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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밑반찬이란 개념이 없어요.

매리유 조회수 : 4,652
작성일 : 2013-02-20 14:39:50

보통 밑반찬, 메인반찬 이렇게 나누고

상차림 올라오는 거 보면 밑반찬이 꽤 많던데... 초라한 밥상이라고 하시고 -_-

 

전 콩나물 무침 하면 그 무침이 메인반찬이고

시금치나물 하면 나물이 메인반찬,

버섯볶음 하면 그게 메인반찬,

멸치볶음 하면 ... 메인까진 아니어도 준 메인반찬 ㅋㅋ

그렇게 먹어왔거든요

 

그래서 한정식이 좀 거북해요.

반찬이 너무 많은데다 꽤 많은 반찬들이 '들러리'노릇 하고 있는게 그닥 유쾌하진 않드라구요.

반찬가짓수를 적게 먹으니 반찬이 남는 일이 거의 없고

또 매일마다 새로 해야하는게 좀 힘들지만 어차피 1~2개밖에 안하니까.. 마찬가지에요.

 

그런데 이렇게 상을 내면 대부분은 성의 없다 먹을거 없다 이렇게 생각하겠죠?

그래서 평생 그냥 우리 가족끼리만 먹어야 할 것 같아요. ㅎㅎ

IP : 121.166.xxx.18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2.20 2:42 PM (1.230.xxx.235)

    그날 만들어서 그날 먹어없애요. 덕분에 만날 밥상이 푸짐하진 못해요.
    식구들이 쟁여놓은 밑반찬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몇 끼먹으면 질려들해요.

  • 2. ...
    '13.2.20 2:47 PM (211.177.xxx.70)

    전 국도 메인이예요... 국있으면 반찬은 김치? 정도.... 국 하나에 밑반찬 4,5가지는 정말 낭비에 살만 찔꺼같아요...... 하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 3. 저두요
    '13.2.20 2:47 PM (211.115.xxx.79)

    그래서 맛있는 김치 한 두가지는 필수로 꼭 있어야돼요
    김치가 맛있으면 아무거나 뚝딱 만들어놔도 김치랑 그 반찬이랑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맛있는 김치가 없으면 반찬 몇가지를 만들어놔도 좀 허전해요

  • 4. ,,,,
    '13.2.20 2:48 PM (121.128.xxx.17)

    저도 밑반찬이란 것 자체가 없어요. 한, 두가지 직접만들어 먹고 끝.
    그래서 항상 바쁘긴해요. 매끼마다 새로운걸 해야하니까요.
    아는집 가보면 밑반찬이 5-6 가지는 되어서 국이나 찌개 끊여서
    밑반찬 늘어놓으면 꽤 상이 근사해요.
    제가 밑반을 안 하는 이유는 식구들이 안 먹어요. 어쩌다 만들어 놓으면
    냉장고 안에 보관했다가 2틀 후에 버리기 일쑤구요.

  • 5. ...........
    '13.2.20 2:54 PM (118.219.xxx.250)

    전 한끼에 다 먹어요 국도 반찬도 어쩔땐 두번먹을꺼 하지만 대부분그래요 그래서 국하나하면 김치만 반찬이고 콩나물은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김치가 다예요 ㅋㅋㅋ이렇게 먹다보니 그렇게 좋아하던 나물반찬 엄마가 해주셨는데 그날 아침 먹고 점심에 또 먹으려니 벌써 물리더라구요 그리고 방금 갓한 반찬이나 국이 좋아요 냉장고 들어갔다 나오는건 맛이 없어서 못먹겠어요 김치빼고는...

  • 6. ..
    '13.2.20 2:54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밑반찬 안하지만 시금치나물 하나 콩나물하나 이렇게놓고밥상차린적은 없어요.국이나 메인용으로 뭐라도 올립니다.

  • 7. ^^
    '13.2.20 2:56 PM (61.102.xxx.19)

    우리집도 장아찌나 젓갈류 아니면 밑반찬은 안만들어 둬요.
    어떤 집들은 콩나물이나 감자볶음, 오뎅볶음 같은것도 한번에 많이 해서 넣어 두고 밑반찬 개념으로 드시던데 우리집 남자는 냉장고 들어 갔던거는 젓갈이나 장아찌 아니면 손도 안대거든요.
    물론 장아찌나 젓갈도 한두번 집어 먹는게 전부에요. 그래서 정말 두세젓가락 올려 내는 정도구요.

    나머지는 뭐든 갓 만들어서 따끈하거나 시원한건 시원해야 먹어요.
    덕분에 저는 멸치볶음도 한줌도 안되게 매번 새로 볶아 올려요.
    제가 전업이니 이런식으로 매일 국이나 찌개 한가지에 고기나 생선으로 메인메뉴 하나에 김치나 장아찌, 젓갈을 제외한 갓 만든 반찬들 서너가지로 해서 밥상 차려요. 그래야 잘 먹었다고 생각 하거든요.
    밥상 가득 반찬그릇 올라와야 좋아 하고 그나마도 전날이랑 겹치지 않게 갓 만들어야 좋아하니
    제가 임금님 모시고 사는 기분이에요.ㅠ.ㅠ 근데 중요한건 이런 남자랑 십수년 살다보니 저도 그렇게 해서 먹어야 먹은거 같더라는거죠. 흑

  • 8. ..
    '13.2.20 2:5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는 밑반찬 안먹어요, 그래서 안합니다, 반찬 두가지 정도 만들고 국 하나정도,,
    그외 김치에 김,, 정도 , 안먹어서 버리느니 그냥 가짓수 줄이고 다 먹는걸로 해결하고 잇어요

  • 9. 그게 나은거같아요
    '13.2.20 3:03 PM (183.109.xxx.150)

    밑반찬 많이 하는집은 먹성이 좋거나 손이 크거나 둘중 하나인것 같아요
    한그릇음식인 서양식에 비해
    한국음식이 음식쓰레기가 유독많은것도 밑반찬 남은거 버리는 양이 만만치 않아서랍니다

  • 10. 집집마다
    '13.2.20 3:05 PM (180.229.xxx.57)

    이게 참...집집마다 다른거 같아요
    울친정 평소밥상이 시댁에선 잔칫상수준
    저희 시댁이 그리 드시는 편인데 전 시댁가면 참 먹을게 없어요

  • 11. ㅎㅎㅎ
    '13.2.20 3:07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ㅎㅎㅎ

  • 12. ㅎㅎ
    '13.2.20 3:08 PM (211.115.xxx.79)

    메인반찬이 콩나물이나 시금치면 왜 안돼나요
    저희집에선 메인반찬이란 의미는 그 끼니에 새로 한 반찬
    이란 뜻이예요 그게 나물일 수도 있고 생선일 수도 있고
    국일수도 있죠

  • 13. ..
    '13.2.20 3:12 PM (175.223.xxx.123)

    저도 그렇게 살아왔는데 집집마다 달라서 울 신랑은 밑반찬이 있어야 한다구 생각해서 좀 만들어서 놨더니 밥차릴때 편해요 ㅎㅎ 한정식집만큼은 아니지만 저는 밥 찌개 혹은 국 메인 반찬에 밑반찬 두개 김치 일케 내요 ㅎ 예전엔 밑반찬을 메인처럼 먹구 그랬는데 막상 일케 차리니까 더 차렸을때두 나은거 가타요 대신 조금씩만 상에 올리고요 글구 혼자 밥먹을땐 밑반찬에 밥 일케두 빨리 먹을수 있어 좋아요

  • 14. 저도
    '13.2.20 3:13 PM (122.34.xxx.34)

    일식일찬 수준이긴 한데 콩나물 한가지 놓고 밥먹지는 않아요 ㅠㅠ
    일단 식구들이 싫어하니까 ...
    일찬에 해당되는 찬에 그래도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도록 하죠
    콩나물이 있으면 콩나물과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 콩나물 잡채나
    콩나물 제육볶음 이런 식으로 ..
    아니면 콩나물을 듬뿍 넣은 여러가지 채소와 두부가 들어간 콩나물 탕 ..정도??
    시금치 하나놓고 밥먹어 주는 식구들이 착하네요
    뭐 시금치 나물 무치고 한끼 지나 안먹을 분위기면 바로 잡채나 김밥 비빕밥으로 변신시켜서 버리는 법은 없어요

  • 15. 울집도
    '13.2.20 3:19 PM (59.5.xxx.182)

    밑반찬 없어요. 저 말고 식구들이 밑반찬을 안먹어요. 저만 가끔 반찬가게 가서 사오거나 멸치나 볶는 정도?
    요 옆 많이읽은글 식비 과다에 저도 월 100만원 식비든다고 댓글 썼는데 이게 일식일찬으로 하다보니 식비가 더 많이 드는것도 있더라구요.
    밑반찬이 없으니 메인메뉴를 푸짐하게 올인하다보니 그래요.
    메인메뉴라도 볶음류 찌개류 채소류 올라오니 밑반찬 올리는게 쉽지 이게 더 어려워요. 한끼당 주방에 가스렌지 3개 다 올려 써야되니깐요..
    가끔 한정식먹으로 가면 저 빼고 나머지식구들은 역시 메인메뉴격의 고기류 찌개 탕종류만 먹지 나물같은건 제가 다 먹어요ㅠㅠ

  • 16. ...
    '13.2.20 3:23 PM (1.247.xxx.41)

    밑반찬 없이 먹어서 식비가 많이 드는것 같아요.
    매번 해먹으니

    짭짤한 밑반찬 많이 해두고 매끼 먹으면 정말 식비는 30만원이면 될듯한데
    같은 반찬 두번 먹으면 먹기 싫어서요.

    그래도 반찬 하나만 두고 먹진 않아요. 생선이라도 굽고 찌게도 해요.

  • 17. ^^
    '13.2.20 3:29 PM (175.199.xxx.61)

    저희집도 냉장고 한번 들어갔다 나온거 싫어해요.
    국 ,찌게도 두번이상 안먹게 끓이는 편이고...

  • 18. 또마띠또
    '13.2.20 3:51 PM (14.52.xxx.126)

    소박한 반찬 갯수가 뭐가 어때서 그렇게 12첩 반찬을 차리는지 모르겟어요. 소박한 갯수라도 맛있게, 정성스럽게 만들면 충분할텐데요

    그거에 대해서 방송한 것도 있어요. jtbc에서 미각스캔들 한정식편

  • 19. ㄱㄴ
    '13.2.20 4:20 PM (223.33.xxx.51)

    한 두개랑 먹으면 맛있나요??
    저희집은 보통 6개 이상으로 먹는데..
    밑반찬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것고있고 새로한거 두개정도해서 먹어요
    한 두가지 자잘한 반찬만 가지고 먹으면 초라해지는 기분?

  • 20. 천비화
    '13.2.20 4:43 PM (61.252.xxx.3)

    저도 그래요.
    어제 저녁에는 순두부찌개하고 설명절 얼려뒀던 부침개 뎁히고 김과 김치 이렇게 해서 먹었어요.
    밑반찬은 김치밖에 없는거죠.

  • 21. 오호
    '13.2.20 8:39 PM (221.140.xxx.12)

    일식일찬... 신선하네요. 그런 집엔 편식하지 마라 이런 말도 안 어울리겠어요.ㅎㅎ 대신 남기면 둑는다?

  • 22. 저도
    '13.2.20 10:04 PM (218.237.xxx.4)

    그러고 싶은데 아직 아이들이.9살 7살로 어린데 혹 영양적으로 부족하지 않을까해서요. 괜찮을까요?

  • 23. 위에 저도 님
    '13.2.20 11:48 PM (221.149.xxx.205)

    끼니마다 한가지 요리만 만들면, 오히려 영양 균형 맞추기가 쉬워요.
    제 경우는 버섯, 두부, 생선, 고기 등 중에서 골라서 거기에 채소를 곁들이는 식으로 해 먹어요.
    조리법만 바꿔도 꽤 다양하게 먹을 수 있구요,
    냉장고에 밑반찬은 전혀 없고 장아찌류만 몇가지 있어서, 어울리는 거 있을때 곁들어 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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