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

서럽다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3-02-20 03:06:25
둘째 육아휴직 후 복직 첫날이었어요..
둘째 낳고 몸이 많이 안좋은데다 무려 주말부부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아이들 봐주시겠다 해주셔서
남편없이 시어머니와 동거 들어갔네요
18개월만의 복직
아침에 일어나 밥하고 애들 등원 준비시키고 출근
어머니가 집근처 어린이집에 등원시켜주셔요..
5시에 어린이집에서 데려가시구요..
오랫만의 출근에 나름 긴장했는지 녹초상태로 퇴근했는데
어머니와 애들이 반갑게 절 맞이하네요..
얼른 밥하고 국하고 밥 먹이고 애들 씻겼더니 애들과 1분도 못놀아주겠더라구요
작은아이 재우다 같이 잠들어버렸는데
축축한 느낌에 깨어보니 큰아이 소변실수..
먼저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밤기저귀 채우는걸 잊었네요..
자다 깨서 괜히 서글퍼져요..
IP : 210.116.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k
    '13.2.20 3:36 AM (175.125.xxx.38)

    에구, 짠해라.....얼른 눈붙이고 조금이라도 더 주무세요.
    그래도 다시 복직할 직장이 있다는 게 행복한 거잖아요.
    파이팅!

  • 2. 힘내요
    '13.2.20 3:49 AM (124.195.xxx.119)

    몸도 아프신데 힘들겠어요. 아침 저녁 다하려면 체력이 버텨주기 어렵겠어요. 도우미 부르실 수 있음 부르세요. 저는 노산으로 애 하나 보는 것만으로도 녹초가 됩니다.

  • 3. ㅇㅇ
    '13.2.20 4:25 AM (71.197.xxx.123)

    첫날이라 긴장해서 더 피곤했을 거에요
    적응이 되면 좀 괜찮아질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예쁜 아가들 있고 돌보아줄 시어머니 계시고 복직할 직장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힘내세요.

  • 4. dd
    '13.2.20 9:07 AM (125.128.xxx.77)

    힘들겠지만, 육아휴직 18개월 아무나 못쓰는거잖아요.
    혜택받았다 생각하고 힘내서 회사다니셔요.

    혜택받는 조직내에 있으면 다른사람들이 어떤생활을 하는지 잘 모르는데,
    18개월 육아휴직 받을 수 있는 직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교원이나 공무원밖에 없어요.

    다른 회사다니는 모든 직장인이 부러워하는 처지이니 힘내서 다니다보면
    다시 적응하시게 될거에요^^

  • 5. 서럽다
    '13.2.20 12:01 PM (223.33.xxx.4)

    다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몸이 안좋아 퇴사할까 생각도 많았지만
    30 중반에 이만한데가 어딨을까 싶어 이 꽉 물고 나왔네요..
    따뜻한 82님들덕에 힘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039 나도 내 개랑 공놀이 하고 싶다 ㅠㅠ 15 어흐 2013/03/02 1,634
224038 영어 문장 한개만 검사 해 주세요(검사 완료 감사합니다) 7 라일락 빌리.. 2013/03/02 528
224037 라식라섹혹시 생각있으신분들~. 1 추출몰 2013/03/02 1,007
224036 장터 못떠나는이유 12 수다쟁이 2013/03/02 3,268
224035 옷 구입비만큼 수선비가 드는 답없는 체형,, 4 수선필수 2013/03/02 1,916
224034 전세 인상분만 월세로 전환시 계약서 작성 세입자 2013/03/02 2,118
224033 박시후땜에 청담동엘리스 다시보기 하고 있는데요 1 ..... 2013/03/02 1,565
224032 올 봄에 갈만한 연주회 추천해 주세요 3 여쭤요 2013/03/02 585
224031 지금 밖에 추운가요???????? 1 ... 2013/03/02 1,346
224030 오락기 대여 하는데 있을까요? 2 . 2013/03/02 670
224029 살면서 이것만은 아끼지말자 결심한것이 있어요 47 ... 2013/03/02 13,139
224028 장터 벼룩만하자에 찬성하는 분 손들어 보세요 68 의견수합 2013/03/02 2,022
224027 죄송 코스코 연어 회로먹어도되나요 3 연어 2013/03/02 2,061
224026 대학로의 맛있는 파스타 집 추천해주세요~ 4 야옹 2013/03/02 1,399
224025 같이 일하는 여직원들이랑 점심먹는네..허걱 29 점심값.. 2013/03/02 16,739
224024 포천이동갈비맛있는곳추천해주세요.. 5 갈비.. 2013/03/02 2,317
224023 이런거 경찰에 신고해도 되나요? 3 원장 2013/03/02 1,106
224022 잠실야구장 2 mm 2013/03/02 440
224021 17키로 세탁기 차렵이불 싱글도 간신히 세탁되는데 퀸사이즈 4 .. 2013/03/02 1,756
224020 병소독 어떻게 하나요? 6 ... 2013/03/02 1,557
224019 근데 왜 딸기를 배달해서 드세요? 10 궁금 2013/03/02 4,177
224018 비린내 나는 컵 어찌 하나요? 14 생선 2013/03/02 3,173
224017 온누리교회 도곡캠퍼스 영어예배 나가시는 분? 1 날개 2013/03/02 4,183
224016 장터에서 식품 종류 판매하는 사람들은 세금안내나요? 11 .. 2013/03/02 1,284
224015 8세아이 고열이 해열제먹어도 안떨어지는데요 5 독감 2013/03/02 3,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