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참맛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13-02-21 02:10:49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저번 문대성에 이어 허태열의 논문 문제인데요. 역대 논문저작권 위반자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문제를 알고 있는 정도의 발언을 했지요.

그러나 허태열은 상상을 초월하는 발언을 하네요.

- 허 내정자는 19일 취재팀과 전화통화에서 "김대중 정부 때였는데 쉬는 김에 박사학위나 받아두자고 한 것이었다. 내가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도 아니고 시간이 부족해서 실수를 좀 했다. 학자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상황에서 대학 측이 논문 제출을 독촉해 미숙하게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
"쉬는 김에 박사학위나 받아두자고 한 것"..... 박사는 운전면허처럼 쉬는 김에 따는 건가요? 박사들이 조용한 걸 보니 맞는 거 같으네요? 얼마 주면 되나요?

"학자의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 저도 학자하고 싶지 않걸랑요? 걍 학위만 있으면 되니까요.

이 나라의 박사들이 얼마나 썩었으면 이런 말이 여과도 없이 나오나요? 대부분 가짜 박사들 아닌가요? 아니면 들고 일어 나야죠? 엉터리들 아닌가요?

어떻게 이런 논문이 통과되고, 그걸 큰소리까지 친댑니까? 논문지도교수들이 있을테고, 심사위원들이 있을 거 아닌가요? 전부 엉터리들인가요?
IP : 121.151.xxx.2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montest
    '13.2.21 2:13 AM (119.197.xxx.185)

    박사라는게 그정도 밖에 안되는건가 봅니다
    공부 좀 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군요

  • 2. ..
    '13.2.21 2:14 AM (125.177.xxx.188)

    웃기네요.
    그러니 우리 나라에서 박사는 돈 많은 사람이나 한다는 소리가 나오죠.
    이번 후보들 참으로 훌륭하네요.
    한가해서 박사따고 자긴 미국인이라 하고..
    참나
    화 나네요.

  • 3. ....
    '13.2.21 2:15 AM (184.148.xxx.115)

    이런 몇몇 사람들 때문에 한국에서의 박사학위가 무용지물이 되겠네요

  • 4. 이래서
    '13.2.21 2:28 AM (175.210.xxx.123)

    죽어라고 해외 나가서 학위 받느라고 난리블루스~~?
    박사들 끼리는 본능적으로 알잖아요??
    어느 대학에서 무슨 박사 했다하면 '공부 좀 했겠는걸',,,,,아니면 '췟~' ㅋㅋㅋ

    국내박사와 해외박사를 동급으로 취급하고 퀄러티가 높으니까, 결국 노벨상이 줄줄이 나오게되는
    일본이 진심 부럽네요 ㅎ~;;;;;;;;;;;;

  • 5. 어쩜 하나 같이
    '13.2.21 2:32 AM (211.201.xxx.62)

    전부 진상들만 모여있는지 어이가 없네요.

  • 6. 박사도 그냥
    '13.2.21 2:32 AM (114.150.xxx.243)

    직업 훈련 과정의 하나일 뿐이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놀랍지도 않네요.
    한국은 너무 박사, 교수를 신봉하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훌륭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소위 박사 학위자들은, (한국뿐이 아닙니다)
    상위 몇 프로는 대단히 대단히 학술적 머리가 뛰어나서 연구, 학자를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그리고 몇 프로는 학업에 흥미를 느껴서 혹은 해 보고 싶어서 도전하는 열심 평범인들-죽어라 해야 함.
    그리고 반 이상은 돈이 넘쳐서, 할일이 없어서, 학벌이 필요해서, 그저 그저 교수로 출세하고 싶은 욕심많은 사악한 사람들이에요.
    이 부류는 학문을 해서는 안되는 인간들인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학위를 잘 따요. 돈이 있으면 돈을 팔고, 몸이 있으면 몸을 팔고, 인간관계도 팔고, 다른 거 팔 거 있으면 다 팔고 무조건 교수가 됩니다. 아예 첨부터 교수를 약속받고나서 논문을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논문 내용이요? 대부분이 짜깁기죠. 아니면 다른 장르에서 슬쩍해서 자기가 처음 발견한 것처럼 쓰는 비양심자들 천국입니다. 쓰레기 논문들 넘쳐나고 학위는 막 주고 남발하는데 진짜 박사는 드물죠.
    논문 심사할 때 심사단에 돈 왕창 내야한다는 나라는 한국뿐 아닌가요?
    학연,지연,혈연으로 꽁꽁 묶여서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치사하고 융통성 없는 숨막히는 고립사회가 학계죠. 지도교수와의 일종의 거래죠. 잘 보이면 교수가 애제자꺼 대필해 주는 경우도 있고.
    해외에서 엄청 인정받은 아주 훌륭한 언어학자분이 끝내 국내로 못 들어왔다는 얘길 들은 적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다들 놀라워할 업적인데 서울대에서 모교출신 아니라고 끝끝내 논문 이론 안 받아들이고 거부했다고 들었네요.
    잡스가 한국에 태어났음 휴대폰 수리 가게나 한다는 소리...현실이죠.
    이상한 인간들을 하도 많이 봐서 갑자기 열받았나 봐요. 훗.

  • 7. ....
    '13.2.21 2:59 AM (108.27.xxx.31)

    어머나.... 저런 일일 하는 것도 놀랍지만 저 발언은 정말 놀랍네요.

  • 8. 사회기준과는 별도로
    '13.2.21 3:36 AM (58.143.xxx.246)

    교수 박사에 대한 생각 원래 반반 갖고 있어선지 놀랍지도
    않아요 결국 돈 있으면 한국에서는 양반신분 사듯 뭐든
    되는 나라였죠 제가 일관계로 만난 젊은교수 하나는 같이 여행가서 한방쓰자 하는ㄴ이었어요 지 마눌은 시부모 모시고 산다고 하면서 그땐 순진해서 벙찌고 말았는데 나중
    생각해보니 웃긴 ㄴ 이었어요 학력 학벌 이꼴 인격과는
    비례하지 않다는 생각을 좀 갖어야 저런 논문이니 하나
    놀랄일이 안되지요

  • 9. ...
    '13.2.21 6:57 AM (223.33.xxx.53)

    우리 후배 초등여교사인데 근무중에도 박사학위땄어요.그것도 영문학박사로...
    곁에서 볼때 도저 그 자격안되는거 동료들이 더 잘 알아요.
    그때 이후 박사에 대한 신뢰 완전 떨어졌어요.

  • 10. 에휴
    '13.2.21 8:10 AM (125.141.xxx.167) - 삭제된댓글

    저런 못된 미꾸라지들때문에 다들 외국박사 외국박사 하나 봅니다.
    순수하게 열심히 공부한 국내박사도 많이 있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 11. ...
    '13.2.21 8:10 AM (211.226.xxx.90)

    원글, 댓글 전부 완전 동감이구요.
    그래도 박사라도 따고 교수하면 양반이다 싶어요.
    달랑 석사만 갖고도 뒷줄로 교수돼서 목에 힘주고 다니는 인간을 알아서요. 전공도 상관없는 과에...
    그렇게 후진 학교도 아닌데도 그렇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썪었다는걸 알면서도 가족중에 친척중에 누가 어디어디 교수다 그러면 사람들은 또 와아~해 주는게 현실이죠.
    나라 전체가 썪은 거다 싶어요.

  • 12. 82에도
    '13.2.21 9:36 AM (58.143.xxx.246)

    논문대필 봐준다는 글 있었어요
    나이되고 돈 있고 학교 웬만큼이 힘들지 교수되기
    어렵지 않겠더군요

  • 13. 마님
    '13.2.21 9:51 AM (118.128.xxx.2)

    아놔 오랫만에 지대로 뒷목잡게 하네요
    저런 쓰레기가 국정의 중책이라니...쓰레기라도 너무 대놓구 쓰레기네요

  • 14. 삶의열정
    '13.2.21 1:16 PM (221.146.xxx.1)

    쓰레기만 쏙쏙 골라오는 그 능력도 참 쓰레기네요.
    아님 주위에 쓰레기 밖에 없어 그냥 아무나 집어도 쓰레기인지....

  • 15. ....
    '13.2.21 4:49 PM (211.36.xxx.201)

    요즘 거리에 차고 넘치는게 박사학위죠. 남편 말마따나 그냥 종이한장 더 받은거다란 말을 들울땐 맞아 그랬는데 ~~~
    애 낳을 때도 혼자. 응급실도 혼자 6살이 훌쩍 넘을때까지 아빠랑은 동네공원 딱 다섯번 거의 저녁에 아빠얼굴 보지 못하고 서울대 병원 내집처럼 둘째업고 혼자 다니고 동네 소아과까지 따라온 어떤 아빠보며 울컥했던 나는 울 딸은 뭔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452 트리트먼트 충분히 헹구지 않음 탈모되나요?? 6 시에나 2013/02/21 5,620
221451 혹시 카페나, 식당, 빵집 이용하시면서 불편하거나 좋으셨던 점 .. 7 개선 2013/02/21 1,292
221450 부모한테 구타 당해서 죽은 아이 기사 8 넘 불쌍한... 2013/02/21 2,905
221449 2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21 298
221448 상품권 가게라는 곳에서 상품권 구매해 보신 분 있으세요? 4 상품권 2013/02/21 1,041
221447 검은변을 눠요 ㅠㅠ 10 ... 2013/02/21 11,380
221446 중학생 남자아이 편한바지 어디서 3 파는가요? 2013/02/21 892
221445 무능력한신랑 어디까지 이해해야.. 1 무능력 2013/02/21 2,319
221444 노트2 쓰시는분..전원버튼 스노피 2013/02/21 441
221443 화가 조절이 잘 않되요 4 멀리서 2013/02/21 1,071
221442 국민티비 드디어 시작하네요 11 미로 2013/02/21 3,625
221441 아르간오일 너무 좋아요. 4 광채피부 2013/02/21 4,610
221440 구주이배수학학원 보내보신분? Mary 2013/02/21 3,118
221439 계산서 사본으로도 의료비 대출 가능한가요? ... 2013/02/21 344
221438 국회의원 연금 1 푸른솔 2013/02/21 444
221437 양치하다 잇몸이 패였어오 ㄴㄴ 2013/02/21 788
221436 agnes b랑 베네통 직구 문의 드려요 올라~ 2013/02/21 1,385
221435 샤프론봉사단 2 어떤가요? 2013/02/21 877
221434 외동딸이신 분들, 지금은 어떠세요? 41 둘째 2013/02/21 6,681
221433 2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1 440
221432 반신욕조 필요하신 분---> 가져가실 분 결정되었습니다. 4 xquisi.. 2013/02/21 1,270
221431 바이올린 현 급질문 1 como 2013/02/21 632
221430 안정적인 삶과 다이나믹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만나서 잘 살까요.. 7 sag 2013/02/21 1,239
221429 김포공항서 비행기탈때 6살 5 제주도 2013/02/21 5,341
221428 서울 시내쪽에서 모임할 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 2013/02/21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