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

서럽다 조회수 : 3,237
작성일 : 2013-02-20 03:06:25
둘째 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이었어요..
둘째 낳고 몸이 많이 안좋은데다 무려 주말부부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아이들 봐주시겠다 해주셔서
남편없이 시어머니와 동거 들어갔네요
18개월만의 복직
아침에 일어나 밥하고 애들 등원 준비시키고 출근
어머니가 집근처 어린이집에 등원시켜주셔요..
5시에 어린이집에서 데려가시구요..
오랫만의 출근에 나름 긴장했는지 녹초상태로 퇴근했는데
어머니와 애들이 반갑게 절 맞이하네요..
얼른 밥하고 국하고 밥 먹이고 애들 씻겼더니 애들과 1분도 못놀아주겠더라구요
작은아이 재우다 같이 잠들어버렸는데
축축한 느낌에 깨어보니 큰아이 소변실수..
먼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밤기저귀 채우는걸 잊었네요..
자다 깨서 괜히 서글퍼져요..
IP : 210.116.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k
    '13.2.20 3:36 AM (175.125.xxx.38)

    에구, 짠해라.....얼른 눈붙이고 조금이라도 더 주무세요.
    그래도 다시 복직할 직장이 있다는 게 행복한 거잖아요.
    파이팅!

  • 2. 힘내요
    '13.2.20 3:49 AM (124.195.xxx.119)

    몸도 아프신데 힘들겠어요. 아침 저녁 다하려면 체력이 버텨주기 어렵겠어요. 도우미 부르실 수 있음 부르세요. 저는 노산으로 애 하나 보는 것만으로도 녹초가 됩니다.

  • 3. ㅇㅇ
    '13.2.20 4:25 AM (71.197.xxx.123)

    첫날이라 긴장해서 더 피곤했을 거에요
    적응이 되면 좀 괜찮아질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예쁜 아가들 있고 돌보아줄 시어머니 계시고 복직할 직장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힘내세요.

  • 4. dd
    '13.2.20 9:07 AM (125.128.xxx.77)

    힘들겠지만, 육아휴직 18개월 아무나 못쓰는거잖아요.
    혜택받았다 생각하고 힘내서 회사다니셔요.

    혜택받는 조직내에 있으면 다른사람들이 어떤생활을 하는지 잘 모르는데,
    18개월 육아휴직 받을 수 있는 직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교원이나 공무원밖에 없어요.

    다른 회사다니는 모든 직장인이 부러워하는 처지이니 힘내서 다니다보면
    다시 적응하시게 될거에요^^

  • 5. 서럽다
    '13.2.20 12:01 PM (223.33.xxx.4)

    다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몸이 안좋아 퇴사할까 생각도 많았지만
    30 중반에 이만한데가 어딨을까 싶어 이 꽉 물고 나왔네요..
    따뜻한 82님들덕에 힘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437 지금 웨이백 보고 있는데.. 탈출한 사람들이 인도로 간 이유는 .. 2 ... 2013/06/15 1,178
264436 웃고 싶은 분들만 보세요. (경상도 여인들 싸움) 57 귀여움 2013/06/15 12,847
264435 소개팅 잘 안되고 실연당한 느낌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31 josh 2013/06/15 6,443
264434 남편의 거짓말 13 ! 2013/06/15 3,937
264433 못난이 주의보 공준수 보고 있음 힐링이 되고 시름이 다 잊혀져요.. 16 임주환 2013/06/15 2,586
264432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걸까요 17 .. 2013/06/15 7,530
264431 결혼 날짜 잡고나서도 바람피는 남자들이 정말 많은가요? 7 그대이름은 2013/06/15 2,909
264430 여왕의 교실 3 비슷해 2013/06/15 1,745
264429 수학 공부에 대한 생각... 6 베리떼 2013/06/15 2,008
264428 열무김치 담갔는데 싱거워요 2 ... 2013/06/15 1,844
264427 제 신체 사이즈 좀 봐주세요 7 2013/06/15 1,284
264426 영국에서 명품구입 후 한국에서의 판매 시..... 5 구매대행 2013/06/15 1,797
264425 김성령 자매 서로 싸운 이유가 무었때문이었어요? 25 ... 2013/06/15 21,225
264424 기대를 한번 해보려구요 .. 2013/06/15 505
264423 홍삼먹고 머리가 빠지는데, 홍삼이 원인일까요? 3 딸기체리망고.. 2013/06/15 1,397
264422 혹시 용인에 있는 한터 캠프장 아세요? 아우.. 2013/06/15 2,094
264421 이쁘고 늘씬한 여자들 보면 부러워요 8 -_- 2013/06/15 4,732
264420 어제 박그네찍은 할아버님 만났는데 후회막급이라합니다. 10 서울남자사람.. 2013/06/15 2,532
264419 패션 잘 아시는분.. 얼굴 검은 사람에게 하늘색과 연베이지중 어.. 13 패션 2013/06/15 10,835
264418 앞으로 박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은 신중하게 하세요. 11 ... 2013/06/14 2,743
264417 베이비시터분께 급여를 언제 드려야할까요.. 5 초5엄마 2013/06/14 1,313
264416 찹살1키로면 종이컵으로 몇컵정도 나오나요? 4 궁금이 2013/06/14 1,975
264415 압구정동 프린스턴리뷰 어학원 어떤가요? 6 rollin.. 2013/06/14 6,266
264414 블랙앤화이트라는 골프웨어.. 품질이 좋나요? 여름 티셔츠 한장 .. 6 ... 2013/06/14 4,610
264413 jtbc뉴스...요즘 좀 어떤가요???? 3 gg 2013/06/14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