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험하는 친구가 내일 사무실로 놀러오라고 하는데요

뭐지요?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3-02-19 20:38:50

보험하는 친구가 있는데...보험가입을 권유한다기 보다 자꾸 자기 일에 끌어들이려고 하는거 같아요.

전에도 친구들이랑 점심 지나 커피 마시자며 만나기로 했었는데 자기네 회사에서 세미나가 있는데 재테크같은거에 대해 4-50분 설명해주고 끝나고 부페 먹는거라며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 때는 제가 진짜 아무 생각없이 가벼운 마음에 갔어요..부페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재테크에 문외한인데 좀 도움되는 정보 있으려나 하구요..

그래서 룰루랄라 갔더니만 이건 뭐....재테크는 커녕 보험 설계사가 하는 일에 대한 찬양과 나는 몇개월 일안했지만 얼마를 벌었다 증언같은거 하고...보험 시스템이 다단계 그 자체더라구요..

보험이 좀 그런 특성이 있다는건 알았지만....들으면서 헉!했어요.

물론 이 직업이 잘 맞으시는 분도 계시겠고 실제로 큰 돈을 버는 분도 계시겠지요.

보험 설계사(영업)라는 일은 나에게 참으로 안맞는 일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보험자체에 회의적인 사람이기도 하구요.

밥 먹을 때도 본부장이며 무슨무슨 장들이 다가오면서 사무실 한번 놀러오라는걸...저랑은 안맞는 일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이런 것도(사람 불러들이는 것) 평가에 포함이 되어서 미안하지만 한번만 와달라..하는 식인데요.

1:1로 무슨 교육?인가를 한다는데 '시간도 많은데 그냥 한번 가줘?'싶다가도 나도 모르게 설계사 일에 이름이 오르거나 할까봐 영~안내키네요.

 

 

 

IP : 118.103.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9 8:41 PM (1.225.xxx.2)

    가지마세요.
    가면 앞으로 종종 전화로 괴롭힐겁니다.

  • 2. ....
    '13.2.19 8:45 PM (110.14.xxx.164)

    공짜 없더군요 점심먹기 전에 설명듣는거 고역이고 친구도 부담스러워요

  • 3. ...
    '13.2.19 8:58 PM (122.38.xxx.31)

    저도 친구의 부탁으로 한번 갔었는데요
    아예 보험쪽에 관심이 없는지라 나중에 또 오라고 애기하는걸 딱 잘라 거절했었어요 ㅋㅋ
    집에서 쉬고 있었더니 자꾸 부르네요;;

  • 4. ..
    '13.2.19 8:58 PM (211.246.xxx.242)

    그런데 보험드는것도 아니고
    직원뽑는것을 저렇게하나요??

  • 5. 원글
    '13.2.19 9:02 PM (118.103.xxx.99)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번에 가서 끝이 아니라면 그냥 딱 잘라 안나가야겠어요.
    이 일은 정말 하고 싶지 않거든요. 저는 지금 따로 취업 준비중이기도 하구요..
    좀 전에 찾아봤는데 사람 데려가면 리쿠르팅 수당같은게 있나봐요.

  • 6. 하늘땅별땅
    '13.2.19 9:20 PM (182.208.xxx.182)

    보험쪽 하는 지인들은 일년동안 안봐도 상관없습니다.. 항상 거리를 두고 있어야 합니다.
    울외숙모 보험쪽 일등사수라~ 보험교육생 모집할때 항상 만만한 조카들한테 연락합니다.
    가봐야 별것 없습니다... 피곤하기만 하고, 인간관계에 의심만 듭니다.

  • 7. 모집 수당이 나와요.
    '13.2.19 10:04 PM (114.206.xxx.111)

    친구분 말씀처럼 그것도 평가에 포함이 되고요.

    원래 영업이라는 게, 많이 찔러봐야 그 중 하나라도 더 걸리는 구조잖아요.

    교육 받아봐라, 그러면서 한 명이라도 계약 받아오면 보험 특성 상, 매달 돈이 들어오잖아요.

    공짜 없는 겁니다. 교육 기간 중에도 돈 준다고 그러죠? 그럼 그만큼 물어와야 하는 겁니다.

  • 8. 경험자
    '13.2.19 10:04 PM (125.185.xxx.35)

    먼 친척중에 보험하는 사람있는데 잊을만하면 전화와서 사무실로 놀러오라고해요.
    그동안 시험도 몇번 치러갔었는데 항상 올 사람이 없다고 아쉬워하데요.

    거긴 보험계약하는것도 실적이지만 사람모집하는것도 실적에 들어가는거 같아요...

  • 9. ...
    '13.2.20 11:20 AM (112.169.xxx.21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쉽게 부탁을 들어주니니 자꾸 요청을 하는거겠죠.
    확실히 거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991 구두에 스타킹.. 발을 항상 뽀송뽀송하게 하고싶은데 1 .. 2013/03/28 1,040
234990 멘탈이 너무 약한 나..강해질수 있나요? 2 2013/03/28 1,598
234989 직장엄마들께선 아이들이 아플때(입원해야할때)어떻게 하시나요? 4 사과나무 2013/03/28 908
234988 비만때문에 병원다녀왔어요. 3 ........ 2013/03/28 1,479
234987 사람들 많은데서 주목 받는 거 끔찍히 싫어해요. 12 기억 2013/03/28 3,970
234986 전세 잔금 이자-갚는달도 줘야할지.... 4 궁금 2013/03/28 496
234985 우리나라는 정상적인 멘탈로는 살기 힘든나라네요... 11 이론 2013/03/28 3,007
234984 어떤걸 잘하세요? 39 /// 2013/03/28 2,891
234983 학원 현금결제시 영수증은.. 1 허브 2013/03/28 581
234982 실비보험가입가능한곳 2군데 남았습니다. 8 미뇽mini.. 2013/03/28 1,714
234981 돌출입 문의)) 잇몸돌출로 수술+교정 하신 분 계신가요..? 4 다시 태어나.. 2013/03/28 4,235
234980 너무 슬픈기사네요 ㅠㅠ 9 2013/03/28 4,633
234979 성당 다니시는 분들 판공성사 언제까지 하면 되나요? 2 .. 2013/03/28 1,062
234978 명란젓 보관은 냉동실에서 언제까지 괜찮을까요? 3 .. 2013/03/28 9,050
234977 심한 가려움 5 주는데로 2013/03/28 2,471
234976 대형병원 1 중환자 2013/03/28 512
234975 나눔 인원 다 찼는데도 계속 신청 댓글 다는 경우... 3 이해 안 되.. 2013/03/28 729
234974 “최문기, 농지 불법임대해 부당소득” 2 세우실 2013/03/28 466
234973 빼빼 마른 애들이 대체로 초경이 늦긴 한가요 9 초등여아 2013/03/28 2,398
234972 김경호 콘서트 립싱크... 9 안습 2013/03/28 3,231
234971 아침부터 삐용이(고양이)한테 뺨 맞고.. 9 삐용엄마 2013/03/28 1,271
234970 수지에있는 김밥집 젤마나 2013/03/28 747
234969 쉬운 수학 문제 접근법 감사 2013/03/28 523
234968 서랍장 좀 골라주세요.....ㅠㅠ 22 죽겠당 2013/03/28 2,488
234967 전에 장터에서 수입가구 팔던 분.. 1 ... 2013/03/28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