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모시는 것...

궁금.. 조회수 : 13,822
작성일 : 2013-02-19 22:00:20

안녕하세요?

저는 장남이며, 부모님 모시는 것에 대하여 결혼전에 제대로 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십년 가까이 되가구요.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은데..

와이프의 반대가 심합니다.

 

장남이 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어하는 것이, 그렇게 이기적인 것인가요?

 

궁금합니다.

 

정말 해서는 안될 일인 것인지...?

 

여기의 글들을 읽어보면, 시댁에는 엄하면서 친정에는 후한 면이 많더군요.

친정 부모님은 모셔도, 시댁 부모님은 못모신다가 답인 것 같든데...

 

남자가 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으면,, 집에서 육아와 살림을 하면 가능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210.98.xxx.23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9 10:04 PM (122.32.xxx.12)

    저는..친정부모님도.. 같이 모시고 살지는..않을껀데요..
    그냥 가까운데 모시고...
    자주 자주 들여다 보면서..
    그렇게 모시지..
    같이 한집에서는... 안 살려구요...
    친정부모님이건...
    시부모님이건....
    한집에서 같이 사는건...
    서로가 힘들어요...

  • 2. 야옹
    '13.2.19 10:09 PM (61.80.xxx.51)

    맏며느리에요. 저는 친정부모님과도 같이 살 자신 없어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장남이면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한다는 굴레는 받아들일 수 없어요. 단 두 분 중 한분만 남게 되었는데 거동이 불편하실 정도가 되면 가까운 곳에 모시고 돌봐드릴 생각은 하지만 같은 공간에선 살 수 없어요.

  • 3. 진홍주
    '13.2.19 10:12 PM (221.154.xxx.79)

    같이 사는 사람있으면 도시락 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어요
    아들들이 하나같이 못나게 변하는지...그 변천사를 지켜보면서 전 굳세게 결심했어요.
    아들딸 안가리고 따로 살거라고

    그리고 모시는게 아니고 같이 사는겁니다.....거기부터 출발해야죠 대등관계....근데 본질은
    어는한쪽이 기울어진 상하관계로 출발하죠.....시부모가 며느리한테 쥐어살며 노동력 착취당하고
    돈 착취당하거나....아님 며느리가 시월드한테 쥐어짜서 숨을 못쉬던가.

    이런 관계에서 못난 아들은 꼴에 중립지킨다고 한 발 뒤로 물러나 있고 늘 방관자의 입장에
    심판자 노릇합니다....이러니 집안꼴 제대로 유지 되나요

    두루두로 처신 잘할 자신 없으면 따로 살면서 문안인사 자주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용돈은 통장에 두둑히 넣어주는게 효도예요

  • 4.
    '13.2.19 10:14 PM (115.139.xxx.116)

    이 사람 좌측에 시어머니-아내 갈등으로 힘들다고
    댓글 180개 먹고 배부른 사람

  • 5. ...
    '13.2.19 10:23 PM (222.109.xxx.40)

    저는 부모 입장인데요.
    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
    며느리가 불편해 하는거 보는것도 괴로워요.
    입주 도우미가 상주하면 모를까 집안일에 육아도 힘에 부치고
    한다고 해도 며느리 마음에 안들면 피차가 힘들고요.
    젊었을때 아이들 키우고 힘들었는데 노년엔 취미 생활하고 싶고
    여행이나 운동도 하고 강의도 듣고 싶고 더 늙기전에 마음껏 즐기고 싶어요.
    며느리에게도, 시어머니에게도 감옥일것 같은데요.
    며느리가 행복해야 그 기운이 내 손주들에게 가고 아들도 행복 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정말 합가해야 한다면 주택에 마당 넓은집에 따로 집 두채 지어서
    한마당이지만 분리된 생활 하고 싶어요. 식사도 따로, 각자 하다가
    가끔씩 아들이 내 거처를 들여다 볼정도의 접촉으로요.

  • 6. 진홍주
    '13.2.19 10:24 PM (221.154.xxx.79)

    효도 드립하면서...두 여자 힘들게 하고 있죠....만약 분가 시킨다면
    두 여자분한테 감정풀게 사과하세요

    나의 이기심이 둘다 힘들게 했다고...미안하다고..진심으로요....그래야 관계가
    회복되겠네요....평생 서로의 앙금이 남아있어요...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섭섭하고요
    아내는 아내대로 섭섭해요.....님의 성급한 판단이 관계를 더 꼬아놨어요

    제가 답글 계속 다는건...전 시월드를 경험해서 치를 떠는경우고요...저희부모님은
    오빠의 어설픈 효심드립에.....노동력착취와 돈 착취를 당하는꼴을 지켜봤기때문에
    글을 적는거예요...어머니 그만 놓아드리세요

  • 7. 친정 부모님은
    '13.2.19 10:25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모셔도 시댁 부모님은 못 모신다는 내용이 있었나요?
    여긴 그런 분위기 아닌듯 합니다만
    어른 하고 사는건 친정이건 시댁 이건 모두 힘들어요.
    저역시도 어른들하고 한집에서 같이 사는건 무리라 생각합니다.

  • 8. ..
    '13.2.19 10:25 PM (175.223.xxx.123)

    그 사람이에요?
    뭘 또 새삼스레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낚시질이에요?ㅡㅡ

    장남이든 아니든 부모님 모시고사는건
    배우자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우는거구요.
    글 어디서도 처가부모 모시겠다는 내용은 없네요? 대체 누가 더 이기적인거죠?
    또 시부모랑 못사는것처럼 친정부모랑도 같이 살기 힘들어요. 머리크고 각자 가정꾸려서 살다보면 각자 사는 방식도 다르고 예전 농경시대에나 삼대가 사는게 가능했지 지금은 힘들어요.
    장남 운운하며 얘기하는것보니...
    안봐도 보이네요..합가얘기 백번쯤 보다보면
    남편태도만 봐도 해야할지 죽어도 피해야할지
    보이거든요.

  • 9. 남자가
    '13.2.19 10:27 PM (211.234.xxx.109)

    우기면 같이살긴하죠.이혼불사하면 여자가 할수없긴해요..현실적으로..형님네 보면
    대신 님도...아내에게 많은 부분 져주고 양보하세요..또 맏이면 전통적이튼 여자들도 밑바닥엔 모실 생각하죠..막내면 택도 안먹히는 생각!

  • 10. ..
    '13.2.19 10:31 PM (39.7.xxx.166)

    그러니까 모시고싶은 이유가 뭔가요??
    지금 각자 살집이 없는것도 아닌데 결국 와이프시켜서 자기부모 수발들게 하려는거??

    처가에서 그렇게 원글님이 일년이라도 살아보시던지요

  • 11. !!
    '13.2.19 10:31 PM (119.196.xxx.146)

    전, 친정어머니와도 함께 살 생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각각 인생관, 가치관, 생활방식 등이 다른 '성인'들입니다.

    함께 살면, 당연히! 부딪힙니다. 있던 정도 없어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멀리 있을 때, 더 애틋해지는 것이지요.

    나이가 드셔서 또는 병환이 있어서 걱정이 되신다면,
    가까운 곳에 살면서 문안차 방문하는 정도가
    서로(부모님도, 본인도, 부인도..) 덜!! 불행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 집에서 부대끼는 것.. 부인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결국 본인도 많이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훗날, 부모님 중 한분만 계신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명하게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 12. ㅁㅁㅁ
    '13.2.19 10:32 PM (59.10.xxx.139)

    이혼하고 엄마랑 사는거 추천합니다

  • 13. 본색을 드러내시네요~
    '13.2.19 10:32 PM (115.126.xxx.100)

    마누라 싸가지 없는 여자 만들어서 욕 실컷 먹게 만들어놓고

    원래 마음은 이거였군요.

    아내분 불쌍~
    어머니도 불쌍~

    어우. 징그럽다 정말..

  • 14. 근데 정말 궁금한거! 답변 바람..
    '13.2.19 10:35 PM (115.126.xxx.100)

    어머니 생각은 어떠세요?

    합가하시길 바라시나요?

    이거 진짜 아까부터 궁금했음.

    아무래도 어머니도 바라시는거 같음. 근데 그렇게 쓰면 어머니까지 욕먹을까봐 차마 안쓰는거 같은데..

    어때요?

    어머니도 합가하길 바라시나요? 그런가요?

  • 15. ..
    '13.2.19 10:35 PM (39.7.xxx.166)

    뭐야 아까 그 글쓴 사람이에요??
    본문 치사하게 핵심쏙빼놓고 여자만 죽일년 만든 그 사람??

    솔직히이런 사람은 천년만년 엄마랑만 살면서
    둘이 여행다니고 그리 살아야죠

    아까 그 글에 달린 댓글 보다가 딴게 사기결혼이 아니구나싶더만요 부인불쌍ㅜㅜ

  • 16. .........
    '13.2.19 10:36 PM (114.205.xxx.103)

    시댁에는 엄하면서 친정에는 후한 면이 많더군요
    ----- 맞벌이 하는 딸은 사위 잘못만나 고생하니 불쌍해서 어쩔 줄 모르고
    맞벌이 하는 며느리한테는 제사상도 차리라는게 시댁인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요즘은 친정부모도 못 모신다는 여자들이 다수입니다. 님이 보고싶은 것만 보지 마세요.

    막말로 보리가 서말만 되도 처가살이는 안한다는게 우리나라 남자들이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17. 도대체
    '13.2.19 10:40 PM (203.142.xxx.49)

    못됐다.

    누군들 집안에 장남 없냐?

    장남이라도 다 분가해서 살거든?

    장남이 효도 제대로 하려면 돈 많이 벌어서 다른 형제보다 생활비 많이 드리는 게 효도하는 거다.

  • 18. ..
    '13.2.19 10:43 PM (39.7.xxx.166)

    도대체 어릴적에 어떻게 자랐기에
    이런 삐뚤어진 효도관을 가졌을까

    딱하다

  • 19. ㅇㅇ
    '13.2.19 10:46 PM (218.38.xxx.127)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며(모시며)
    매일 출퇴근 하는 가사도우미 월 190
    용돈 130(엄마 100 아빠 30)
    65평 생활비 전부

    제가 내고, 감정 스트레스 다 받아드리며...그렇게 맞벌이 3년 살고
    제 일 사표 내고 시원하게 분가했습니다.

    제 아이에게 지극정성인 부모님이셨지만
    제가 받는 스트레스..........................................................................................




    님은 너무 쉬운 효도를 하시려고 하네요.

  • 20. 뭥미..
    '13.2.19 10:48 PM (39.7.xxx.193)

    이 사람 뭡니까? 왜자꾸 글을?
    대문에 걸린 그 글을 읽었는데.. 고생하는 어머니한테 금전적인 것이 아닌 다른 것으로 보상한다고 썼던데...
    말로만 하려는 것인가요?

  • 21. 생각보다
    '13.2.19 10:52 PM (125.187.xxx.22)

    같이 산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예요.
    어렵다 못해 괴로운 일이예요.
    자신을 정성스레 키워준 부모와 사는 것도 성인이 되면 참 어려운 일인데
    남편의 부모와 아내의 부모와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렵겠어요.
    사실 배우자와 사는 것도 힘들잖아요.

  • 22. ..
    '13.2.19 11:10 PM (1.241.xxx.27)

    이사람 이상한거 같아요. 예전엔 설문조사하는 글들이 마구 올라와서 이상했는데
    지금은 이런식으로 방향을 바꾼건가 싶네요.
    게시판 분탕질.
    그리고 82여자들은 이런다고 다른데 글 올리시고 싶으신분 아닌건가요?

  • 23. 남자가
    '13.2.19 11:13 PM (211.234.xxx.2)

    결혼을하면 부모의 품을 떠나 자신의 가정을 꾸려야한다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종교적인 문제를 떠나 그 옛날 가부장적인 사고가 지배했던건 그 지역도 마찬가지였는데 말이죠. 님도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효를 강조하고 서열짓는데 가치를 두는 잘못된 사고방식의 피해자네요.님은 그렇다쳐도 난데없이 날벼락맞는 님 와이프는 뭡니까.. 님 와이프는 님부모님의 자식이 아닙니다.님이 처가부모님 모시기가 부담스러운만큼 님와이프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무시하면 님 가정이 깨지는거죠.아니 님이야 사워대접받을테니 처가 부모님 모셔도 님이 직접 하인노릇할필요는 없지만 님와이프는 며느리노릇해야하는데 당연히 더 싫지요.부모님모시는게 어떤건지도 모르는 님은 와이프에게 부모님모시자고 말할 자격도 없습니다

  • 24. z..z
    '13.2.19 11:24 PM (125.189.xxx.14)

    저 맞며늘. . .15년차. . .장남과 결혼하다보니 시 부모님 모시는거에 대해 자유로울순 없었어요. . .결혼할때부터 지금까지 분가해 살고는 있구요 한분만 남으실경우 근처 혹은 저희 집으로 모실거란 막연한 계획 같은건 있네요

    근데 꼭 그렇게 모셔야하는 절박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와이프 힘들게 하고 본인도 이리 어쩔줄 몰라하면서

    저희 남편 저한테 참 잘해줘요
    그리고 제가봐도 부모님께 잘 합니다
    저를 제쳐두고 부모님만 챙겼다면 저도 정 떨어졌을건데
    항상 절 먼저 염두에 두고 행동해줘요
    예를들어 용돈도 제가 드리게하고 여행모시고갈일도 제가 전하게하고 본인이 부모님 생각해서 한 일도 제 공으로 돌리고 . . .그러니 저희. 시부모님도 저 예ㅣ뻐라 하시고
    저도 더 잘 해드리고 싶은 맘이 생겨요
    그리고 자상하고 현명한 제 남편도 너무 좋구요

    중간역활 잘 하시길요
    나만 따르라고 외쳐봤자 님 와이프는 생각 없는 사람인가요. 각자 입장이란게 있어요

    부인 입장에서 더 많이 배려해주신다면 부인이 먼저 모시자는 소리 할지도 몰라요
    부모님보담 와잎에게 점수 먼저 따시게 노력해보세요

  • 25.
    '13.2.19 11:30 PM (115.139.xxx.116)

    장모는 사위가 설거지 안했다고 뭐라하지 않는다오

  • 26.
    '13.2.19 11:31 PM (118.44.xxx.196)

    댓글 다시는 분들 그냥 달지 마시고 베스트글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
    원글님,
    그냥 이혼하시고 어머님과 아이들과 함께 사세요.
    원글님께는 그게 정답입니다.
    82회원들이 친정부모님은 모셔도 시부모님은 못모신다고 하셨는데
    역지사지를 좋아하시나봐요.

    그럼 남자사이트가서 한번 역지사지로 물어보세요.
    가족여행가서
    '남자는 아이만 케어하고 여자는 장모님만 케어한다고...'
    마누라가 엄청 효도하는 사람이라고...

  • 27. 정의..
    '13.2.19 11:33 PM (119.201.xxx.112)

    원글님의 모시고 살고 싶다에서 모시고 사는것의 정의는 뭔가요??
    한지붕에서 엄마나 부인이 해주는 밥 먹고 엄마나 부인이 해주는 빨래로 새옷 입고 엄마나 부인이 키우는 애기 재롱보고 님은 돈을 버느라 늦게 퇴근해서 자기전에 엄마 얼굴 한번 보거나 아님 주무시는것 확인하거나…
    어떻게 하는게 엄마를 모시고 사는건지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셨나요??
    막연히 한집에 모시고 오기만 하면 가정은 어떻게든 돌아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가정에 금이 갈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보신 적이 없죠??
    부인만 참으면 가정이 화목할껀데~라는 불만이 생길수도 있어요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죠
    모시고 살면서 님이 할수 있는 일을 생각 해보세요
    가까운곳에 살면서 님이 자주 들여다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 28. 가족의 정의
    '13.2.19 11:49 PM (219.251.xxx.135)

    가족의 정의부터 다시 시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글님 생각은, 장남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맞는 것이고,
    원글님 생각에 가족은 본인의 부모님까지 포함이 되는 것이겠지요.
    즉, 원래 나의 가족에 아내가 들어오는 것.

    ..아닌가요?

    그럴 경우, 결혼 전에 충분히 의논이 되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 보통 가족의 개념을 성인 남녀가 결혼해서 우리는 '새 가정'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부와 부부 사이에 생긴 아이들까지를 보통 생각하고 결혼합니다.
    여자들은요.

    '장남'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원글님께는 '바람직한 가족관'인 것 같은데-
    원글님의 정의 대로 아내 분이 따르지 않는다고 비난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원글님의 마음 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아내 분께 납짝 엎드려서 '부탁' 또는 '사정'을 해도 들어줄까말까..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하시고 갈 곳이 없으실 경우,
    어쩔 수 없이 '함께' 사는 경우가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그건 정말로 아내 분이 '선하기 그지 없어서' '피 나는 고통으로 희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친정 부모님일 경우에는 후하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역시 '피 나는 고통으로 희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장인, 장모, 사위.. 모두 고통 분담을 하는 것이죠.

    반면, 시부모님과 함께 살 경우.. 그 모든 고통은 '아내'에게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내' 한 명 희생하면 모든 것이 풀린다고 생각하는 그 이기심 때문에.. 그 많은 고부갈등이 나오는 것 아닐까요?

    불가항력적으로 부부 외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는 케이스가 된다면-
    부부 외의 가족 구성원-즉, 시부모님의 고통 분담... 꼭 이루어져 하고요,
    그걸 요구한 사람-즉, 원글님의 고통 분담이 가장 커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뭐든 공으로 얻어지는 건 없어요.
    본인이 원하는 걸 이루고 싶거든, 많이 양보하시고 희생하세요.
    본인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지 마시고요.

  • 29. 육자배기
    '13.2.19 11:53 PM (182.218.xxx.224)

    니 애미랑 살아 그냥 욕나오게 만들지 말고

  • 30. 살아본자
    '13.2.20 12:12 AM (180.67.xxx.11)

    여기도 친정부모 모시고 사는 게 좋다는 말 안 해요.
    연로하거나 해서 반드시 모시고 살아야할 상황이 아니고는 부모님이 건강하시다면 가능한 서로
    독립적으로 사는 게 서로서로에게 편한 거에요.
    저는 시집의 입장인데 저희 부모님이 오빠네와 살면서 너무 힘들어 하는 걸 봤어요. 부모님은
    부모님 나름대로 며느리 눈치 보고, 며느리는 며느리대로 시부모님 눈치 보고, 그 사이에서 오빠는
    죽을 맛이고. 결국 분가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평화가 찾아왔죠.
    저는 시누로서 당시에 부모님께 잘못하는 것 같아 보이는 올케언니가 참 밉고 싫었지만 지나고나서
    생각하니 그때 최고의 약자는 바로 올케언니였더라고요. 남의 집에 시집 와서 뭐 하나 눈밖에 나면
    자기 편은 하나 없고 시집 사람 모두에게 혼자 배척당하는 처지였으니 얼마나 외롭고 불안했을까...
    떨어져 살아야 서로 힘든 걸 이해하고, 예의 차리면서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거에요.
    같이 살게 되면 상대의 바닥까지 다 보여주고 보게 되기 마련이죠. 그 실망감은 어마어마한 거고.
    장남이란 책임감을 떨쳐내기 힘드시다면 부모님댁 근처에 집 얻어서 자주 왕래하며 사세요. 합가보다는
    그래도 그게 낫네요. 시집쪽 경험자로서의 충고에요.

  • 31. 근데
    '13.2.20 12:30 AM (115.91.xxx.21)

    같이 살면 가장 힘든 사람이 바로 장남인 원글님이실거에요. 중간에서 부모님 눈치 보랴 마누라 눈치보랴 죽을 맛일겁니다. 일일드라마에 나오는 화목한 대가족은 그냥 드라마일 뿐이에요.

    왜 고부 갈등이 항상 옛날부터 문제였겠어요? 정신역동을 생각했을때 한남자를 두여자가 나누는 거니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는 건전한 자아가 있는 성인들이라면 좋을 수가 없는 사이에요. 서로 가끔 보면서, 존중하고, 선을 긋고 사는 길이 가장 최선이랍니다. 나만은 안 그럴꺼야 하고 잘하려다가 아예 아주 망치기 십상이에요.

    원글님은 직장상사하고 같이 한집에 살고 싶으신가요? 며느리한테 시어머니는, 할말이 있어도 못하고,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해야 하는 직장상사와 비슷하고요, 시어머니한테 며느리는 맘에 안들고 눈에 안차는 부하직원인데 그게 또 낙하산이라 함부로 못하고 눈치보는 꼴이랄까요. 직장에서만 만나면 웃는 얼굴, 좋은 얼굴
    할수 있지만 그게 한계에요. 그렇게라도 잘 지내는건 다행이지요.

  • 32. ..
    '13.2.20 1:01 AM (175.126.xxx.200)

    결혼전에 확실히 못 박아 두실 일이지
    왜 결혼해서 10년이나 살고 이제와 터트리나요.
    여자 한명 인생.. 가엾게 되었네요.

    모시고 산다는 말을 정말 아무렇지 않게 쉽게 생각하는데
    당신의 아내가 갑자기 몸종으로 전락하게 되는 일이에요.

    정말 무식하다고 밖에 못하겠네요.

    그냥 이혼하고 엄마랑 사세요.
    불쌍한 아내 괴롭히지 말고.

  • 33. ...
    '13.2.20 1:09 AM (182.219.xxx.30)

    이미 현명하신 답이 나왔네요
    이제 글 쓰기도 읽기도 힘드니 댓글들 잘 숙지해서 읽어보세요.
    앞의 글에 비난만 받았다고 하시는데 어느게 비난이고 어느게 답인지 모르시겠다면 더 이상 드릴말이 없네요
    그냥 이혼하고 자식 마누라 팽개치고 엄마와만 살고싶지 않은지 내면의 소리를 잘 들으시고 본인의 입장이나 마음부터 정리하세요
    제가 보기엔 아직 남편이나 아빠, 가장이 될 준비가 전혀 안되신 분이니 아들 노릇만 하시려나 봅니다

  • 34. 아스트랄로피테쿠스
    '13.2.20 6:14 AM (39.116.xxx.64)

    윗분들이 좋은 말씀많이 하셨고요...

    역지사지면 답나오는거 아닌가요..
    역지사지가 안되는이유는 아마 상대가 나랑 같은 클라스가 아니라 한참아랫것 이라 생각하기때문이겠죠...

    신 혹은 대자연앞에선 우리모두 바닦을 기는 존재아니던가요...

  • 35. ...
    '13.2.20 9:34 AM (108.180.xxx.206)

    그냥 엄마랑 살지 결혼은 왜 하셨나요. 지금 계신 곳은 두분의 가정입니다. 그럼 아내의 의견도 중요하지요. 전 친정 어머니도 못 모시고 살아요. 가까운 곳에서 계속 도와드리며는 살아도 한공간에서는 절대로 같이 안 살꺼에요. 한가정을 이루었으면 좀 독립적일 필요가 있어요. 님은 친정 어른들과 365 모시며 살 수 있습니까?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본인도 못하는걸 왜 아내에게 강요하나요. 으이구.

  • 36. 합가13년
    '13.2.20 10:06 AM (112.155.xxx.22)

    시할머니 시어머니 시동생까지 같이 살고 조선팔도 없다는 며느리소리까지 들은 제가 한마디 할께요..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봤자 한번 눈에 벗어나면 죽일X 되고 잘해줘봤자 더 요구하는게 시댁입니다..물론 현명하고 지혜로운 시어른들도 더러 있겠지만 여자의 적은 여자입니다..저요..14개월전에 남편에게 이혼선언하고나서 단 하루만에 분가결정 내렸어요..49의 시어머니 62살까지 정확히 13년 13일 같이 살았는데 둘째 며늘 3년전 보시더니 지금은 너같은 애는 세상에 없다구 칭찬합니다. 같이살땐 아무리 잘해드려도 모르더니 분가하고나니 동서랑 비교가 확실히 되나봐요..가까운곳 사시면서 자주 들여다보셔도 충분합니다..꼭 한공간에 산다고 효도하는거 아닙니다..아내분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 37. 됩니다
    '13.2.20 3:04 PM (180.65.xxx.29)

    82에 외동딸들 대부분 친정부모 노후 본인이 모실거라 하던데요]
    아무도 그럼 안된다는 댓글 없었어요

  • 38. .....
    '13.2.20 3:16 PM (116.37.xxx.204)

    원글님은 아내보다 도우미가 필요한분입니다.
    본인을 모르시는군요.
    저 장녀에 맏 며늘 나이 오십입니다.
    그래도 원글님 생각에 동의해드릴수 없습니다. 저도 이십대 아들하나 있습니다만 내 아들이 이리 생각한다면 제가 말릴겁니다. 절대로 그런생각 안하겠지만요.

  • 39. ...
    '13.2.20 3:17 PM (211.199.xxx.39)

    친정부모님이고 시부모님이고 같이 모신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죠.정말 장남이고 모시고 살아야 한다면 결혼전에 그부분에 대한 언급도 했었어야 하구요.제주위에 시댁 스트레스땜에 여린맘에 싫은소리 한번못하는 성격이었는데 시부모님은 정정하고 건강하신데 며느리가 50대에 병걸려 먼저 죽은걸 본적 있는데 정말 누가 더 일찍 죽을지 알 수 없는거고 누구에게나 한번밖에없는 인생인데 와이프가 좋다고 하면야 모실 수 있으면 모시는건데 와이프가 싫어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 40. 우리나라만 이러는 거 아님...
    '13.2.20 3:20 PM (218.52.xxx.236)

    제정 러시아 말기 경제상황이 극한으로 이르러
    그 때 어쩔 수 없이 돈 때문에 부모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들까지 모여사는 대가족 사회가 되었음...
    만약 형제가 다섯이라면 그 형제에 딸린 아내와 자식들까지 같이 사는 구조가 되었음...
    쉽게 말해 우리나라 대가족제와 가장 유사한 형태였는데
    그 때 합가로 인해 딸려오는 문제가 말도 아니게 극심했기 때문에 각족 사회문제가 유발했었고
    견디다 못한 자식, 며느리들이 부모를 학대하거나 심하면 고려장 비슷하게 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었음
    오죽하면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도 이를 위험하게 보고 문제를 제기한 적도 있었음...

    일본에서는 반대의 경우였는데
    경제가 불황을 맞자 집에 있던 여자들도 나가서 돈을 벌어야만 했음...
    종전까지 노부모의 봉양을 가정에, 즉 전업주부인 여성의 손을 빌려 노인의 복지문제를 충당했던
    일본 정부는 당황해야만 했음...
    여성이 직업을 가지면서 노부모 봉양이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전까지 합가를 당연히 여기던 풍조가 여기서 역풍을 맞게 되었기 때문...
    정부는 이전까지 가정에서 해결해주던 노인 복지에 대해 정부차원의 준비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게 됨...
    도시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져서 결혼과 동시에 분가라는 기조가 자리 잡았으나
    대부분의 농촌에서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바뀐 변화를 감당하려 들지 않았음...
    그래서 7-80년대 일본 농촌에서 한국인 처자 데려다가 결혼하는 유행이 시작된 것임...
    우리나라 농촌에서 결혼 못한 남자들이 동남아나 중국, 몽고에서 여자 데려다가 결혼하는 것과 똑같음...
    농촌은 아무래도 보수적이고 합가를 당연시 하는 분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임...
    그러나 이 경우는 서로가 잃는 것 대신 다른 무언가를 보상으로 얻었으므로 결혼이 성립할 수 있었음...
    일본의 경우나 우리나라의 경우나
    합가를 하는 대신 신부의 친정에 돈 부쳐주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필요에 따라 결혼이 성립되었기 때문...

    지금 우리나라에서 합가한다는 남자 있으면 결혼 못함...
    그것도 맞벌이 하면서 합가하겠다면 그건 정말 양심에 털난 것임...
    합가를 하고 싶었다면 결혼 전 반드시 전제로 이를 내세워야 했고...
    합가를 하는 대신으로 여자 측에 무언가를 보상해야만 하는 것임...
    합가해서 여자 측에 이로운 게 하나도 없는데
    보상없이 기꺼이 합가하겠다고 나설 여자는 없을 것임...
    남자보고 군대 2-30년 복무하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잔인한 일임..

  • 41. ..
    '13.2.20 3:28 PM (61.99.xxx.47)

    어제 그 분이시네. 여기 아이피 남아서 다 표나요. 뭔 새삼스럽게 안녕하세요? 는 ㅎㅎ

    저는 그냥 원글님같은 분은 결혼하지 말고 부모님 모시고 사시는게 낫지 않았나 싶네요.
    뭐 이렇게 얘기 드려도 워낙에 본인 주관이 뚜렷하시고 남의 얘기는 안 듣는 분이시니...^^

  • 42. 이혼
    '13.2.20 3:48 PM (58.230.xxx.204)

    이혼하고 혼자 어머님 모시고 살기 바랍니다.3333333333

  • 43. 저 외동딸
    '13.2.20 3:50 PM (1.246.xxx.85)

    윗윗 어느분이 외동딸얘기를 쓰셨길래...저 외동딸이에요 결혼 15년차이고...지금 친정가까이 살고있어요 남편 합가하자고 가끔 얘기해요 근데 제가 반대해요 제부모님이지만 모시고살긴 솔직히 부담스러워요...지금처럼 가까이 살면서 자주 찾아뵙고 싶을뿐이에요...어디 편찮으신거 아니면 그냥 가까이 사시면서 자주 뵙도록 하세요

  • 44. 아이고....
    '13.2.20 3:51 PM (180.71.xxx.92)

    같이 살아야만이 효도하는것이 아닙니다.
    서로가 맘이 편해야죠.
    같이살면서 뭐하러 서로 인상쓰며 살아야하나요.
    결혼해서 살면, 부모와도 만나서 반갑고, 헤어질땐 더 반갑다잖습니까...
    어느분께서 말하길, 한부엌에 여자 엉덩이가 둘이면 안된답니다.
    한 집안에서 서로의 의견이 다르니깐요.
    님,.... 님의 고집만 피우지말고,
    영양제같은 댓글들 잘 새겨듣고 맘을 고쳐먹으세요.
    지금세상에 장남이 차남이고가 어딨습니까.
    장남은 별다른가요...단지 동생들보다 몇년 일찍 태어났단것밖엔 더있나요.

  • 45. 저기요
    '13.2.20 4:25 PM (125.180.xxx.163)

    이 원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MLBpark 같은 남초 사이트에 한번 올려 보세요.
    여기 여성분들이 조언해주시는 것을 귀담아 듣지 않으시는 것 같은데 남자들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세요.
    원글님 너무 이상한 사고방식을 고수하시는 것 같아요.
    언제 어떻게 이런식의 사고를 고수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참 남의 의견 안듣는건지 무시하는건지 답답합니다.

  • 46. he
    '13.2.20 4:35 PM (86.30.xxx.177)

    본인 부모에 대한 효를 와이프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친정엔 본인은 얼마나 잘해드립니까?
    울나라 친정은 대부분 딸 고생하닊 안팎으로 도와주는 입장이고 시댁은 무슨일이든 며느리의 봉사도 당연시 받으려는 입장입니다
    울 나라 사위들이 매 분기 가족행사때마다 요리하며 처가댁 가서 봉사하나요? 대접만 받지요
    유교사상의 잘못된 모습을 왜 따라가려는지
    와이프 맘 고생 시키지 마시고 가까운데서 부모님 방문이나 하세요
    와이프가 부모보다 소중하구요 와이프하고 관계가 좋질않으면 그때분턴 가정과 아이들 다 지옥일겁니다

  • 47. ....
    '13.2.20 4:38 PM (59.23.xxx.236)

    제가 시어머니랑 1년 살고, 친정엄마랑 1년 살아봤는데,
    두 분 다 나가 떨어지고, 사이 엄청 안 좋아 졌어요.
    친정엄마와는 제가 조금 노력해서 사이가 조금 복구되었지만,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아직도 영 그렇고, 아마 영영 복구 못할 것 같아요.
    조금 자주 들여다 보고 그냥 같이 안사는게 정답이예요.

  • 48. 거참... 이분...
    '13.2.20 5:10 PM (39.119.xxx.184)

    말 정말 못알아들으시네...
    제가 어제도 답글달았는데...오늘 또 달게생겼네요
    아들놈이 자서 인터넷해야되는데!!!!!!!!!!!!!!!!!!!!!!!!!!!!!!!!!!!!!!!!

    제가 한마디로 정리해드릴께요
    평생 제대도 못하고 군대선임이랑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답 나옵니다

    다른 분들께서 적었듯이 좀 떨어져살아야 더 애틋합니다
    전 엄마랑 결혼전보다 사이가 더 각별한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1. 같이 안살고 2. 아이를 안맞기고 3. 돈을 안가져가서(결혼 집장만등등) 그런것 같아요
    대신 남편한테 안시키고 제가 전화자주하고
    너무 보고싶으면 혼자 내려가고
    제용돈 쪼개서 친정에 필요한 작은것 사드리고해요

    전 만약에 외동딸이래도
    친정부모님 모시고싶지 않아요
    저도 불편하겠지만 남편이 백만배는 불편할테니까요
    대신 우리가정에 피해보지 않는 시간정도에 저혼자만 자주 찾아뵐께예요
    친정부모님도 제살림스타일도 맘에 안들고
    사위보기도 불편하고해서 절대 같이 살고싶은 생각이 없으시대요

    저도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겠죠
    저도 불편하고 며느리 불편하게 하고싶지않고 중간에 낀 아들도 불편하고
    사람들이 다 불편한데 손자들도 편할리없고
    나이들어서까지 아기돌보고싶지않아서 전혀 같이살고싶은 생각없어요!!!!!!!!!!!!!!!

  • 49. ----
    '13.2.20 5:41 PM (188.105.xxx.202)

    저는 친정부모님과도 같이 살 자신 없어요22222
    내가 울 엄마 아빠 얼마나 끔찍히 생각하는데 그래도 같이 사는 거 그래요.


    이혼하고 님이 모시고 사세요.

  • 50. 헐이다
    '13.2.20 7:31 PM (117.111.xxx.7)

    마누라 홧병걸려 뒤지게하고 싶음 실컷 모셔보세요 어디~~~
    피한방울안섞인 님 부모를 왜 며느리가모셔야해요?

  • 51. ㅋㅋ
    '13.2.20 9:08 PM (222.251.xxx.166) - 삭제된댓글

    심심해서 쓴 글인지..아님 진짜 의견이 궁금해서 쓴건지...

    근데 왜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싶으신가요?

    그 이유를 모르니 답을 하기가...

    단지 장남이니까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아내되시는 분이 많이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결혼하지 마시고 월급으로 도우미 두고서 부모님 편히 살게하시지...ㅉㅉㅉ

    저의 시어머님이 80이 넘으셨는데, 남편도 같이 살기보다는 아파트 같은 동에서 살면서

    자주 들여다 보기를 원하지 한 집에서 같이 살 생각은 별로 안하고요...

    아마 거동을 못하게 되시기전에는 합가는 안 할듯...

    친정 아버지가 계시기는 한데, 너무나도 사고방식이 달라서,

    친정아버지 이지만 만일 혼자 되시면 요양원이나 양로원에 모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은 부모님을 끔직히 생각해서 같이 살고 싶어하면서...

    82 주부님들이 자기를 낳아 길러준 부모님을 애틋하게 생각하는 게 못마땅한가보네요?

    아내를 낳아주고 키워준 장인과 장모님과는 고마운 마음도, 같이 살 생각도 전~~혀 없으신거 같은데...

    왜 아내는 남편의 부모를 끔찍이 생각하고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고거에 대한 생각을 알아야 뭔 의견을 낼 수 있을텐데...

    그런게 전혀 없는 거 보니, 그냥 왜 맏며느리가 시부모랑 같이 살기 싫어하는지 궁금해서 쓴 글 같네요.



    역지사지 해보세요...그럼 답이 나올텐데...

  • 52. ...
    '13.2.20 9:37 PM (116.39.xxx.25)

    정신차려요.

    결혼했으면..부모로부터 독립해야지.
    장남이니까 모셔야한다?
    그럼..아들없이 딸만 낳게 된 부모는.
    나중에 누가 모시죠?

    차라리 아내분과 이혼하고.평생 부모님.
    식사손수 차려드리고. 빨래해드리고.아플때
    간병하면서. 평생 그렇게 사세요.

    어머니가 댁을 낳아서 길렀지.
    댁의 아내분을 낳아 길러주셨나요?

    효도를 왜 아내분에게 강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363 모르겠어요 걍 씁니다 12 4ever 2013/02/20 3,565
220362 갤럭시3 사려고 하는데 조건 봐주세요 ^^ 10 ... 2013/02/20 1,450
220361 맨해튼 잘 아시는 분 2 -- 2013/02/20 583
220360 예비중학생 학원 다 끊었어요 5 .... 2013/02/20 2,766
220359 장롱 문짝이 떨어졌어요 10 흑흑 2013/02/20 5,882
220358 인도인 손님초대를 하는데요 도와주세요! 17 손님초대 2013/02/20 2,644
220357 유방확대수술한 분들은 나이 드시면 빼는 건가요? 1 궁금 2013/02/20 2,373
220356 장롱장만 3 돈똥이 2013/02/20 1,967
220355 지금 배고프신분.. 9 ,,, 2013/02/20 988
220354 전세금을 적금 넣어둔걸 깜박했어요ㅜㅜ 12 .. 2013/02/20 4,572
220353 조영환 "일베는 천사들의 사이트 변호하고 싶었다 3 이계덕기자 2013/02/20 765
220352 사실 조선시대도 남녀불평등의 역사는 3백년도 채 안되는데요.. 3 아쉬움 2013/02/20 943
220351 용산 아트홀 대중교통으로 가보신분 3 대중 2013/02/20 455
220350 머리염색하려 하는데 1 흰머리싫어 2013/02/20 691
220349 아이를 무력으로 빼앗겼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길어요.. 52 장난감병정 2013/02/20 14,055
220348 임플란트 뿌리(?) 심었는데 넘 아파요.. 10 ㅠㅠ 2013/02/20 4,107
220347 아베다 로즈마리 민트 샴푸 써보신분 계신가요? 6 크래커 2013/02/20 8,411
220346 부모 모시면 결국 가정불화로 피해는 손자 손녀들이 볼 수도 있어.. 6 시부모 2013/02/20 2,725
220345 백혈구 헌혈 공여자를 찾습니다. (O형, 강남성모병원) 15 믿음 2013/02/20 1,557
220344 수도권 인근 숯가마 어디가 좋을까요? 1 땀빼자 2013/02/20 2,258
220343 남편친구네랑 빈부격차 느껴요.... 58 epr 2013/02/20 18,953
220342 5학년 여아 145센티인데 줄넘기하면 키크는데 도움 많이 되나.. 4 .. 2013/02/20 2,751
220341 요즘 젊은애들 왜이리 살벌하죠? 7 ㅡㅡ 2013/02/20 2,793
220340 남편이 회사원이신 분들 개인연금 얼마씩 넣으시나요? 5 개인연금 2013/02/20 2,846
220339 이미 다른학과 졸업한 경우 약대를 준비할 경우. 1 약대궁금 2013/02/20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