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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자살징후. . 자꾸만뛰어내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합니다

엘모 조회수 : 18,616
작성일 : 2013-02-20 03:14:14

어디다가 물어봐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남편은 2년째 시험준비중입니다 30살이고요
본인이 가장인데 시험준비하고있으니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심합니다.
근데 한두달전부터 뛰어내리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라고 몇번 들어서 그냥 많이 힘들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진지한 얘기를 했는데
오늘도 또 그러네요

공부하다가 베란다 나가서 밑에보며 생각한대요
나만 없어지면 모두 편해지겠지 내가 문제야 라고 생각하다가
근데 ㅇㅇ이는 어떡하지 하고 저랑 3살아들이 떠오른다고요

자기전에도ㅁ지나가는말로
모든걸 내려놓고싶다. 라고 했어요

이쯤되니 저도 불안하고 심장이 뛰어요
많이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이에요
도무지 어찌해야할지. . .
어찌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잘못된 선택을 할까 두렵습니다 혹시나

하필이면 저희집이 12층 고층이에요.
IP : 223.62.xxx.24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20 3:15 AM (193.83.xxx.84)

    정신과 데려가세요. 급해요.

  • 2. 고돌
    '13.2.20 3:21 AM (220.76.xxx.96)

    병원에가서 상담받는게 낫지 않을까요...
    다른방법은 딱히 없잖아요
    대화로 해결될 상황은 아닌거같은데요

  • 3.
    '13.2.20 3:23 AM (223.62.xxx.242)

    심각한 상황인거 맞나요?
    제가 시어머니한테 지나가는 말로 남펀이 그런얘기 했다고 한적이 있는데 시어머니도 대수롭지않게 넘기셨거든요 ㄱ
    그냥 걔도 많이 힘들고 답답하겠지 하시구요.
    심각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상황 맞는거조?
    오늘 얘기를 듣고나니 저도 너무 불안해젔어요

  • 4. 고돌
    '13.2.20 3:29 AM (220.76.xxx.96)

    안풀릴때 누구나 저런생각 한번쯤 하지만
    이미 입밖에 낼 정도면 심각한거 아닐까요
    가벼운마음으로 상담이나 한번 받아보자고 하세요
    심각하게 말씀 마시구요

  • 5. 님땜에로그인
    '13.2.20 3:39 AM (112.145.xxx.219)

    제가보기에 너무 걱정됩니다
    구실을 만든달까
    저런말을 안하던 사람이 하게되면 위험합니다
    무슨 공부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관둬도 괜찮다고 당신만 옆에있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세요
    꼭 병원 상담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심장이 뛰네요

  • 6. 남편이
    '13.2.20 3:45 AM (193.83.xxx.84)

    많이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약하다는거죠? 오늘 당장 정신과 가세요.

  • 7. 엘모
    '13.2.20 4:31 AM (223.62.xxx.232)

    정신과에 가서 상담하면 되는건가요?
    저도 친한친구가 우울증으로 자살얘기를 많이 했었어서
    정신과상담받은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도움이 안됐다고 그냥 약준거먹고 잠만 잤다고 들어서요.
    어찌해야할지모르겠네요 정말...
    일단 시어머니께라도 얘기하는게 맞을까요?
    잠이 오질 않네요 남편없다고 생각해보니 눈물만 나오고,,

  • 8. 1577-0119
    '13.2.20 4:50 AM (110.10.xxx.194)

    1577-0119 이 번호로 상담전화 걸어 보세요.
    지역별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상담을
    1회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고요~
    필요시엔 상담 가능한 정신과를 소개해 줍니다.

  • 9. he
    '13.2.20 4:52 AM (86.30.xxx.177)

    저희 남편도 박사과정시 막바지에 자살충동 많이 느꼈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많이 힘들었구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실패할 수도 있다는 강박감에 많이 힘들어했구요
    저희 남편 말구 같이 박사과정 했던 다른 지인도 이런현상땜에 힘들어했구요
    심지어는 술 먹고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어했어요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이 커서 그럴거예요
    시험이 끝나면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했으니 수고했다고 자랑스럽다고 다독여주세요
    이 고비를 넘기면 또다른 삶의 고비들이 오겠지만 내조하는 입장에서 잔소리보다는 격혀를 많이 하심이 좋을듯
    물론 아이가 어려서 부인되신분도 육아땜에 힘드시겠지만 공부하시는 남편분의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 경운 쉬는시간에 남편이 육아도 안돌보주고 영화보고 있음 너무너무 화가나 막 소리질렀는데
    남편은 머리속이 너무 복자해 이거라도 안하면 숨통이 트이질 않는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박사 끝나고 지금은 우리가 언제 그렇게 힘들었을까 생각될정도로 남편도 가정에 관심도 많이 가져주고 평안한 삶을 영위해가고 있어요
    좌절하지 마시고 남편분께 꼭 힘이 되어주세요
    잘 지나갈거예요

  • 10.
    '13.2.20 4:56 AM (175.223.xxx.42)

    시험 그만두라하라 하세요
    그말기다리실지도 몰라요
    얼마나 힘들고 피폐하면 그렇겠어요
    포기하거 어디 여행가셔서 쉬다오세요
    해외봉사 이런거 하시거나...
    더 낮은 사람들 보고 그럼 현재에 감사해질거예요
    시험 그만두라고 다른 길 많다고 해주세요

  • 11.
    '13.2.20 4:58 AM (175.223.xxx.42)

    자살할 사람은 실제로 주변에 그런 말해요
    남자는 더 충동적이지 않나요..
    욕심부리지마시고 그만두게 하세요

  • 12. he
    '13.2.20 4:59 AM (86.30.xxx.177)

    격혀- 격려
    복자해-복잡해
    폰으로 쓰다보니 맞춤법이 영
    암튼 힘내시고 본인이 좌절하심 남편분이 더 좌절하시니 씩씩하게 잘 이겨내시길
    1-2년 금방가요
    십년뒤의 미래를 위해 남편분이 공부하시는거니 자랑스럽다고 결과와 상관없이 당신만있음 된다고 다독거려주세요
    남편분 잘 이겨내셔서 시험때도 좋은 성적으로 패스하시길 ...

  • 13. he
    '13.2.20 5:01 AM (86.30.xxx.177)

    제 경운 기독교인이라 교회에서 지인글과 기도하며 이겨내기도 했는데... 조심스럽게 종교적인 접근도 권해봅니다

  • 14.
    '13.2.20 5:02 AM (175.223.xxx.42)

    어머니도 알고도 내버려두시고
    아내도 그런다면...
    가족들모두 , 합격하고 나서 그 영광 같은 것만보고 정작 수험생 본인은 죽어가는걸 모른 척 하는게 되는 거죠.. 너무 잔인하죠.. 가족도 다 필요없다 이런 느낌 들 듯..

  • 15.
    '13.2.20 5:09 AM (175.223.xxx.42)

    정신병원 필요없어요
    가족들 욕심만 내려놓으시면 되어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데 병원에서 무얼해주나요..
    제가 보기엔 위험한 상황 맞는거 같아요..

  • 16. 정신과가 아니라
    '13.2.20 6:39 AM (220.86.xxx.151)

    시험을 그만두라고 해주세요
    언제라도 다시 할 수 있으니
    이쯤해서 잠깐 멈추고 그만두고
    쉬운길을 했다가 다시 하면 된다고

    정신과 문제가 아니라
    본인과 가족의 욕심이 문제에요.
    그게 축적되면 정말 위험해요

  • 17. 정신과 가세요
    '13.2.20 6:49 AM (193.83.xxx.84)

    예민한 분 시험만 그만둔다고 나아지기보다는 오히려 자격지심과 패배감, 좌절감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질수있어요. 전문가 도움이 필요해요. 남편 본인 정서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 18. ..
    '13.2.20 7:59 AM (108.180.xxx.206)

    옛날 분들은 몰라서 그냥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정신과 상담 데려가세요. 우울증 같습니다. 잠시 힘들 때는 약힘을 빌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조용히 혼자 있다가 일 저지르는게 가장 무섭습니다. 그래도 표현을 하시는 것 보니 도와달라는 얘기지요. 도와드리세요.

  • 19.
    '13.2.20 8:41 AM (39.7.xxx.117)

    남편이 힌트를 주는데도 그냥 눈 감으면 엄청 후회 할 일 생깁니다.
    어서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 20.
    '13.2.20 8:51 AM (14.52.xxx.114)

    남편이 3년동안 공부했었습니다.
    제 의지도 있었고 시부모님 기대, 생각해보니 남편의 의지는 어느정도였을까... 합니다.
    결론은 잘되지 못했고, 지금은 본인이 평소에 좋아하던일 (취미로) 이 직업이 되었어요.
    매일 야근에 힘들지만 행복하다고 합니다.
    활기찬 모습이 보기도 좋구요. .. 지나고 보니 공부할 운은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남편 편하게 해주세요. 어깨가 너무 무거워 어느날 일어설수도 없을때 극단적인 행동을 할수도 있을 확률이 높으니 .. 맘터놓고 남편의 생각을 잘 들어주는 현명한 아내이셨음 합니다

  • 21. ...........
    '13.2.20 9:01 AM (118.219.xxx.250)

    우울증이에요 얼른 정신과데려가세요

  • 22. 누들스
    '13.2.20 9:06 AM (183.99.xxx.92)

    2년동안 준비하셨다고 하는 거 보니 뭔가 전문직 시험을 준비중이신가요.

    남편분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걸 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도와주셔야 합니다.

    성공, 좀더 많은 돈, 세간의 이목, 체면..이런 거 보다 중요한게 ..살아있는 것..이지요.

    다른사람들이 무슨 소용입니까.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욕심을 조금 덜어내고 가족들과 같이 얘기하자고 하세요.

    50평에 살다가 15평에 살게 되어도 가족들 건강하고 서로 위해주는 마음 있으면

    그게 행복이지요

  • 23. ...
    '13.2.20 9:48 AM (123.228.xxx.118) - 삭제된댓글

    우울증+ 공황장애

  • 24. ,,,,,
    '13.2.20 10:28 AM (175.196.xxx.147)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저도 수험생인데 가장이기까지 하니 그 스트레스 말로 다 못하죠. 시험 포기해도 스스로 극복 안될거에요.
    가족들이 옆에서 괜찮다고 위로 해주는것도 좋고 잘 알아보셔서 신경정신과 가서 상담받고 약 먹는것도 도움 될듯 해요. 저도 항우울제 약 처음 먹어봤는데 약먹으면 졸리긴 하지만 가슴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이 차분해져서 살것 같더군요. 잠도 좀더 깊게 잠들고요.

  • 25. 에고
    '13.2.20 11:06 AM (221.140.xxx.12)

    수험생 가장이면 시험에 합격하는 것 외엔 사실 답이 없는 거지요. 그 시험 포기하고 그에 걸맞는 위치를 갖는 것도 힘들 거고요. 가족도 힘들고 참 할 짓 못돼요. 아직 많이 젊은데 결혼도 일찍 한 모양이에요?
    그거 기한 정해두고 언제까지다, 아니면 깨끗이 포기하자고 단호하게 주입해 줘야 해요. 단, 합격해도 안 해도 우리 가족은 당신 편이다는 정서적 지지를 끊임없이 보내고요.

  • 26. 아는 분
    '13.2.20 11:53 AM (182.64.xxx.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신혼이었는데 시험준비 3년 하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 가셨어요. 언론 고시였는데 자꾸 떨어지다 보니 지인들도 잘 안 만나고 부인하고만 늘 계신다 들었는데..
    시험 중압감이 무서운 것 같아요.

  • 27. 지인도
    '13.2.20 2:03 PM (39.7.xxx.199)

    그런적 있었어요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고 싶다고..예사로 생각했다 조금후 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하는걸 보고 후회했더랬죠 윗분들 말씀이 맞아요 병원의 도움 받으셔야해요

  • 28. 경험상
    '13.2.20 2:07 PM (175.209.xxx.208)

    상황이 바뀌지 않는한 정신과 다니고 약 먹어도 크게 바뀌지는 않더군요.
    상담 받는다고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다만 약 먹으면 멍해지고 둔해져서 생각없이 그저 시간을 연장하는 것 밖에 안되더군요.
    정신과 다닌다고 깨끗이 해결되지는 않아요.

  • 29. 경험상
    '13.2.20 2:08 PM (175.209.xxx.208)

    마음 아프네요.

  • 30. Io
    '13.2.20 3:01 PM (218.145.xxx.215)

    그거 우울증이에요. 병원가서 일단 약을 드셔야되요. 본인이 젤 힘들어요. 약을 먹고 주변에서 좀 부담감을 덜게끔 해줘야해요. 어머님은 옛날분이라 그러다말겠지하고 하찮게 생각해요. 꼭 약 드시게 하세요.

  • 31. 님!!!!!!
    '13.2.20 3:12 PM (116.36.xxx.34)

    심각성을 모르나봐요.
    저렇게 얘기 할땐 잡아 달라는 얘긴데
    걱정 된다 여기 올릴께 아니라
    병원을 가던
    아님..
    시험을 관두고 다른방법을 찾자고 해보세요.
    삶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그러는데
    괜찮겠냐고. 너무도 태평한거 같아요
    가족들이 욕심을 버리고
    한달에 10만원으로도 살수 있다는
    아내의 의지를 보여주세요.
    무슨 아내가 이래요...ㅠㅠ

  • 32. 전형적인
    '13.2.20 3:25 PM (211.214.xxx.43)

    우울증이네요.
    우울증으로 다들 순간적인 자살을 선택하죠.. 옆에 아무도 없다고 느낄때..

  • 33.
    '13.2.20 6:14 PM (211.219.xxx.152)

    응급으로 정신과 가셔야해요
    당신만 옆에 있으면 아이와 나는 산다고 말씀하시고
    가서 치료 받자고 하세요
    남자들은 속내 이야기 잘안하는데 그래도 님한테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얼른 치료 받으러 가세요

  • 34. ...
    '13.2.20 7:35 PM (223.62.xxx.232)

    오늘 남편한테 시험 그만두자고
    우리 같이 장사 하면 뭐든 못해먹고 살겠냐고 했더니
    준비한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하고싶다네요
    본인이 이뤄놓은게 너무 없다고요.
    자신감을 찾고싶은가봐요 도무지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일단 시어머니한테 말씀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님 하지말고
    제선에서 상담을 알아보든가 하는게 나을까요?

  • 35. ...
    '13.2.20 8:21 PM (2.96.xxx.208)

    원글님선에서 병원데려가셔서 치료하세요
    시어머니껜 위로와 격려해달라고 하시구요. 위험해보여요. 지인도 우울증왔을때 저런 심정이었다고 해요. 혼자두지마세요

  • 36.
    '13.2.20 9:24 PM (39.7.xxx.159) - 삭제된댓글

    용서하지 않겠다...

  • 37. 위엣분?
    '13.2.20 9:36 PM (118.221.xxx.214)

    뭥미???

  • 38. 댓글쓰려고
    '13.2.20 10:05 PM (1.176.xxx.13)

    로긴했어요

    저와 너무 비슷하네요
    저는2년 좀 못되게 공시생으로 살다가 그만둔지 일주일되었구요
    공부시작할땐 자신감도 있었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한번두번 떨어지다보니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자신감도 회복이 되지 않고...
    너무너무 힘들어서 진짜 (저희집도 고층인데) 베란다에 서서 뛰어내릴까 한적 정말 많아요
    저는 그나마 남편이 돈을 벌어다주고 어찌보면 편안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미치겠더라구요
    공부하다보면 사람도 거의 못만나고, 세상에 혼자 뚝 떨어져 있는것 같았어요

    남편분 저보다 2배 3배 힘드실거에요
    남자이고 가장이고 아이도 있으시다면서요
    저는 남편이 돈벌어다주고, 아이가 없어도 그냥 미치도록 힘들었어요

    그래서 일주일전에 딱 그만두었습니다
    그만두고 눈물도 많이 흘렸어요
    그동안 내가 열심히 했던게 생각나면서 어찌나 서럽던지요

    저도 남편에게 죽고싶다는 말을...진짜 수도없이 했어요
    남편이 위로해주고 때론 그런말 하면 자기도 너무 힘들다며 하지말아달라고 했지만 그냥 소용없었어요

    원글님...
    절대로 그냥 지나치시면 안됩니다
    저는 가장이 아님에도 그만두기까지 쉽게 결정할수 없었고 그만둔 지금도 마음이 쓰려요
    그런데 남편분은 오죽하실까요...

    그만두고 싶을때 언제든 그만두어라
    내가 나가서라도 돈을 벌테니 당신이 하고싶은 만큼만 해라
    누구보다 소중한건 당신이다

    라고 말해주세요

    진심으로 걱정이 되고, 저와 너무 비슷해서 글 올립니다...

  • 39. Commontest
    '13.2.20 11:30 PM (119.197.xxx.185)

    상담도 좋을꺼 같은데,
    시험 공부 오래 한 사람들은
    모든 생각이 시험에 연결되어 있는거 같아서
    깊게 이야기 하는게 필요 할꺼 같습니다.
    불안에 대한 상태 때문에
    서로 더 힘들어 지지 말고 상담이든 뭐든
    편안한 숨을 쉴수 있게 되는게 중요하다 생각 됩니다.
    물론 두분 다요

  • 40. 댓글중
    '13.2.21 12:07 AM (182.213.xxx.164)

    무슨시험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공부그만두는게 정답임....

  • 41. 저도
    '13.2.21 12:25 AM (220.76.xxx.155)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절대 그냥 두시면 안되구요
    정신과 치료 받으시고 .. 상담도 받으시고 ..
    여자들은 빈말이라도 죽고 싶다 말할 수 있지만
    남자들이 입밖으로 죽고 싶다고 말하는건 정말 심각한 징후라고 정신과에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도 그렇게 먼저 세상 뜨셨어요.

  • 42. ㄱㄱ
    '13.2.21 12:40 AM (211.36.xxx.94)

    배우자는 제 2의 부모잖아요? 어릴적 상처가 뭐였는지 물어 보시고 들어주시고 다독여 주시고 지금 제일 스트레스가 뭔지 다 들어주시고 앞날을 같이 논으ㅏ하세요

  • 43. 그래도
    '13.2.21 12:53 AM (175.210.xxx.7)

    그래도 원글님같은 아내 분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남편이랑 치료 받으시고
    시험 그만두자고 진지하게 대화해보세요
    어릴 적 상처가 있거나
    자존감이나 불안이 커진 상태일 수도 있어요 우울증 증상도 있어 보이구요...
    다른 걸 시작하려니 겁부터 나는 거고 아이가 있고 가장이라는 책임감 때문에 힘들 꺼예요
    당신만 있으면 괜찮다고 다독여주세요
    그래도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시구요
    원글님이 힘내셔야겠네요

  • 44. ```
    '13.2.21 1:10 AM (125.187.xxx.175)

    남편이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고 계시네요.

  • 45. ㅏㅣ
    '13.2.21 6:35 PM (223.62.xxx.37)

    남편없을때 시어머니한테 그냥 말씀드렸어요
    이런
    상황이니 다그치지 말고 압박감 주지말아달라고
    다행히 조금 부드럽게 변하셨네요
    시험은 멀리보고 압박감 갖지말고
    같이 조그만 사업이라도
    해보기로 했어요 ㅠ
    댓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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