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간 이런경우 호칭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3-02-19 15:38:33
친가쪽 사촌남동생이 있어요. 
원래 00야, 00누나 이렇게 부르던 사이고
동생이 먼저 장가를 가서 아들을 낳았어요. 
그랬더니 고모가 이제 저보고 무조건 동생을 00아빠라고 부르라고 하네요. 
어른이니까 이름 부르는거 아니라고.. 
저도 그렇게 재까닥 바뀌면 좋은데 
20년도 훨씬 넘게 부르던 호칭이 하루아침에 바뀌나요.. 
간혹 무의식적으로 00야 이렇게 부르면 
애가 보고 따라 배운다고 막 뭐라고 하세요. 
근데 애가 배우는것때문에 그러면
모든 호칭의 기준이 애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사촌동생이 엄마, 아빠 이렇게 부른다고 조카애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엄마, 아빠 부르는것도 아니고... 

물론 올케도 저보다 어리고 원래 친하던 사람이지만 
절대 올케 이름은 안불러요. 올케, 혹은 00엄마 이러고 부르죠. 

우리 고모만 유별난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혹시 제가 잘못하는거더라도 살살만 야단쳐주세요. 정말 몰라서 여쭙는 것이니 ㅠㅠ)
IP : 58.145.xxx.2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9 3:40 PM (72.213.xxx.130)

    올케를 00엄마라고 부르신다면 똑같이 사촌도 00아빠라고 불러주세요. 호칭 처음엔 누구나 다 어색해요.

  • 2. ㅇㅇ
    '13.2.19 3:40 PM (203.152.xxx.15)

    동생은 예순이 되든 일흔이 되던 동생은 동생이죠 뭐
    그 고모님이 유별난것 같아요.
    저희 외할머니 아흔셋에 돌아가셨지만 아흔다섯 외할머니 언니분이
    저희 할머니 이름 부르면서 우시던것 생각나네요..

  • 3. ..
    '13.2.19 3:42 PM (1.225.xxx.2)

    친 동기간에도 동생이 장가가서 애 낳으면 이름 안부르고 **아범아, ** 애비야! 이렇게 부르는 집이 많아요.
    고모님이 그래서 그리 불러달라고 하시는게지요.

  • 4. 이상하네요
    '13.2.19 3:43 PM (125.177.xxx.190)

    사촌남매인데 환갑이 돼도 내가 이름 부르고 싶으면 불러도 되는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고모앞에서 아예 안부를거 같네요.

  • 5. ...
    '13.2.19 3:48 PM (58.145.xxx.210)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00아빠 이게 어쩜 좀 더 건방지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자꾸 실수(?)하니까 나중에는 고모가 댄다는 이유가 애가 말배울때라 애가 따라한다고...
    그럼 애가 말배우고 나면 이름을 불러도 된다는 얘긴지..

    아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게요.
    그럼 만약 제가 시집을 가서 애를 낳게 되면 남동생은 절 뭐라고 부르나요?
    설마 동생이 저한테 00엄마. 이러진 않을테구요.

  • 6.
    '13.2.19 3:48 PM (72.213.xxx.130)

    쉽게 생각해서 고모도 자기 아들 이름을 안 부른다는 거지요. 자식을 둔 가장이니까요. 그리 생각하면 이해가 되던데요.

  • 7. ....
    '13.2.19 3:51 PM (39.7.xxx.118)

    저희 시부모님도 남편이 애아빠가 되자 누구아범으로 불러요..누구아빠가 맞는것 같긴하네요...

  • 8. ..
    '13.2.19 3:55 PM (1.225.xxx.2)

    그럼 만약 제가 시집을 가서 애를 낳게 되면 남동생은 절 뭐라고 부르나요?--------동생이야 하던대로 님을 누나라고 부르겠죠.

  • 9.
    '13.2.19 3:56 PM (61.73.xxx.109)

    윗사람은 이름을 부르지 않았고 누나, 형 이런 호칭이 있었으니 그냥 그대로 부르지 않나요?
    동생의 경우는 동생아 이렇게 불렀던게 아니라 이름을 부르던걸 이제 아이 아빠도 되었으니 이름 막 부르지 말자고 하는거구요

  • 10. 카시
    '13.2.19 4:11 PM (115.136.xxx.24)

    **아빠라는 호칭이 예의없어보이지는 않아요.. 윗사람도 아니고 아랫사람을 부르는 거라..

  • 11. ..
    '13.2.19 4:13 PM (58.145.xxx.210)

    아무래도 제가 새로운 호칭에 익숙해지는 편이 낫겠네요 ^^
    답변주신 분들 감사해요

  • 12. ...
    '13.2.19 4:16 PM (58.141.xxx.13)

    둘이 대화할때는 모르겠지만
    집안 어른들과 아이나 올케앞에서는 존중해 주는게 좋죠
    어엿한 처자식이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인데
    사촌동생 입장에서도 그리 유쾌하진 않을거 같네요

  • 13. ...
    '13.2.19 4:35 PM (110.14.xxx.164)

    결혼하면 이성 친구나 친 남 동생도 이름 잘 안불러요
    더구나 식구들 있으면요
    ** 아빠가 맞아요

  • 14. ...
    '13.2.19 4:36 PM (110.14.xxx.164)

    윗사람한테야 누나 형 그대로 부르죠
    님자 붙이거나요

  • 15.
    '13.2.19 8:48 PM (175.119.xxx.139)

    누나한테는 누님이라고 부르고 형한테는 형님이라고 부르고 존대하라는 집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000 옥션에서 사과사보신분? 4 질문 2013/03/01 726
224999 잘 되던 카카오톡이 갑자기 3 ㅠㅠ 2013/03/01 808
224998 성룡 전 한국여친 사진 발견 12 ,륭 2013/03/01 16,365
224997 카드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무이자혜택준다고 2 mm 2013/03/01 1,020
224996 레스포삭 토트백 잘 산걸까요? 2 40대 2013/03/01 2,015
224995 밑에 질문에 묻어 초4남아 다리에 털이 났는데요ㅜㅜ 2 혹시 2013/03/01 880
224994 춘천에정말맛있는닭갈비집추천해주세요~ 6 장미 2013/03/01 2,336
224993 혹시 82에 의사 있으시면 도와주세요ㅠㅠ 5 소시오 2013/03/01 1,646
224992 패션소품 롱목걸이 궁금해요.. 2 멋내기 2013/03/01 1,302
224991 어디서 1 where 2013/03/01 412
224990 에일리 ㅅㄱ 수술했나요? 10 gee 2013/03/01 6,375
224989 지인의 골수이식 2 심란 2013/03/01 1,333
224988 성격나쁜 남편&상사 5 2013/03/01 1,372
224987 셀프세차 하시는 분들..세차용품 뭐뭐 쓰시나요? 1 셀프세차 2013/03/01 816
224986 5층인데 아랫층에서 층간소음 올라올 수도 있을까요? 7 == 2013/03/01 1,797
224985 학력고사 세대중에 후보로 대학 합격하신분 계세요? 2 그땐그랬지 2013/03/01 1,004
224984 교대부설초등학교가 긍금해요 3 궁금 2013/03/01 5,558
224983 우체국 스마트퍼즐 적금 추천부탁드려요.115571 2 추천 2013/03/01 677
224982 웃음으로 뇌를 자극하자 (유머) 시골할매 2013/03/01 1,252
224981 겨드랑이가 아픈데 왜 그런걸까요? 8 ... 2013/03/01 3,255
224980 고구마 구운 것 7 ~ 2013/03/01 1,595
224979 주방용품을 싹 바꾸려는데요. 3 어떤거 2013/03/01 1,686
224978 욕실용품 -세면기 등등 싼곳 어디인가요? 2 부산분들 부.. 2013/03/01 1,350
224977 황사있나요? 2 오늘 2013/03/01 1,206
224976 뇌가 순수.. 일만명 넘은 사림.. 2 뇌가 순수 2013/03/01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