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

서럽다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13-02-20 03:06:25
둘째 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이었어요..
둘째 낳고 몸이 많이 안좋은데다 무려 주말부부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아이들 봐주시겠다 해주셔서
남편없이 시어머니와 동거 들어갔네요
18개월만의 복직
아침에 일어나 밥하고 애들 등원 준비시키고 출근
어머니가 집근처 어린이집에 등원시켜주셔요..
5시에 어린이집에서 데려가시구요..
오랫만의 출근에 나름 긴장했는지 녹초상태로 퇴근했는데
어머니와 애들이 반갑게 절 맞이하네요..
얼른 밥하고 국하고 밥 먹이고 애들 씻겼더니 애들과 1분도 못놀아주겠더라구요
작은아이 재우다 같이 잠들어버렸는데
축축한 느낌에 깨어보니 큰아이 소변실수..
먼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밤기저귀 채우는걸 잊었네요..
자다 깨서 괜히 서글퍼져요..
IP : 210.116.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k
    '13.2.20 3:36 AM (175.125.xxx.38)

    에구, 짠해라.....얼른 눈붙이고 조금이라도 더 주무세요.
    그래도 다시 복직할 직장이 있다는 게 행복한 거잖아요.
    파이팅!

  • 2. 힘내요
    '13.2.20 3:49 AM (124.195.xxx.119)

    몸도 아프신데 힘들겠어요. 아침 저녁 다하려면 체력이 버텨주기 어렵겠어요. 도우미 부르실 수 있음 부르세요. 저는 노산으로 애 하나 보는 것만으로도 녹초가 됩니다.

  • 3. ㅇㅇ
    '13.2.20 4:25 AM (71.197.xxx.123)

    첫날이라 긴장해서 더 피곤했을 거에요
    적응이 되면 좀 괜찮아질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예쁜 아가들 있고 돌보아줄 시어머니 계시고 복직할 직장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힘내세요.

  • 4. dd
    '13.2.20 9:07 AM (125.128.xxx.77)

    힘들겠지만, 육아휴직 18개월 아무나 못쓰는거잖아요.
    혜택받았다 생각하고 힘내서 회사다니셔요.

    혜택받는 조직내에 있으면 다른사람들이 어떤생활을 하는지 잘 모르는데,
    18개월 육아휴직 받을 수 있는 직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교원이나 공무원밖에 없어요.

    다른 회사다니는 모든 직장인이 부러워하는 처지이니 힘내서 다니다보면
    다시 적응하시게 될거에요^^

  • 5. 서럽다
    '13.2.20 12:01 PM (223.33.xxx.4)

    다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몸이 안좋아 퇴사할까 생각도 많았지만
    30 중반에 이만한데가 어딨을까 싶어 이 꽉 물고 나왔네요..
    따뜻한 82님들덕에 힘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884 드라마 돈의 화신 보시는 분 계세요? 24 아리강아지 2013/04/17 2,691
243883 잘 꼬이지 않는걸로 사고 싶어요. 2 줄넘기 2013/04/17 761
243882 신용회복기금과 국민행복기금 차이점 살펴보고 있는데요. 휘핑빵빠레처.. 2013/04/17 723
243881 변희재가 이해 안가는 점이요 15 ........ 2013/04/17 2,406
243880 낸시랭, "말하기 힘든 가족사 있다" 우회적 .. 12 호박덩쿨 2013/04/17 5,041
243879 유아축구팀명 추천 좀 해주세요~ 5 사랑둥의맘 2013/04/17 4,591
243878 만약 유진박엄마가 연아어머니같은 분이었다면 8 레드 2013/04/17 5,666
243877 요즘 진주 날씨? 벤자민 2013/04/17 1,736
243876 '나인'을 보면서... 20 ... 2013/04/17 2,386
243875 여대생 쟈켓 몇개가지고 입나요? 8 옷옷옷 2013/04/17 2,111
243874 50대 중반 이상의 일부 어머님들.. 가끔 질려요. 58 ... 2013/04/17 18,222
243873 .. 11 2013/04/17 1,679
243872 뚝배기 뒷면으로 칼 갈았어요.^^ 6 쓱싹 2013/04/17 1,350
243871 청견오렌지와 천혜향, 어느 것이 더 맛있나요? 5 엘로그린 2013/04/17 3,321
243870 차를 살짝 긁었는데 수리비만 주면 될까요? 10 수고비도? 2013/04/17 1,800
243869 국채·특수채 잔액 770조…사상 최대 3 참맛 2013/04/17 726
243868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3 봄이 왔네 .. 2013/04/17 992
243867 껍질째먹는 포도 세척 3 맞벌이부부 2013/04/17 3,172
243866 초딩들 영양제 뭐 먹이세요? 영양제 2013/04/17 622
243865 2주 후에 처음 필드 나가요. 옷 어떻게 입고 나가야하나요? 12 어리버리 2013/04/17 2,124
243864 옛 남친의 이 말 14 mar 2013/04/17 3,072
243863 인라인 타기 좋은곳 2 강남.. 2013/04/17 850
243862 82 중독 치료 2주차 셀프 임상 보고서 8 깍뚜기 2013/04/17 1,476
243861 밥 반찬으로 알고 있던 더덕이 만병통치약 2 abraxa.. 2013/04/17 1,891
243860 지긋지긋한 질염.. 레이져 치료만이 답일까요? 23 산부인과 2013/04/17 8,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