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젊은애들 왜이리 살벌하죠?

ㅡㅡ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13-02-20 00:08:12
물론 일부지만..
오늘 중고거래를 했어요. 어제 통화를 했고 친구가 대신나온다더라구요. 너무먼 초행길이라 십분늦는거까지 양해를 해주고 ...밤에 알바간다는데 미안하더라구요. 여기까진 훈훈한거래인데...
설명서도 없구 집에와서 코드를 꽂아보니 삐 소리만 나는거예요.
판매자에게 코드 꽂아봤는데 삐 소리만난다구 했더니, 난감해하면서 아침에 해봤는데 잘됐다고 하길래 물을 더 채웠더니 그때부터 계기판에 불이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물 더넣었더니 된다구 문자를했거든요
근데 물건 갖고온 친구한테 문자가 연달아 왔는데
무겁게 물채워서 작동 해봤는데 장난하세요? 돈돌려 드릴테니 갖고오세요. 씨발 어쩌고저쩌고ㅡㅡ 문자가
오는거예요. 도대체 애는 뭐가 문제인걸까요?나이가20대 중반?정도 되보이던데..요즘 저런애들 많나요?
IP : 210.216.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은익명0000
    '13.2.20 12:17 AM (222.108.xxx.112)

    분노 조절 문제 아닐까요.. ㅜㅜ 에휴..

  • 2. 크래커
    '13.2.20 12:21 AM (126.12.xxx.78)

    말끝마다 씨ㅂ 안붙이면 말을 이어가질 못하는 건 물론이고 듣도보도 못한 욕들 살벌하게 잘 들 해요.
    20대도 그렇지만 중고생들은 더해요.

    저 아는 분은, 오랫만에 회사 쉬고 점심까지 늦잠자고 오후 서너시쯤 집을 나섰는데
    집(주택) 앞 좁은 골목길, 멀리서 한 꼬마아이가 세발자전거를 열심히 타며 달려오더랍니다.
    '아 나도 저만한 때가 있었지, 저땐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꼬마였었지' 하며 아빠미소를 짓는데
    이분 앞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던 꼬마.

    "아, 비켜 씨발아!"

  • 3. 여기도
    '13.2.20 12:23 AM (58.124.xxx.240)

    사춘기때 욕 할수도 있죠..크면 한해요.이런 분들 많던데요...저번에 제가 욕하는거 용납못한다 자녀라도..그러니 요즘 애들 다 그렇죠..이런 댓글..이.

  • 4. ㅡㅡ
    '13.2.20 12:34 AM (210.216.xxx.166)

    원래 판매자랑 야기 잘 끝났는데 걔가 그렇게 발광하는 이유가 뭔지 ㅡㅡ씨발 돈돌려드릴테니 갖고 오세요 . 이렇게 문자가 왔어요. 이십대 중반 학생은 아닌듯하지만... 제 동생들도 그또래라 더욱더 놀라워요. 욕도 욕이고 뭐가 문제길래 그 어린 나이에 그리 된건지 참.

  • 5. ㅎㅎㅎ
    '13.2.20 12:39 AM (116.121.xxx.46)

    전 원글님하곤 상관없고 크래커님하고 좀 비슷한데,
    지하철계단에서 올라가면서 초등고학년쯤 되는 백인남자애가 내려오는 걸
    귀여워서 쳐다봤는데, 가까이 내려오면서 하는 말
    " Move away, bitch". 뜻을 다 해석하고 나니 꼬마녀석은 벌써 저아래 내려가 있고..
    따라내려가서 '얌마'하고 뒤통수라도 한대 칠걸 후회되더군요

  • 6. 중고거래 하며 느낀 요즘 어린애들
    '13.2.20 12:45 AM (114.206.xxx.111)

    성질이 무지 급해요. 지들이야 하루종일 핸드폰 끼고 문자질이지만

    어른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업무도 봐야 하고

    그런데 바로 연락 없으면 엄청 초조해 합니다. 안달을 떨다 욕지거리 나오죠.

    애들이라 천원에 벌벌 떠는데 지들 나름대로는 큰 돈 쓴 거라 아주 예민합니다.

    인터넷 상거래라 얼굴을 모르고, 얼굴을 봐도 그 순간만 모면하면 되기 때문에 사기 당할까봐

    어른들 입장에서는 그깟 푼돈에 귀찮아서라도 무슨 사기..싶겠지만 걔들은 아닌 거예요.


    저는 어떤 일을 겪어 봤냐면, 지가 돈 아끼려고 극구 우편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귀찮게 우체국까지 갔구만

    우편은 한 이틀 걸리잖아요. 다음 날 안 왔다고 욕지거리 문자가 날아오더군요. 아, 정말..

    어느 집 자식인지 싸대기를 날려버리고 싶었네요. 그 다음 날이면 도착 했을 거예요. 사과야 절대 없고요.

  • 7. ㅡㅡ
    '13.2.20 12:55 AM (210.216.xxx.166)

    그애는 어린애가 아니라 이십대 중후반...
    애엄마도 될 나이인데 충격이예요.
    첨가는곳이라 문자주고받으면서 갔거든요.
    당사자도 아니고 친구가 대신 알바가기전에 나온다길래, 초행길이라 늦어서 죄송하다고 하니까 천천히 오시라고하고.. 야해보였지만 평범했는데...작동이 안되네요. 이말 한마디에 저리 돌변을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760 ' 고마워 ' 1 아침편지 2013/02/23 453
222759 너무 어지러워요 도와주세요 15 ㅜㅜ 2013/02/23 6,935
222758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소 혹제거 수술 2 ... 2013/02/23 2,544
222757 주 몇시간 정기적으로 음악을 들으면 정서적으로 굉장히 좋다네요 .. 3 통계에 의하.. 2013/02/23 1,180
222756 우울증도 옮는것 같아요 12 ㅇㅇ 2013/02/23 4,395
222755 이따 여섯시에 소개팅 하는데... 4 소개팅앞둔녀.. 2013/02/23 1,859
222754 삐용(고양이)이의 쭉쭉이. 4 삐용엄마 2013/02/23 1,401
222753 페이스샵 세일인데 클렌징 외에 좋은 제품 추천해 주세요 5 페이스샵 2013/02/23 2,441
222752 집에서 나는 냄새때문에 미치겠는데 도와주세요. 7 정말.. 2013/02/23 3,537
222751 길거리 10대들 조심하세요.......... 6 ㅇㅇ 2013/02/23 3,716
222750 30대중반 싱글넘어가면 사실 13 2013/02/23 5,108
222749 이혼을 앞두고 공무원시험을 3 이혼 2013/02/23 3,131
222748 아이가 아빠랑 마트갔는데 물고기 두마리를 샀대요 3 ㅜㅜ 2013/02/23 1,360
222747 수능 영어 점점 어려워지나요? 3 궁금 2013/02/23 1,610
222746 혓바닥이 갈라졌어요ㅜ.ㅜ 상체비만 2013/02/23 1,008
222745 광고만 하는 블로거들 얼마나 버나요? 16 팔할이 광고.. 2013/02/23 5,031
222744 탤런트 김성민씨는 그럼 아이 낳는 것은 배제한 것이겠죠? 4살 .. 59 ^^ 2013/02/23 21,840
222743 누수된 아랫집 공사후 청소까지 글을 읽고 4 고민 2013/02/23 2,415
222742 청담자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2013/02/23 1,111
222741 신랑이 사표내고 이직준비중인데 1 ㄴㄴ 2013/02/23 1,508
222740 아이가 물고기를 키우고싶다는데요 ㅠㅠ 4 물고기 2013/02/23 793
222739 형편은 안되는데 눈이 너무 높아서 우울합니다 26 .. 2013/02/23 10,623
222738 수학- 개념원리 별로인가요? ㅠㅠ 20 베스트글에 2013/02/23 3,672
222737 푸드코트에서쌈이났는데 11 모냐모냐 2013/02/23 4,020
222736 거짓말 같은 실화가 천지입니다.. 29 논픽션 2013/02/23 44,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