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많은 결혼이라는 제도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나 싶네요

젖은낙엽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3-02-20 23:53:17
먼저 결혼의 태생을 짐작하건대 지구상에서 암수의 구별이 태생한 때부터 살펴야 겠지요.
여기서 잠깐 인용을 합니다. 
칼세이건은 자신의 저서 잃어버린 조상의 그림자 Shadows of forgotten ancestors 에서 약 10억년전에 암수의 구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무성생식이어서 죽음이라는 게 없었다더군요. 한 개체가 계속해서 자기복제를 하기때문이죠...그러다가 각종 병원체들의 공격으로 더이상 무성생식으로는 전멸의 위기에 처하자 암수의 유성생식으로 진화하였다고 합니다. 칼세이건은 이 유성생식의 발생을  죽음과 맞바꾼 혹독한 자연거래라고 하더군요....암수의 구별이 발생하면서 죽음이라는 게  생겨났다고 합니다.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거지요. 이후 인류가 발생하고 처음엔 남녀 집단혼숙단계가 있었을 터이고, 집단이 형성됨으로 인해 강자와 약자가 생겨났을 거고, 또 영악한 지배층들은 이 남녀관계를 지덜의 지배에 유리하게 유도해 나갔을 거고....여차 저차해서 오날날의 결혼제도 정착...  흔히 하는 말로 "에혀 처자식 맥여 살리기 위해 참는다"라거나  " 자식보고 참는다"라는게 모두 결혼제도를 지배층들이 유리하게 이용한 증거지요.허나  그동한 과학기술의 눈부신 진보로 더이상 병원균들의 공격에 무방비로 당하는 상태도 아니고하니 엄청난 비용을 요구하는 유성생식을 그만두고 체세포복제를 통해서 옛날의 무성생식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겁니다.인간의 진화에서 핵심은 인간의 유전자가 먼저 진화하는게 아니라 주변환경에 맞추어 인간의 유전자가 그에 맞게 진화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환경이란 자연환경은 물론 사회적환경도 포함되겠지요. 이러다 보니 남녀간에 이제 헤어질때가  인류진화론적으로 보건대 거의 코앞에 다가왔다는 생각입니다. 더이상 남녀간에 아귀다툼도 없어지고 혼자 살다가 복제해서 다시 살아가는 세상이 오겠지요...










IP : 115.23.xxx.1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읽었습니다
    '13.2.21 12:21 AM (114.150.xxx.243)

    언젠간 그런 세상이 올 거 같습니다. 저도 심히 자기 복제하고 싶네요. ㅋ(스뎅)
    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거. 향후 몇십년간도 아닐 거라는 거. 내가 죽기전엔 그런 세상 안 온다는 거 ㅠㅠ
    언젠간 결혼이라는 제도가 큰 변화를 겪고 가족이라는 개념도 바뀔 거 같습니다.
    이미 일본 같은 나라는 1인 가구들끼리 이래저래 인연을 맺어 평생 의지하며 사는 새로운 개념의 가족이 형성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이웃을 찾아 뭉칩시다 (?)

  • 2. 신둥이
    '13.2.21 12:30 AM (14.54.xxx.127)

    빨리 인류가 멸망해서 지구환경이 보존 되는게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 3. 가이아
    '13.2.21 10:14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지구 입장에서는 인간 얘들 쓰레기라는거.
    박테리아보다 못한 존재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660 성당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 7 ... 2013/03/27 1,152
234659 아이 얼굴 큰 점 6 행복한아짐 2013/03/27 1,656
234658 저도 레버2000 비누 지금 막 받았어요~ㅋㅋㅋ 10 재밌는일상 .. 2013/03/27 4,008
234657 주니어 카시트로 등받이 없는 부스터 시트만 사기도 하나요? 4 카시트 2013/03/27 3,174
234656 대학생이 이차 연립방정식을 모른다는게 5 진짜인가요?.. 2013/03/27 1,362
234655 살안찌는 주전부리 뭐가 있을까요?? 18 다이어트 2013/03/27 7,743
234654 보통 엄마들은 딸에게 4 친정엄마 2013/03/27 1,106
234653 집권 한달만에 '대통령 비판' 與... 역대 당·청 균열史는 세우실 2013/03/27 585
234652 키자니아 주차 팁두가지 1 키자니아 2013/03/27 19,433
234651 코스트코 브라운블렌더 가격 아시면 가르쳐주실래요? 급요청해요 .. 2013/03/27 395
234650 카키색 사파리에 어울리는 컬러 알려주세요. 12 컬러 2013/03/27 2,046
234649 이래서 개독이란 말이 나온건가요? 6 ㄷㄷㄷ 2013/03/27 1,316
234648 지금 신한은행 인터넷뱅킹 안되나요? 2 ........ 2013/03/27 760
234647 당귀세안 후기~ 15 ... 2013/03/27 7,549
234646 약쑥 진피 당귀 경동시장에 있을까요? 아님 사이트추천부탁드려요 6 ,,, 2013/03/27 1,514
234645 서울 개봉동 양*한우 가보셨나요? 아시는분 답변부탁드립니다. 1 배고파요~~.. 2013/03/27 826
234644 윤창중 “나의 정체성은 정직” 7 세우실 2013/03/27 920
234643 결혼할 사람 나이를 부모한테 속이는 게 가능한가요? 21 .... 2013/03/27 4,338
234642 은행이 너무 한건지, 제가 모르는건지요..? 6 베니 2013/03/27 1,669
234641 소액결제 사기... 11 짜증나네 2013/03/27 2,721
234640 여수 사시는 분들. 여수는 벚꽃, 개나리 피었나요? 2 여수 앞바다.. 2013/03/27 578
234639 초등1학년 학부모예요. 상담때 그냥 가도 되나요? 8 조마조마 2013/03/27 2,005
234638 연어초밥에서 연어를 대체할만한 식재료는 뭘까요? ㅠㅜ 8 먹부림 2013/03/27 1,751
234637 암보험 진단금이 확 내려간다는게 사실인가요?? 6 궁금 2013/03/27 2,311
234636 재활치료 받는데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능력이 없다고 하네요 ㅠ 우아달 2013/03/27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