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련으로 식음을 전패한 고딩딸

시련의 아픔 조회수 : 4,869
작성일 : 2013-02-20 05:48:27
고2 올라가는 딸이있어요. 올겨울 남친을 사귀고 발렌타이니 50일이니 챙기고 준비하더라구요..외모에 씬경쓰고. 용돈도 많이쓰고. 발렌타이전날은 초콜릿 만든다고 부엌을 난장판을 만들고. 재료산다기에 아빠것도 만들라고 돈주고... 그냥 이쁘게 사겨라 했는데 아무리 봐고 딸이 남친을 더더더 좋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지난주 작년에 골절사고로 핀박은거 제거하러잠깐 병원에 입원했는데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놓지않고 있으며 내내 그 남친생각만 하는겁니다. 카스에도 온통남친사진 남친얘기...보다못해 한마디 했죠. 자존심도없냐. 남친은 면회한번 안오고 바쁘다는데 넌 해바라기처럼 갸만 보냐구요. 카스도 그렇고 여자가 좀 비싸게. 니 남친보다 니가 더 좋아하은거같아 엄마 않좋
다 했더니 좀 튕기고? 짜증을 내듯 남친을 대하자 남친이 서로 시간를 갖자고 한듯해요. 일욜 저녁에 보니 카스도 다 지워져있고. 그러더니 엄마땜에 이렇게 됐더고 난리입니다. 침대에 누워 꼼짝안하고 밥도 안먹고.ㅜㅜ
제가 정말 속상합니다....제가 하도 궁굼해 애 스맛폰을 보다 들켜서...ㅜㅜ 애는더 난리고...절 아주 잡아먹을듯..째려보고.근데 못봤다는거...시간이 약이겠죠? 딸에게 니사먼더 연락말라곤했습니다. 딸 카스 타고 남친카스도 봤는데 남자앤 괜찮아보여서 사귀는거 반대는 안했습니다...남친카스는 지금 어떨까 궁굼해서 딸 핸펀보다 들킨 엄마....ㅜㅜ 제가 참 한심합니다. 딸 핸드폰 만진거 지금 누웠서 발버둥치며 후회하니 너무 나무래진 마시고...시간이 약이니 시간지나기만 기다려야하나요.ㅜㅜ. 아익후...딸램아 니 부모도 좀 생각해라.ㅜㅜ






다. 그랬더니 좀? 튕기다? 짜증내고 그랬더니 남친이 히산좀 갖자고 한듣해요. 일욜
IP : 61.102.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20 5:53 AM (61.102.xxx.218)

    스마트폰이라 오타도 많은데 수정도 안되고. ..발랜타인인거 아는데 오타..ㅜㅜ. 이해해 주세요.

  • 2. 에이...
    '13.2.20 6:05 AM (223.62.xxx.119)

    여자가 조금튕겨서 바로깨지는 거면 뻔하죠. 조금심하게말씀드리면 고딩때 그렇게 여자가매달리다가 몸주고 바로 차이는 경우도 봤어요. 나이가들어 더 사귈수록 자신을 더 꾸밀수록괜찮은사람만납니다. 그냥 놔두시고 좋은경험이다 생각하세요. 제일좋은건 잘생긴 대학생 엄친아아시면 공부욕구상승용으오 보여주셔도 좋을것같아요...

  • 3. 폰으로는
    '13.2.20 6:06 AM (59.21.xxx.187)

    오타가 많아요 ㅡ저는 눈이침침해서 폰으로는 댓글 잘 안다는데 저도 딸둘가진 엄마라서 지나칠수가 없어서

    한창 공부할 나이에 참 속상하시겠어요
    조금 투덜됐다고 시간갖자고ㅡㅡ참 그 남자애 성격도 아니다싶네요

    따님한테 폰본건 사과하시고 그외에것은 부모로서 당언 참견할만하니 ㅡ특히 미성년자녀 이고 중요한시기에 있는 자녀이니 더욱 ㅡ걍 두고 보세요 짜증 다받아주지 마시구요
    울대딩 딸들 아직 연애?경험 한번도 없다고 슬퍼?하는데 딸가진 엄마인 저는 속으로 좀더 천천히 번듯한 직장에 들어간후 사귀었음 싶습니다 원글님 맘 이해가 됩니다

  • 4. 아 정말 죄송해요
    '13.2.20 6:11 AM (211.230.xxx.155)

    실연으로 시련 겪는 따님은 식음 전폐로 어머님은 이미 백전 전패
    오탄거 아는데 정말 죄송해요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을이잖아요. 따님이 갑 되는 더 멋진
    좋은사람 만날꺼라고 그때위해 잘 먹어두시기를..

  • 5. ㅇㅇ
    '13.2.20 6:33 AM (203.152.xxx.15)

    실연해서 다행이죠 뭐
    고등학생은 ... 이성친구나 연애 하면 안됩니다 ㅠㅠ
    대입실패의 지름길이고.. 암튼 전 반대에요 ㅠ
    잘된겁니다 ㅎ
    저도 고2 올라가는 딸이 있는데 눈만 마주치면 말합니다
    절대 이성으로서의 남자친구는 안된다고.. 대학가서 실컷 하라고요..

  • 6.
    '13.2.20 7:31 AM (218.154.xxx.86)

    솔직히 여자가 좀 튕긴다고 깨질 거였으면 뭘 어찌해도, 조만간 깨질 관계예요..
    면회 한 번 안 오는 남친이라면 더더군다나 아주 깨지기 직전 상황이네요.

    게다가 깨진 게 잘된 거예요..
    고등학교 때 연애는 고3까지 지속되면 백프로 대입 망합니다.
    그리고, 저런 연애 경험 있어야 대학 때는 더 좋은 남자 알아볼 눈도 생기구요.
    여러 모로, 따님에게나, 원글님에게나 잘 된 일이네요..

  • 7. ..
    '13.2.20 7:50 AM (1.240.xxx.234)

    그남자 딸램이한테 별 감정 없었나봐요
    병원도 문병 안갔다면서요
    조금이라도 좋아하면 문병정도는 갔을테고
    좀 튕기면 남자가 감싸야하는데 귀찮던차에
    잘됐다싶었나봐요

  • 8. 고딩이
    '13.2.20 9:02 AM (125.178.xxx.170)

    남친사귄다는데 두고보는 님이 더 이상한대요. 저라면 가만안두겠네요. 한참 공부해야할시기입니다. 요즘 대학가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텐데... 밥 굶으면 놔두세요. 굶어죽기전에 지가 알아서 먹습니다 정신차리고 공부하게 설득하시구요

  • 9. 대학생도 아니고
    '13.2.20 10:52 AM (122.36.xxx.13)

    한참 공부해야할시기에 저런거에 정신 팔려 있으니.....
    그걸 또 걱정해주시는 원글님이 넘 존경스럽네요...
    제딸이 저런생각과 저런행동을 한다면 밥도 아까워 굶길거 같네요.
    저의 고리타분한 생각은 부모가 열심히 돈벌어 뒷바라지 해주면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는게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남자애가 하이경쟁력 개체인가보군요
    '13.2.20 11:03 AM (60.241.xxx.111)

    따님이 줄거 다 주고 차이는 것이 머지 않았던 겁니다.
    그나마 어머님이 어드바이스 줘서
    막장까지 가지 않고 끝난 거라고 생각하세요.
    나아중에라도 딸이 이 이야기를 하면 이렇게 답해 주시고요.

    고등학교 때 이성교제를 하면
    부모님들은 생각하고 싶지 않겠지만
    아이들은 더이상 아가가 아니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본도 미국도 유럽도
    고등학교때 여자경험 남자경험을 반 넘게 해요.

  • 11. ....
    '13.2.20 12:01 PM (110.14.xxx.164)

    따님 혼자 더 좋아한거 같네요
    남자아이가 문병도 안온거 보면 제대로 사귄거 같지도 않아요
    여자가 너무 좋아하면 남자는 맘이 떠나는 거라고 알려주시고요
    고등이면 이번에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대학간뒤 제대로 사귀라고 하세요

  • 12. 실연??
    '13.2.20 12:36 PM (14.52.xxx.59)

    시련이요 ㅠㅠ
    고등학생이 저러고 있는데 어머님 속 좋으세요 ㅠㅠ
    짜증 받아주지 마시고 기를 팍 꺽어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605 경남 진주에 내시경 잘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1 행복하세요 2013/07/08 3,704
273604 외삼촌 장례 소식을 들었는데요. 8 2013/07/08 9,759
273603 '억대 뇌물수수' 한수원 직원 징역 6년 확정 1 세우실 2013/07/08 860
273602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서구 등촌동까지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3 스톤맘 2013/07/08 1,227
273601 번개 꽝꽝 오늘같은날 뭐 입으세요? 2 질문 2013/07/08 1,102
273600 속상한데, 연아경기(외국방송 해설 자막) 보며 쉽시다. 11 그녀는 여신.. 2013/07/08 2,668
273599 김치 배달오면 얼마있다 냉장고 넣으세요? 5 궁금해요 2013/07/08 1,259
273598 장마철 냄새나는 수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장마철 2013/07/08 5,098
273597 코스트코에서 살만한거 뭐가있을까요 3 123 2013/07/08 2,353
273596 40대 평범한 주부들 외모가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39 40대 2013/07/08 15,334
273595 비가 엄청 나게 내리는데 베란다에서 세제로 청소하는 어이없는 윗.. 11 soo 2013/07/08 5,305
273594 고양이.. 5 2013/07/08 864
273593 드라마 스캔들 질문 있어요 2 ... 2013/07/08 1,108
273592 애가 장학금 받은 일부를 여친에게 맡겼대요 15 ㅋ 아들 헛.. 2013/07/08 3,752
273591 반전세집 창틀 방수 공사비는 집주인부담인가요? 2 아님 세입자.. 2013/07/08 1,152
273590 복비 계산 부탁드립니다. 1 복비계산 2013/07/08 676
273589 옷발 잘 사는 체형은 어떤체형일까요? 3 .. 2013/07/08 2,376
273588 캐슈넛 왜이렇게 맛있나요?? 5 .. 2013/07/08 1,704
273587 중국인들, <채널A> "중국인 사망 다행&q.. 1 샬랄라 2013/07/08 1,070
273586 현재 님 계신곳의 기상은 어떤가요? 26 기상 2013/07/08 1,913
273585 귀 켈로이드 수술 후 스테로이드 주사, 얼마동안 계속 맞아야 하.. 귀 켈로이드.. 2013/07/08 3,240
273584 경기도 화성 비가 쏟아붓네요 5 폭우 2013/07/08 925
273583 영어공부 방향을 ...내신(수능)영어를 먼저 잡는게 맞죠? 13 중1 2013/07/08 2,463
273582 삼성전자 무섭게 빠지네요. 5 코스피 2013/07/08 3,256
273581 은행 과장급이상....급여및 상여금....부인들 다 아시나요? 9 속이지말자!.. 2013/07/08 2,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