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련으로 식음을 전패한 고딩딸

시련의 아픔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3-02-20 05:48:27
고2 올라가는 딸이있어요. 올겨울 남친을 사귀고 발렌타이니 50일이니 챙기고 준비하더라구요..외모에 씬경쓰고. 용돈도 많이쓰고. 발렌타이전날은 초콜릿 만든다고 부엌을 난장판을 만들고. 재료산다기에 아빠것도 만들라고 돈주고... 그냥 이쁘게 사겨라 했는데 아무리 봐고 딸이 남친을 더더더 좋어하는것 같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지난주 작년에 골절사고로 핀박은거 제거하러잠깐 병원에 입원했는데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놓지않고 있으며 내내 그 남친생각만 하는겁니다. 카스에도 온통남친사진 남친얘기...보다못해 한마디 했죠. 자존심도없냐. 남친은 면회한번 안오고 바쁘다는데 넌 해바라기처럼 갸만 보냐구요. 카스도 그렇고 여자가 좀 비싸게. 니 남친보다 니가 더 좋아하은거같아 엄마 않좋
다 했더니 좀 튕기고? 짜증을 내듯 남친을 대하자 남친이 서로 시간를 갖자고 한듯해요. 일욜 저녁에 보니 카스도 다 지워져있고. 그러더니 엄마땜에 이렇게 됐더고 난리입니다. 침대에 누워 꼼짝안하고 밥도 안먹고.ㅜㅜ
제가 정말 속상합니다....제가 하도 궁굼해 애 스맛폰을 보다 들켜서...ㅜㅜ 애는더 난리고...절 아주 잡아먹을듯..째려보고.근데 못봤다는거...시간이 약이겠죠? 딸에게 니사먼더 연락말라곤했습니다. 딸 카스 타고 남친카스도 봤는데 남자앤 괜찮아보여서 사귀는거 반대는 안했습니다...남친카스는 지금 어떨까 궁굼해서 딸 핸펀보다 들킨 엄마....ㅜㅜ 제가 참 한심합니다. 딸 핸드폰 만진거 지금 누웠서 발버둥치며 후회하니 너무 나무래진 마시고...시간이 약이니 시간지나기만 기다려야하나요.ㅜㅜ. 아익후...딸램아 니 부모도 좀 생각해라.ㅜㅜ






다. 그랬더니 좀? 튕기다? 짜증내고 그랬더니 남친이 히산좀 갖자고 한듣해요. 일욜
IP : 61.102.xxx.2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20 5:53 AM (61.102.xxx.218)

    스마트폰이라 오타도 많은데 수정도 안되고. ..발랜타인인거 아는데 오타..ㅜㅜ. 이해해 주세요.

  • 2. 에이...
    '13.2.20 6:05 AM (223.62.xxx.119)

    여자가 조금튕겨서 바로깨지는 거면 뻔하죠. 조금심하게말씀드리면 고딩때 그렇게 여자가매달리다가 몸주고 바로 차이는 경우도 봤어요. 나이가들어 더 사귈수록 자신을 더 꾸밀수록괜찮은사람만납니다. 그냥 놔두시고 좋은경험이다 생각하세요. 제일좋은건 잘생긴 대학생 엄친아아시면 공부욕구상승용으오 보여주셔도 좋을것같아요...

  • 3. 폰으로는
    '13.2.20 6:06 AM (59.21.xxx.187)

    오타가 많아요 ㅡ저는 눈이침침해서 폰으로는 댓글 잘 안다는데 저도 딸둘가진 엄마라서 지나칠수가 없어서

    한창 공부할 나이에 참 속상하시겠어요
    조금 투덜됐다고 시간갖자고ㅡㅡ참 그 남자애 성격도 아니다싶네요

    따님한테 폰본건 사과하시고 그외에것은 부모로서 당언 참견할만하니 ㅡ특히 미성년자녀 이고 중요한시기에 있는 자녀이니 더욱 ㅡ걍 두고 보세요 짜증 다받아주지 마시구요
    울대딩 딸들 아직 연애?경험 한번도 없다고 슬퍼?하는데 딸가진 엄마인 저는 속으로 좀더 천천히 번듯한 직장에 들어간후 사귀었음 싶습니다 원글님 맘 이해가 됩니다

  • 4. 아 정말 죄송해요
    '13.2.20 6:11 AM (211.230.xxx.155)

    실연으로 시련 겪는 따님은 식음 전폐로 어머님은 이미 백전 전패
    오탄거 아는데 정말 죄송해요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을이잖아요. 따님이 갑 되는 더 멋진
    좋은사람 만날꺼라고 그때위해 잘 먹어두시기를..

  • 5. ㅇㅇ
    '13.2.20 6:33 AM (203.152.xxx.15)

    실연해서 다행이죠 뭐
    고등학생은 ... 이성친구나 연애 하면 안됩니다 ㅠㅠ
    대입실패의 지름길이고.. 암튼 전 반대에요 ㅠ
    잘된겁니다 ㅎ
    저도 고2 올라가는 딸이 있는데 눈만 마주치면 말합니다
    절대 이성으로서의 남자친구는 안된다고.. 대학가서 실컷 하라고요..

  • 6.
    '13.2.20 7:31 AM (218.154.xxx.86)

    솔직히 여자가 좀 튕긴다고 깨질 거였으면 뭘 어찌해도, 조만간 깨질 관계예요..
    면회 한 번 안 오는 남친이라면 더더군다나 아주 깨지기 직전 상황이네요.

    게다가 깨진 게 잘된 거예요..
    고등학교 때 연애는 고3까지 지속되면 백프로 대입 망합니다.
    그리고, 저런 연애 경험 있어야 대학 때는 더 좋은 남자 알아볼 눈도 생기구요.
    여러 모로, 따님에게나, 원글님에게나 잘 된 일이네요..

  • 7. ..
    '13.2.20 7:50 AM (1.240.xxx.234)

    그남자 딸램이한테 별 감정 없었나봐요
    병원도 문병 안갔다면서요
    조금이라도 좋아하면 문병정도는 갔을테고
    좀 튕기면 남자가 감싸야하는데 귀찮던차에
    잘됐다싶었나봐요

  • 8. 고딩이
    '13.2.20 9:02 AM (125.178.xxx.170)

    남친사귄다는데 두고보는 님이 더 이상한대요. 저라면 가만안두겠네요. 한참 공부해야할시기입니다. 요즘 대학가기 얼마나 어려운지 아실텐데... 밥 굶으면 놔두세요. 굶어죽기전에 지가 알아서 먹습니다 정신차리고 공부하게 설득하시구요

  • 9. 대학생도 아니고
    '13.2.20 10:52 AM (122.36.xxx.13)

    한참 공부해야할시기에 저런거에 정신 팔려 있으니.....
    그걸 또 걱정해주시는 원글님이 넘 존경스럽네요...
    제딸이 저런생각과 저런행동을 한다면 밥도 아까워 굶길거 같네요.
    저의 고리타분한 생각은 부모가 열심히 돈벌어 뒷바라지 해주면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는게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10. 남자애가 하이경쟁력 개체인가보군요
    '13.2.20 11:03 AM (60.241.xxx.111)

    따님이 줄거 다 주고 차이는 것이 머지 않았던 겁니다.
    그나마 어머님이 어드바이스 줘서
    막장까지 가지 않고 끝난 거라고 생각하세요.
    나아중에라도 딸이 이 이야기를 하면 이렇게 답해 주시고요.

    고등학교 때 이성교제를 하면
    부모님들은 생각하고 싶지 않겠지만
    아이들은 더이상 아가가 아니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본도 미국도 유럽도
    고등학교때 여자경험 남자경험을 반 넘게 해요.

  • 11. ....
    '13.2.20 12:01 PM (110.14.xxx.164)

    따님 혼자 더 좋아한거 같네요
    남자아이가 문병도 안온거 보면 제대로 사귄거 같지도 않아요
    여자가 너무 좋아하면 남자는 맘이 떠나는 거라고 알려주시고요
    고등이면 이번에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대학간뒤 제대로 사귀라고 하세요

  • 12. 실연??
    '13.2.20 12:36 PM (14.52.xxx.59)

    시련이요 ㅠㅠ
    고등학생이 저러고 있는데 어머님 속 좋으세요 ㅠㅠ
    짜증 받아주지 마시고 기를 팍 꺽어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330 불통인사 윤창중 '대통령 입'에 기습 인선, 끝까지 불통 대통령.. 0Ariel.. 2013/02/25 500
222329 풍년압력솥 14 복딩맘 2013/02/25 2,981
222328 유아용 엄마표 영어하려는데, 책은? DVD는? 어디서 구하면 될.. 7 초보맘 2013/02/25 1,334
222327 애들이 팔베개를 해줘야 잠을 자는데.. 고칠방법이 몰까요? 3 팔베개 2013/02/25 646
222326 홍콩사는 아이들 선물? 3 여행 2013/02/25 732
222325 꿈에서 아이를 화장시켰어요. 3 겨울 꿈 2013/02/25 1,404
222324 지름신 물리치는 저만의 방법 7 ... 2013/02/25 3,430
222323 파리바게뜨 식빵 뭐 맛있나요 8 냠냠 2013/02/25 1,983
222322 가계부에 영수증도 붙여서 보관하세요?? 5 궁금 2013/02/25 1,944
222321 미국 여행 해보신 분께 질문요.. 2 오피움 2013/02/25 682
222320 조리있게 말하는게 왜이리 어려울까요 4 소영 2013/02/25 2,093
222319 연애라는거 저만 이렇게 힘든가요.. 6 hue 2013/02/25 2,111
222318 이런 사람 심리는 뭐인거 같아요? 짜증 2013/02/25 855
222317 산축빌라를 구입할까요? 고민입니다. 12 집고민 2013/02/25 2,364
222316 돼지고기, 닭고기에 항생제가 정말 그렇게 많나요? 21 멕일게 없네.. 2013/02/25 7,077
222315 치과 다녀온 후 자책중 ㅜㅜ 4 치과 2013/02/25 2,031
222314 빵 터지는 고데기 사용법 13 하하 2013/02/25 4,427
222313 문재인 취임식 참석 관련 다음이 사실인가요 3 Riss70.. 2013/02/25 2,684
222312 친구가 매번 짜증나게 하네요. 6 .. 2013/02/25 1,874
222311 260 인분 된장국 끓여야 하는데.... 8 된장국 2013/02/25 1,814
222310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아이가 놀이터에서 다쳐도 가능한지요 2 보험 잘아시.. 2013/02/25 1,632
222309 spa브랜드들중 괜찮은 아이템 서로 소개해봐요 5 .. 2013/02/25 1,615
222308 아이가 피아노를 너무 싫어하네요 9 초3 2013/02/25 887
222307 집에서도 커피 잘 드세요? 11 궁금 2013/02/25 2,121
222306 지금 커피 사러 이마트 가는데 맛있는 커피 좀 추천해주실래요?^.. 10 .. 2013/02/25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