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빠..41년 생
모 대기업에서 생산직 하셨어요.
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3교대 하셨어요.
엄마 말씀이 젊을때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야근하느라 당직에걸리면 아버지가 좋아하셨데요.
야근하면 월급 더 받아 온다고..
그렇게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시고
울 엄마는 그런 아빠가 고맙고 안스럽기도 해서 알뜰히 열심히 살고
저희들 대학까지 걱정없이 보내주시고
제가 고등학교 들어갈 무렵엔 야근 안하셨어요.힘들어서..
지금은 집이 3채에 현금도 적당히 쥐고 계시네요.
그렇게 퇴직하시고도 한동안 아파트 경비일 24시간 하셨어요.
아직 건강하니간 하신다고..
69세 되시면서 그만 두시고..지금은 운동 다니시고 가끔 국내 해외여행가시고 하시는데..
경비 하시는 분 하루씩 빠지면 그자리 매워주시려 아르바이트도 하십니다.
그래서 돈 받아 오시면 그 돈을 엄마 다 줘요..
과일 사고 하라고..
정말 성실하신 가정밖에 모르시는 아빠..
힘들다는 야간 근무 오히려 좋아하시던 걸 지금 생각해보니..가슴이 아프네요.
그렇게 열심히 사신 울 부모님...
소박하신 성품에 지금도 다 누리고 사신다"고 하시지만
정말 매일 건강하게 재미있게 사시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