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중인 고3 막둥이 어떻할까요?

ㅠㅠㅠㅠ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13-02-20 10:19:18

고3 올라가는 막둥이가 게임을 끈기 못하네요

공부를 해도 방송들으며 할수 있는 수학만 하구요

긴장감이 없어요

재수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이과이고 수학은 모의고사 1등급후반에서 2등급초반정도 되다보니

과외를 끈자니 이마저도 안해주면 공부를 놓게될까 겁이나고

계속시키자니 화나고 약이 올라요

 

과외 끈는다는 협박

학교 자퇴시킨다는 협박...

모두 해봤는데요

 

안시키면 안하면 되고

학교 자퇴는 학교 안가고 저 혼자 공부하면 더 잘할수 있겠다는 거예요

 

주중에는 11시까지 하는 학교 야자도 꼬박꼬박하나

집에와서 또 두세시까지 컴터를 하니

야자시간을 내실있게 보내지질 않을게 분명하구요

 

본격적으로 3학년 올라가면 두시전에는 잘테니

주말엔 터치하지 말아달라 하는데

 

하면 될 것 같은 아이가

저러고 있으니

상담센터를 찾아야 하는지....

지켜보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혹시...자녀들중 이런 자녀 키워보셨는지요?

 

 

 

IP : 121.184.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처
    '13.2.20 10:32 AM (39.7.xxx.90)

    자식도 남입니다. 남의 일로 너무 속 끓이지마세요. 본인 인생이 제일중요합니다

  • 2. ..
    '13.2.20 10:33 AM (165.246.xxx.30)

    저희 아이도 비슷했어요. 여자애.
    결국 프로그램 설치해서 사용시간 제한했습니다.
    이것도 나중엔 비밀번호가 뚤렸지만.. ㅠㅠ

  • 3. 라맨
    '13.2.20 10:39 AM (125.140.xxx.57)

    아마 정식 고3이 되면 못 할 거 같은 걸
    미리 집중해서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3 올라 가면 알아서 한다니 믿어 보세요.
    수학1~2등급 유지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충분히 할 수 있는 아이 같아요.

  • 4. 로만
    '13.2.20 10:45 AM (220.87.xxx.93)

    아들 모습이 제 사춘기 시절과 비슷하네요, 저도 저랬어요.
    생활의 긴장감 그리고 치열함 오기.. 그런게 없었거든요
    이유를 잘 생각해 봤는데 저는 결핍 이란게 없었어요
    그냥 하지마.. 하면 안하면 되고 내가 이만큼 하는데 더이상 날 터치하는게 귀찮고..
    스스로 이만하면 됐어ㅡ 뭘더해 자기 합리화가 쩔었어요. 그래서 더해야지 더 잘해야지
    오기가 없었지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부모님 말씀은 정말 귓등으로도 들리지 않았어요.
    속으로..뭐래? 어쩌라는거야,. 이런 생각만 들었거든요^^;;;

    저 개인적인, 또 경험에 의해 보면 엄마라는 존재가 내 위에 있는 사람이 이라는 생각이 들어야
    즉 무서운 존재, 날 쥐고 흔들수 있어야 귀에 들리는거 같아요. 내가 터치하지마.. 라고 했을때
    정말 터치가 없다면 전 또 그렇게 말하겠죠. 혼자 힘들드시다고 한다면 아이 아버님과도 잘 상의해
    보세요. 전 어릴때 저렇게 했을때 엄마께서 백날 뭐라고 하는거 보다 아빠께서 책이랑 문제집 다 들고
    나가서 쓰레기통에 넣으면서 그래 공부 하지마, 학교도 가지말고 너 하고싶은대로 살아...했던게
    정말 크게 남아있거든요. 안좋은쪽으로가 아니라 억지로라도 책상머리에 앉게 되있던 이유즁
    하나였지요. 너무 해달라는거 원하는거 다 들어주다보면 끝도 없어요. 스마트폰? 컴퓨터?
    전부다 다 손에 쥐고 있다 보면 공부.. 의지가 강하고 태생이 공부잘하고 열심히하는 학생 발끝에도
    못따라 갑니다. 사춘기...는 지난 시점으로 보이는데 저라면 강한엄마 하겠습니다.

  • 5. ..
    '13.2.20 12:05 PM (211.178.xxx.50)

    저 아는 아이도 외고생인데 본인이 컴퓨터 관리 안된다고 엄마한테 비번 걸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요새 애들이 본인이 자신을 관리하기 쉽지 않아요.. 이번에 수험생 치룬 아들맘이지만 솔직히 게임에
    맞들이면 어렵고 성적 변동없는 고3 공부 시작하면 게임에 더 몰입하기 쉬워요..
    아들인 경우는 어쨌든 아빠랑 대화해서 조금씩 바꾸는게 낫더라구요.. 엄마 말은 아무래도 잔소리로
    들리기가 쉬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60 스텐 후라이팬의 갑은 5 리나인버스 2013/03/19 2,021
230659 코슷코에서 LA 갈비팩을 샀는데 후라이팬에 구우니 양념이 너무 .. 6 LA갈비 2013/03/19 3,373
230658 아침대화에... 3 기운내드라고.. 2013/03/19 694
230657 뜬금없지만 아들 명문대 포기한다고 고민이시던 분 후기 있나요? 1 후기 2013/03/19 1,369
230656 펌] random acts of kindness -너무 좋은 글.. 8 RAK 2013/03/19 1,261
230655 김병관, 이번엔 주식 보유 사실 숨겨… 1 세우실 2013/03/19 513
230654 로펌 여변 시집 못가거나 대부분 이혼 아님 별거 근데 저게 사실.. 1 jk7 2013/03/19 3,148
230653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방송3사와 조중동은? 3 yjsdm 2013/03/19 375
230652 과천에 괜찮은 세탁소 추천좀요 2 세탁소 2013/03/19 1,224
230651 “예상 밖 효과” ...‘살 빼는 주사’ 곧 나온다 11 .. 2013/03/19 3,752
230650 부모한테 버림받아본적 있나요 12 슬픔 2013/03/19 3,279
230649 보일러 수리비를 집주인이 못내준다고 하는데요. 13 세입자 2013/03/19 2,342
230648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5 싱글이 2013/03/19 1,677
230647 요즘 약속한 듯 틀리는 맞춤법 두 가지 52 ... 2013/03/19 4,589
230646 신림동 삼성 山 뜨란채아파트 어떻게 가나요? 5 지하철 2013/03/19 823
230645 은행 업무 잘 아시는분... 3 ..... 2013/03/19 837
230644 당하는 여성분들의 특징 2 바람둥이에게.. 2013/03/19 1,513
230643 급^^ 정말초급 초급 영어 1줄 해석만 부탁드려요 2 초등 2013/03/19 631
230642 괌 PIC 갔다가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김성오 봤어요 4 남자가 사랑.. 2013/03/19 8,205
230641 족욕기(각탕기) 추천 좀 해 주세요~ 5 쩜쩜 2013/03/19 3,339
230640 백김치 담기 어렵나요? 완전 생초보...백김치 담그려 하는데 3 2013/03/19 2,147
230639 야채다지기 휘슬러 2013/03/19 575
230638 아들이 의대갈 성적되는데,공대 가겠다고 하면 보내시겠어요? 36 /// 2013/03/19 5,145
230637 애친구 놀러오면어떻게 하세요? 4 질문 2013/03/19 984
230636 가깝지도 않은데 서운하단 빈말은 왜 할까요.?. 7 가깝다. 2013/03/1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