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방청권 당첨됐다고 올렸었는데..
내일 방송된다고 하는데.
차태현씨. 홍경민씨. 클래지콰이.형돈이와 대준이(?) 이렇게 나왔네요.
전날부터 줄서있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천히 가려다
기왕가려면 앞자리 보자하는 마음에.. 새벽 6시30분에 KBS 도착했었는데요
30번 번호표 받았어요. 진짜 그전날부터 밤새는 분들 있더라구요.
그리고 방청인원이 1400명이라고 하는데. 경쟁율이 이번에 32:1이라고 하대요
대부분 보면 대학생들.. 20대중후반 직장인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처럼 40넘은 아줌마들도
간혹보이고..
그런데.. 솔직히 저는 좀 실망했어요. 이 프로가 왜그리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사실 이 시간대 프로는 이소라씨.윤도현씨 때까지는 가끔 봤는데. 유희열씨 할때는
일부러 챙겨본적은 없거든요. 그래도 인기가 많다보니.. 저는 음악이 주인 프로인줄 알았어요.
요즘에 몇없는 음악전문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거진 토크프로그램이더라구요
편집이야 시간제한이 있으니까, 적당히 안분하겠지만, 2시간반 녹화하는데. 노래는 딱 10곡
나머지는 다 농담따먹기 수준의 토크더라구요.
음악프로인줄 알았더니 예능 프로그램이었던거죠..저만의 착각이었죠.
그래서 젊은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나봐요. 개콘처럼.. 그런 느낌이랄까..
하여간.. 담에는 돈주고 가라고 해도.. 글쎄.. 할것 같아요.. 순전히 제 취향이지만
저는 이소라씨때 프로처럼 잔잔한 음악위주가 좋고.. 그때 프로그램을 기대해서 갔었거든요..
끝나고 집에 오면서,, 휴가까지 내고 새벽에 택시타고 가서 2시간반 추위에 떨면서
표받고 뭔짓을 했나... 짜증이 나더라구요...하여간.. 저는 그랬어요.
저의 잘못이죠 뭐.. 저는 품격있는 음악프로그램위주에다가 가끔 유머가 섞이는 토크로 생각했는데
그 반대더라구요
차태현씨는.. 실물보다 화면이 더 나은것 같고..실제보니.키도 홍경민씨보다 작고
얼굴이 찌그러졌다는 느낌이(??)...그렇다고 못생긴건 아니고요..
정형돈씨는 진짜 뚱뚱하더라구요
몇년전에 남녀탐구생활(?)인가 하는 프로 촬영하는걸.. 아는 직원이 우연찮게 봤는데
그때는 생각보다 슬림하고. 핸섬해보였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봤는데 완전 뚱땡이..데프콘보다 더한것 같아요. ㅠㅠㅠ
하기사 요즘 하는 노래가.. 좀 그래야 어울릴것도 같고..
호란씨는.. 이쁘긴하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글래머거나 그러진않고..
그냥 이쁘고 평범한 스타일
알렉스씨는.. 엄마들이 좋아할 스타일같아요.. 뭐랄까 조각미남은 아닌데
웃는 모습이나, 큰 코나..그런 부분이 선해보이고.
나이드신분들이 사위감 삼고 싶어할 스타일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