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정적인 삶과 다이나믹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만나서 잘 살까요?

sag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3-02-21 08:29:29

저는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는데요

집과 가족과 아이들, 직장..평범함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결혼할 사람은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고, 여행을 좋아하고

한군데 뿌리내리고 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집을 왜 사는지 이해도 못하겠다고 하구요

지금은 서로 사랑하기때문에 중간에서 타협을 보기로 했는데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걱정이 앞서네요..

일단은 제가 아이를 안 갖는 것으로 했어요..

저도 여행하는 것은 좋아하고 다양한 곳에서 살거나 일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니까 앞으로 더 체력이랑 정식력도 많이 떨어지게 되면

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에서 행복을 느끼게 될 것 같은데요

둘이 잘 맞추어서 잘 살 수 있을까요?

 

IP : 69.183.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오
    '13.2.21 8:40 AM (211.234.xxx.134)

    성향이 비슷해도 많이 부딪히는데 그렇게원하는것이 극과 극인 경우는 서로 고통받기 쉽죠..벌써 님이 아이를 포기하셨다지만 그게 그렇게 쉽게 포기될수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끊임없이 갈등하게 될거에요.그럼 상대는 포기하기로 해놓고 왜그러느냐하며 싸우게 되겠죠..아이낳고 살고싶어하는 평범한 사람을 찾으세요..

  • 2.
    '13.2.21 8:44 AM (125.57.xxx.164)

    딴건 몰라도 아이를 갖느냐 마느냐는 진짜 큰 문제인데 원글님이 지금이야 사랑으로 아이를 안낳는다고 하시지만 살다보면 남편에게 실망해서 허망한 마음에 아이가 간절해질수도 있는거고 그런 부정적인 경우를 생각치 않더라도 님이 당연히(?) 가질거라고 생각했던 아이를 평생 후회 한 줌 없이 안갖고 살 수 있을까요?
    전 좀 갸우뚱 하게 되네요..

  • 3. 나중에 힘드실거 같아요
    '13.2.21 8:4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정착하지 않는 삶을 살거면 결혼도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원글님이 그 부분을 잘 감당하실수 있을까요
    사람 성향이 잘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생각하셔될 듯해요.
    변할줄 알았는데 안변해서 오는 좌절감은 어쩌시려구요.

  • 4. ....
    '13.2.21 8:54 AM (119.194.xxx.227)

    그런데 결혼할 사람은 아이를 가질 생각도 없고, 여행을 좋아하고

    한군데 뿌리내리고 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집을 왜 사는지 이해도 못하겠다고 하구요


    => 딱 이런사람과 사귀다가 집에서 반대해서 헤어졌었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번듯한 직장인이었는데 저축액 0에 마이너스통장 있었고;
    이런 사람은 본인만 편하게 살면 되는데 주변에 민폐를 끼친다는것이 문제예요
    그 사람도 집 꼭 살 필요 있냐고 하면서 결혼하면 집에서 집 해줄거라고 철썩같이 믿고있더라구요
    사주 안믿는데 그 사람 사주에도 역마살 있다고 나오더군요 ㅎㅎㅎ -_-;;;

  • 5.
    '13.2.21 10:07 AM (58.234.xxx.154)

    좀 부딪히고 서로 불만일거예요.
    서로 답답하고요.
    누구하나가 접고 따라가야 할 상황도 많을거고요.

  • 6. SJmom
    '13.2.21 10:37 AM (211.255.xxx.99)

    꼭 부정적이지만은 않아요. 제가 그랬어요. 전 엄청 이상적이고 결혼에 약간 부적합한 여자였어요. 번돈 다 여행다니는데 쓰고 돈한푼 안모아놓고 그러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여행의 여짜도 모르는 정말 안정적인 남편 만나서 살아가는데 결혼하니 현실이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적당히 타협하면서 잘 살아요^^

  • 7. 갸우뚱
    '13.2.23 7:22 AM (121.169.xxx.78)

    원글님, 그렇게 안맞는 분하고 왜 결혼하려고 하세요? 사랑으로 극복할 수준이 아닌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714 시어머니 왜그러시는지 좀 알려주세요. 31 이해불가 2013/02/26 4,421
223713 유료 음악 다운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2/26 420
223712 '문화의 차이' 글을 읽고..무척 공감이 돼요 2 ........ 2013/02/26 830
223711 오븐 땜에 고민이에요 도와주세요 8 일루수 2013/02/26 1,328
223710 조직개편안 난항. 방송3사, 야당 탓 하는 새누리 입장 중계 2 yjsdm 2013/02/26 369
223709 태국 ROH 문의 드려요 2 마음은 이미.. 2013/02/26 693
223708 설악대명콘도와 오션월드와의 관계? 7 코스모스 2013/02/26 1,326
223707 정신잃었지만 자기에게 유리한것은 세세하게 기억. 11 박시후녀 2013/02/26 3,427
223706 2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6 359
223705 박근혜 정부 "여론 모아지면 4대강 보 해체".. 14 이계덕기자 2013/02/26 2,073
223704 요즘 돌반지 한돈에 얼마하나요? 1 경조사 2013/02/26 1,046
223703 김구라 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ㅋ 2013/02/26 2,695
223702 친정엄마 모시고 생전처음 정신과 다녀왔어요. 12 걱정 2013/02/26 5,134
223701 여름방학때 초6학년 아들과 유럽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9 유럽여행 2013/02/26 1,708
223700 와이책 3 와이책 2013/02/26 1,431
223699 취업하려는데 분위기가...... 7 고민 2013/02/26 1,536
223698 초등1학년 영어 스케줄고민 2 이제 학부형.. 2013/02/26 759
223697 (급)비타민하우스 라는 브랜드 비타민 괜찮은가요? 5 비타민 2013/02/26 1,026
223696 어머니...외손주도 손주입니다. 11 손주사랑 2013/02/26 2,908
223695 아이폰 비밀번호 잊어버렸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3 슬픈컴맹 2013/02/26 1,730
223694 사각가방이 유행이라는데... 3 예비중 2013/02/26 1,617
223693 베건인 후배 머리숱이 빠져요.. 2 후배걱정 2013/02/26 1,292
223692 컴의 소리가 안 나는데... 3 문의 2013/02/26 384
223691 찌개나 탕, 무침말고 미나리로 뭐해먹으면 좋을까요 10 미나리 2013/02/26 982
223690 남편이 소변볼때 피가나고 아프다고 하는데요 8 2013/02/26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