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팡이 난 집 들어가도 될까요

전세난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3-02-20 17:06:54
출퇴근이 힘들어서 회사앞으로 전세 구하는데 
전세난이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두달 만에 전세 나와서 집보고왔는데 
15층 꼭대기 층이예요 
서향이지만 앞에 건물이 없어서 
바람도 잘 통하고 조망도 좋아서 나름 로얄동이란 말에 
부푼마음에 갔는데 실망만 하고 왔네요 

고등학생 자녀들만 있던대 
해가 많이 비쳐서인지 커텐 쳐놔서 어두컴컴하고 
베란다 나가보니 해는 눈 부시게 잘 드는데 
앞베란다엔 베란다 문 아래로 약간 곰팡이가 슬었어요
뒷 베란다엔  곰팡이가 잔뜩 피었어요  
화장실 문 여니 지린내에 타일틈새가 시커멓고 
벽지는 여기저기 포인트벽지 했는데 무당집 같고 
아이들밖에없어서 궁금한거 있어도 물어보지 못하고왔는데 
이 집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부동산에서는 다 비슷비슷하다고 빨리 결정해서 알려달라고 하네요 



장점: 회사 바로 앞이다 뛰면 3분 걸으면 5분 /공원동이라 조망이 좋다 
단점: 서향 / 꼭대기층 / 베란다 곰팡이 / 

IP : 211.224.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0 5:32 PM (1.225.xxx.230)

    서향이면 여름엔 지는 해가 계속 들어와 예상보다 엄청 덥습니다.

    전 말리고 싶습니다.

  • 2. mm
    '13.2.20 5:54 PM (118.39.xxx.23)

    알면서 왜 들어가실려고 해요??

    곰팡이 사람몸에 엄청안좋은데..

  • 3. 에구
    '13.2.20 6:20 PM (58.121.xxx.138)

    저도 말려요.. 서향의 그쪽부분은 곰팡이가 잘피는거같네요.;;;

  • 4. ㅇㅇ
    '13.2.20 6:29 PM (211.115.xxx.79)

    보통 곰팡이는 환기를 잘 안 시켜서 생겨요
    집을 그렇게 험하게 쓴 세입자면 환기도 별로 안했을거예요

  • 5. ..
    '13.2.20 8:22 PM (175.123.xxx.96)

    전 남서향 탑상형 중간층 입주 2년차 아파트인데
    이사온 날 멘붕올 정도로 주방 다용도실 곰팡이 범벅이었는데..
    저 오고 깨끗해요 ㅠㅠ
    전 세입자가 개수대 스텐 채망? 도 분홍곰팡이 범벅일 정도였고, 수채구멍 말할것도 없고, 부엌후드는 생선냄새 노란 기름때 작렬... 이 정도로 집 썼더라구요. 마루바닥도 다 깨졌고..
    빨간 튜브 홈스타 욕실용으로 모서리, 창틀 실리콘 잡고, 여기서 본 과산화수소+식초 방법.
    이렇게 대충 잡았구요.
    일주일간 환기시켜서 숨막힐 것 같은 냄새도 잡았어요.
    근데 결로로 벗겨진 페인트는 회생 불가능이라 페인트를 칠해야 할지... ㅠㅠ
    전세집이라 주인과 이야기 중이에요..
    아직 베란다 붙박이장 곰팡이 남았는데... 날 풀리는 3월 되면 대청소 하려구요
    전 멘붕 와서 넋나가 있으니 이사업체에서 물청소 대충 해주셔서 그나마 수월했어요..
    제 생각엔 천장까지 범벅일 정도 집이면 답이 없고
    저희집은 창틀, 천장 부근 모서리 정도라 가능했을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85 서영이 아버지~ 10 릴리 2013/02/24 4,697
221984 미국에서 호두는 무조건 사오면 안되나요? 12 미국 2013/02/24 7,231
221983 석정온천 다녀왔어요.. 3 석정온천 2013/02/24 1,388
221982 82에 배너광고요.. 6 야옹 2013/02/24 670
221981 억울한 사연 봐주세요 22 트윅스 2013/02/24 4,915
221980 지펠광고 전지현 유부녀 컨셉도 마다안하는거 신선해 보여요. 19 === 2013/02/24 5,537
221979 노처녀의 특징 글과 그것을 모르는 노총각들 26 푸른보석 2013/02/24 7,848
221978 23개월 된 딸이랑 벌써 관계 실패한거 같아요 5 ... 2013/02/24 2,758
221977 자기가 자랑스런 대통령이었다는 MB, 새정부의 성공 기원을 염원.. 늘고마워 2013/02/24 446
221976 검은콩 꾸준히 드신 분들 효과 보셨나요? 9 .. 2013/02/24 6,011
221975 3월에 초등학생되는 딸아이 수학성향.. 4 어떻게 가르.. 2013/02/24 976
221974 이게 혹시 고혈압 증상인가요? 15 44세 2013/02/24 3,907
221973 미샤 언제 세일하죠? 1 ㄴㄴ 2013/02/24 1,029
221972 한자급수시험 왜 보는 건가요? 7 오직하나 2013/02/24 2,872
221971 아빠 어디가 후야 너무 귀여워요 25 귀여워 2013/02/24 11,263
221970 저두 소개팅 후 문의 좀 드릴게요;;; 11 저두 2013/02/24 3,188
221969 명품가방 인터넷서 믿고 살만한곳,,? 2 2013/02/24 1,562
221968 남편의 보험...... 20 살다보면.... 2013/02/24 3,847
221967 부모님 부채 4 심란한 맏딸.. 2013/02/24 1,523
221966 김기백 "광주폭동 주장은 오히려 북을 도와주는격&quo.. 1 이계덕기자 2013/02/24 842
221965 밥상에서 반주하는 남편, 정말 싫어요 46 술병치워 2013/02/24 12,672
221964 아파트 에 웃긴? 현수막 10 2013/02/24 3,944
221963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_- 22 허허 2013/02/24 4,952
221962 제 남편이 확실히 성격적 결함이 있는듯한데.. 제 말씀 좀 들어.. 82 고민 2013/02/24 21,273
221961 임기끝난,,MB.82분들은 MB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62 코코여자 2013/02/24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