요... 6 .. 2013/02/21 4,347
221811 요리에 백세주 써도 되나요? 3 ..... 2013/02/21 1,085
221810 엄마의 마지막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18 맏이 2013/02/21 4,230
221809 센스 82님들 !바닥과 벽지 고민..도와주세요~ 1 뚝딱 2013/02/2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