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반 미혼... 현금 탈탈털어 9천 조금 넘네요.

저축 조회수 : 3,591
작성일 : 2013-02-19 19:43:01
공부하다 일을 좀 늦게 시작했어요.
29부터요. 

그렇다고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돈을 벌기 위해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지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늦게 돈을 벌었기에 저축 기간이 짧아요.
그래도 부모님 집에 얹혀 살아 왔기에 200이 채 안되는 월급으로 저축을 할 수 있었고...
다음 달에 예금, 곗돈이 들어와 9천 조금 넘게 현금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재테크라고는 한번도 해보지도 않아서... 갑자기 저 현금 생긴다니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싶네요.

결혼은 하면 좋겠지만....
딱히 동하지도 않기에 노후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같고...
단순히 적금으로만 넣어 놓기에는 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할 것 같고....

30대 초반 야심차게 창업을 해보겠다 생각하고 일하면서 잠시 배운 일은 나이가 들면서 겁이 나 엄두조차 못내겠고...
(자영업하고 있는 사람들이 꿈도 꾸지 말라고... 특히 네 성격에는 못버텨 낸다고... 그냥 적은 돈이라도 꼬박꼬박 월급 나오는 곳이 제일이라 하더군요.)

남이 생각하기에는 작은 금액일 수도 있겠지만 제겐 제 노후를 대비할 첫 목독인 듯 한데... 
어떻게 관리하고 불려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감이 잡히지 않아요.
누구처럼 과감히 주식이다, 펀드다 들지도 못하겠고...

자산관리나 그런 상담 해주는 곳에 상담 의뢰하면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 지 청사진을 마련해 줄까요?
지금이라도 당장 서점에서 얇은 자산관리 서적이라도 들춰야할까요.

참 무능하고 무식하게 돈만 모으고 있는 것 같아요.
IP : 1.231.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게시작
    '13.2.19 7:50 PM (122.36.xxx.160)

    마흔 넘어서야 돈 벌기 시작 했는데요 그동안 모은 돈 탈탈 털어 1억 2천으로 원룸 아파트 한채 사서 월세 주고 있어요. 부동산 경기 침체라고 해도 인플레 감안 했을 때 그래도 실물이 낫지 싶어서요. 아무튼 돈 들고 있는 것보다 내집이 있다는 것과 인플레 생각 했을때 심리적으로 든든해요.

  • 2. 저도
    '13.2.19 7:54 PM (115.139.xxx.116)

    첫 종자돈은 깔고 앉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자산에 투자하라고요..)
    금융자산은 당장 필요한 자금 대비로 가지고 있는거 뺴고는.. 집 마련하고 나서 이야기

  • 3. ..
    '13.2.19 7:55 PM (61.78.xxx.92)

    제나이 스물다섯에 미래를 위해 주식을 연구하게 된게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네요. 나중을 바라보니 도저히 월급만으로는 살 자신이 없을것같더라구요. 솔직히 자산관리사들이 돈맡아주면 잘굴려봐야 년 한자리수 퍼센테이지 수익이지 않나요? 그거면 만족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못그러겠더라구요. 주식..지금부터 조금씩 관심두는 것도 좋으실것같아요. 저는 한달에 10~30프로 정도 수익 나네요. 경험도 꾸준히 쌓아서 평생 기술로 안고 가렵니다.

  • 4. ..
    '13.2.19 7:57 PM (61.78.xxx.92)

    글쓰고 보니 제가 낄자리가 아닌것같기도 하네요..
    뭐..이런사람도 있다.. 하는것만..

  • 5. 아름드리어깨
    '13.2.19 8:38 PM (175.119.xxx.139)

    우선 곗돈 이런거 하지 마세요. 요즘도 곗돈 넣는 사람이 있네요 ㅡㅡ;

  • 6. 하크아리미
    '15.11.25 10:42 AM (58.226.xxx.197)

    가정을 이루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무를 설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콕 집어 알려줘요

    http://hanaplanasset.kr/S019/page/age30

    여기 재무설계사이트 괜찮더라구요
    재무상태 진단 테스트도 혼자서 해볼 수 있고
    나에게 맞는 재무설계도 따로 받아볼 수 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후기도 있고 재테크 노하우 글도 있으니
    재테크에 관심있다면 참고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705 성당 다니시는 분들 9일기도 8 감사 2013/06/27 2,660
269704 국정원이 안철수를 띄웠군요.. 54 헐... 2013/06/27 3,674
269703 대학의 시간강사는 12 2013/06/27 2,166
269702 여왕의 교실 애들 연기 잘 하네요. 2 미라클 2013/06/27 980
269701 지하철 성추행 목사 & '몰카' 신학대 대학원생 1 참맛 2013/06/27 668
269700 티스토리, 초대장이 있어야 한다는데요. 도와주세요^^ 1 도움~ 2013/06/27 335
269699 관람후기]이시영 주연 - 더 웹툰:예고살인 - 스포없음 별3 2013/06/27 1,213
269698 중고등학생 적당한 두발 자율화 어떠세요? 2 새벽 2013/06/27 548
269697 발가락 골절로 깁스했는데요 샤워나 비올때 어떻하죠? 2 도와주세요 2013/06/27 9,072
269696 서유럽 여행 상품 노랑풍선은 어떤가요? 6 문의 2013/06/27 9,016
269695 이보영.... 우는 거 보니까 진짜 슬프네요. 3 나쵸 2013/06/27 2,380
269694 테스트기가 임신이라 나오는데 2 임신인줄 몰.. 2013/06/27 1,177
269693 결혼 반지 팔았어요 28 이십년차 2013/06/27 13,209
269692 맞벌이, 전업 논의가 벌어지면 깝깝한게.. 25 ㅇㅇ 2013/06/27 3,519
269691 우희진은 20살 그 드라마 이후로 왜 못 떳을까요? 10 .. 2013/06/27 5,000
269690 새누리 김무성 이거 보셨어요?? 9 ee 2013/06/27 1,548
269689 마트알바의 지존님!~~ 1 궁금해서요 2013/06/27 1,167
269688 랄프로렌 셔츠가 아른거려요ㅠㅠ 도와주세용 11 bloom 2013/06/27 3,066
269687 초1,월욜 빠질 거 같은데, 낼 얘기해도 되나요? 6 !! 2013/06/27 792
269686 지금 직장 버티는 게 답일까요 10 하나 2013/06/27 2,278
269685 머리카락이 쫌 나고 있어요 6 탈모 2013/06/27 1,699
269684 가슴크고 좀 덩치 있으신분들~~ 2 ㅠㅠ 2013/06/27 2,078
269683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3 생각보다 슬.. 2013/06/27 494
269682 둘 중 고른다면요...(사람 성격관련) 7 ... 2013/06/27 857
269681 선생님이랑 아이얘기 하면 자꾸 눈물이 나는데... 7 .. 2013/06/27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