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성격은 활달명랑쾌활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렇다고 딱 방콕스타일도 아니고...
조용하면서 적극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산책겸 가까운 동네 등산하는 거 좋아하고
시간 되면 뭐라도 배우려고 하구요.
모임에서 나서는 편은 아니지만 모임을 만드는 편입니다.
성격이 좋아 여러 사람이 막 찾는 스타일이 못돼요.
제 생각에 좀 사람을 그리워하는 타입 같아요.
요즘 드는 생각이 제가 연락을 하면
문자나 전화 반갑게 받긴 한데 먼저 연락주는 사람이 드물어요.
제가 요리도 좀 좋아하는 편이고
집에서 밥 먹이는 거 꺼려하는 편이 아니라
가끔 초대해서 밥 먹고 하면 다들 좋아라 하면서
그렇다고 절 초대한다거나 먼저 전화는 안하더라구요.
먼저 연락 안하고 무심하면서 만나면 반가워하는 이런 성격 가진 분들 계시면
그 심리 좀 귀뜸해주세요.
그런 사람들 저한테만 그러는 걸까요?
제가 어떻게 대하는 게 좋을까요?
인간관계 그냥 쿨하게 가야 하는 건지...
자꾸 저만 연락하는 거 같아 일방적인 관계가 어떤 때는 싫기도 하고...
제가 문제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