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나 수영, 에어로빅 선생님들한테 묘한 감정(?) ..제가 좀 이상해요.ㅠㅠ

이 기분은 뭘까요? 조회수 : 3,132
작성일 : 2013-02-20 18:21:15

운동 하면서요.

뭐라고 해야 하나....선생님들이 저한테 관심(?)을 안 보여주시면

음...속상하다고 해야 하나. 서운하고 그래요.ㅠㅠ

좀 유치하고 그렇죠? ^^;;

쭉 하던 곳에서 최근에 선생님이 갑자기 바뀌셨는데

전 기존 선생님과 열심히 하던 축이었고

알게 모르게 불만이 있던 쪽은 새로 오신 분을 환영하는 분위기에서

전 뭐랄까......적응이 늦었던 걸까요?? 아무래도?

새로 오신 분도 본인을 본능적으로도

더 반기는 쪽으로 더 관심을 두는 건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저한텐 눈길도 안 주셔서 내심 섭섭하던 찰라,

오늘 제 옆으로 오셔서 이렇게 하라고 코치해 주시는데

기분이 ...참..웃기게도 너무 좋은거에요.

참. 참. 집에 와서도 나이 40 먹어서

이게 무슨 ...유아틱한 감정이람? 하고 ..놀라는 중이에요.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는데.

선생님들은 모두 저와 같은 여성 분들이고

심지어 나이도 저보다 어릴 거에요..ㅠㅠ 

실은 오늘 아침까지 운동 나가기  전까지 하기 싫다 그만 둘까 ...이랬는데.

오후에 관련 동영상 찾아보고 그러니

아이가 엄마 뭐 그렇게 열심히 보냐고 물어봐서 저도 순간 제가 왜 이러나 싶은 거에요.

나이는 도대체 어디로 먹은걸까요??

여중생, 그 시절 그 때 제 모습하고 너무 닮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래서 사람이 안 변한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다들 이런 경험 해 보셨는지요??

IP : 182.209.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13.2.20 6:24 PM (112.151.xxx.163)

    그럴수도 있죠. 감정이란건 억지로 되는게 아닌데.... 저도 운동하지만 아직 그런맘 들어본적은 없지만요.

  • 2. 유유
    '13.2.20 7:08 PM (119.82.xxx.218)

    사람이니까 그럴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3. --
    '13.2.20 7:27 PM (188.105.xxx.202)

    어린 여샘들...반전이네요^^;


    저는 어린 남샘들한테는 그런 감정 종종 느꼈어요ㅋ

  • 4. yaani
    '13.2.20 7:38 PM (175.125.xxx.56)

    에어로빅에선 선생님 좋아하는 분 많아요
    그치만 이런걸로 다툼도 일어나곤 하죠

  • 5. 하하하
    '13.2.20 8:51 PM (211.234.xxx.35)

    귀여워요 님

  • 6. 친구가
    '13.2.20 10:41 PM (14.52.xxx.114)

    강사인데.. 아줌마들 러브러브 장난아닙니다.
    듣고 있으면 역겨워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 7. ㅎㅎㅎ
    '13.2.20 11:21 PM (211.234.xxx.226) - 삭제된댓글

    님만 그러는 거 절대 아니예요.
    저 에어로빅 좀 하는데요 회원의 80%는 그럴 겁니다
    수영은 안 그러는데 에어로빅은 왠지 그렇게 되는게 저도 좀 이상하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846 2월 2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1 363
221845 월요일에 만든 소고기미역국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 2013/02/21 728
221844 남편 이해하고 싶어요 21 화해 2013/02/21 3,945
221843 얼리버드님들.. 야상 하나 골라주세요 9 굳모닝 2013/02/21 1,386
221842 인사동 괜찮은 맛집 추천해주세요~ 7 어디로가지?.. 2013/02/21 1,607
221841 이런거 물어 본다고 노여워 마시고 좀 알려 주세요...시어.. 4 승맘 2013/02/21 1,659
221840 기한안되 이사비복비 줄 수 있나 물어요 4 갑자기 2013/02/21 956
221839 조영환 "사유리는 빨갱이 같아" 맹비난 1 이계덕기자 2013/02/21 1,765
221838 남편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 9 해결되지 않.. 2013/02/21 3,201
221837 소고기 제대로 알고 먹자-마블링의 음모 12 건강하게 살.. 2013/02/21 3,207
221836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14 참맛 2013/02/21 4,432
221835 중학교는 교과서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예비중 2013/02/21 2,172
221834 심리학,사회학, 인간관계론 등등 관련 전공자 계신가요? 6 원그리 2013/02/21 1,802
221833 기한 지난 버터 4 jk 2013/02/21 1,568
221832 김종훈 후보, 낯선 한국어? '업무보고서 수정' 11 가나다라 2013/02/21 1,780
221831 중 1인데요, 강남구청 인강 요즘에는 별로인가요? 1 인강... 2013/02/21 3,396
221830 라디오 스타에 나온 김성경 립스틱색깔요 2 립스틱 2013/02/21 2,497
221829 추합고민 2 .. 2013/02/21 1,041
221828 디즈니,피노키오 ost중-When You Wish Upon A .. 까나리 2013/02/21 679
221827 일본 DVD는 어디서 구입하는게 저렴할까요 3 ... 2013/02/21 759
221826 37세 + 전업주부 + 50만원.. 자.. 어떤 빽을 살까요? 17 빽만보여;;.. 2013/02/21 5,671
221825 아직도 회식 중인 남편 ᆞ 8 2013/02/21 1,283
221824 B형 남자 확 기잡는법 좀 알려주세요 33 질문드림 2013/02/21 27,801
221823 성과급 인센티브 빼고 연봉 6000 만원 계약하시는 분 2 그냥 2013/02/21 2,013
221822 사업하는 남자들 신용불량인 경우가 흔한가요? 3 사업 2013/02/21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