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실 조선시대도 남녀불평등의 역사는 3백년도 채 안되는데요..

아쉬움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3-02-20 01:06:56

병자호란 이전까지만 해도 여자들 권리도 상당했습니다.

분급이라 해서 남녀평등상속이 되었고,

거기에 제사를 모시는 사람에게만 추가로 봉사조라 해서 더 붙는 정도였구요.

 

그러다가 왜란과 호란, 특히 호란 이후로 여자들이 많이 정절을 잃었다 하여

시가에서 지위가 하락하고

그러다 보니 친정 제사도 못모시는 지경이 되면서

점차 친정에서 딸에게 재산상속을 꺼리게 되고

여러가지로 병자호란 이후로 많이 위상이 추락했었죠.

 

그래도 숙종, 영조 때까지도 여자들도 균등상속을 받은 경우도 많고..

심지어 고종 때 선교사들은 조선에 와서는

조선여인들이 남자들과 큰소리 치며 싸우는 모습에 놀라서

조선여인들이 남편을 대신하는 권한 같은 게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하였지요.

서양에선 여인들은 목소리도 낼 수 없다는 그런 뉘앙스로요.

 

개가금지 같은 이런 풍습 빼고는 여자들도 꽤 살 만 했습니다.

같은 신분끼리 여자를 강간할 경우엔 처벌도 엄했구요.

(물론 간혹 봐주는 사례도 있었지만요.)

 

그래도 시월드는 만만치 않아서

조선후기 들어 시월드 관련 민요가 곧잘 나돌았죠. -_-;

 

 

 

 

 

 

IP : 182.221.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자호란이 아니고
    '13.2.20 1:33 AM (60.241.xxx.111)

    1592년 임진왜란 뒈부터일 겁니다.

    1392년 조선 건국하고 딱 209년 만이죠.

    보통 왕조 수명은 2~3백년인데
    한국은 고려도 500년, 조선도 500년.

    망해야 할 왕조들이 너무들 오래 갔죠.

  • 2. 병자호란이 아니고
    '13.2.20 1:33 AM (60.241.xxx.111)

    200년 만요.
    으 스마트폰 키보드 진짜... ㅜ.ㅜ

  • 3. 아쉬움
    '13.2.20 1:40 AM (182.221.xxx.52)

    그래서 제가 왜란과 호란, 특히 호란이라 지목했지요. 왜란도 왜란이지만 호란 때는 어마어마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39 회사다니기 힘드네요 1 회사원 2013/02/25 866
223238 내일 서울 가는데 옷을 어떻게 해서 가야 할지... 6 서울가요 2013/02/25 1,022
223237 어제 보아가 하고 있던 귀걸이... 2 오늘도웃는다.. 2013/02/25 1,072
223236 중학교 교복 명찰 붙이는 거요 8 .. 2013/02/25 3,186
223235 제주도9,900원이래요~ ㅎㅎㅎㅎ 10 릴리리 2013/02/25 3,466
223234 삼생이 시험 ㅡㅡ;; 3 수니짱 2013/02/25 1,204
223233 미역국에 마늘 넣으시나요 안넣으시나요 31 .. 2013/02/25 3,141
223232 리모델링시 결재는 언제 몇번 4 결재방식 2013/02/25 867
223231 사무실에서 대통령취임식 생중계 틀어놓고 있네요 7 ... 2013/02/25 823
223230 2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5 620
223229 선거..진것도 깨끗하게 승복할줄 알고,인정을 해야하지 않을까싶네.. 15 가키가키 2013/02/25 1,136
223228 30년 친구들...동생 결혼식 가야하나요? 9 익명요 2013/02/25 3,327
223227 은행 왔다 취임식 보게 됐어요 9 으웩 2013/02/25 1,350
223226 과천-> 분당 가는 좌석버스 있나요? 3 버스 2013/02/25 980
223225 고3스트레스로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는지요? 8 .. 2013/02/25 2,212
223224 삼생이 시험 아예 못본 건가요? 8 .. 2013/02/25 1,690
223223 르쿠르제 관리 조심해야하는 거 일러주세용^^ 4 르쿠르제 2013/02/25 6,407
223222 탈북여성과 결혼한 사람한테 이야기들어보니.. 11 // 2013/02/25 5,132
223221 둘째녀석이 여친과 헤어졌대요 5 고딩에미 2013/02/25 1,785
223220 방학이 길어도 넘 길다. 휴.. 23 짜증나 2013/02/25 3,357
223219 kb스마트폰적금 추천인 필요합니다 4 kb스마트폰.. 2013/02/25 562
223218 bath rug 5 욕실매트 2013/02/25 753
223217 이명박대통령의 업적. 잘 정리되어 있네요. 23 간단요약정리.. 2013/02/25 19,913
223216 편식하는 아이는 엄마의 잘못인가요? 6 ㅠㅠ 2013/02/25 1,426
223215 외로워요 3 .,, 2013/02/25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