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대견학,,도움될까요?

아들맘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3-02-19 10:48:12

큰 아이가 교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5학년때 담임샘의 영향으로 중 3 올라가는 현재까지

장래희망이 초등교사이고 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희망과 목표는 그리한데,,

본인이 노력을 안합니다.

초딩에는 제법 하였고 중딩 가서 1학년때 주요과목만 전교권이고

나머지  과목은 그럭저럭...

중2인 현재,,1학기때 국영수 올수,,,사회,과학,,우..나머지는 미..

2학기때는 영수,,수,,국,사,과는 양이랍니다...

아이 아빠가 난리났지요..

지금 영어 과외중인대

과외하는 형이 아빠 친구 아들입니다.

엄친아이죠...

고딩때 전교 1등 하는 학생인데..

과외형 왈,,,

아들이 열정이 없고

책상에 앉아 있어도 잡생각을 많이 한다..

세상의 걱정,,근심은 혼자 다 한다...

열정이 없으니 목표가 없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없고

머리는 있어 학원에서 줏어 듣는게 있으니 그 과목은 수다,,

본인이 노력을 안한다.....그리고 당췌 복습도 안하는 것 같다라고 합니다

와르르 가슴이 쏟아집디다.

그래서 어제 진지하게 아이를 불러서 물어봤습니다.

니 장래희망이 정말 초등교사이냐?

하니 정말 교대가서 아이들 가르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일전에는 마음이 심란해서 5학년 담임샘에게

찾아가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오랫만에 선생님을 봐서

힘이 되었다고 하는데....

말은 그리하지만 요새 하는 행동은 변화가 없습니다.

멕아리 없고,,,,열정도 없고,,,

그래서 내일 아이들 데리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교대의 교정을 보여줄려구요....

교대에 가보면 조금의 동기부여라도 될까봐...

아이를 생각하면 요즘 잠도 잘 오지 않고

밥도 잘 넘어가질 않습니다....

힘드네요.

자식이 뭔지...

나중 늙으면 독립해 나갈 존재이지만

경제적 능력이 되는 사람으로

내보내고 싶은데

제 마음은 그리한데 아이는 답답한게 없나 봅니다.

IP : 210.99.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때는
    '13.2.19 11:22 AM (218.51.xxx.220)

    그럴시기예요
    잡생각으로 시작해서 잡생각으로 잠들시기
    그리고 영수나 열심히 하는거지 특목고갈거아니면 전과목을다잘할필요가없어요
    진짜공부는 고등학교가서 하는거니까좀 풀어주세요
    그리고 남자애인데정말 꿈이 교대가는건가요
    아직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주는게좋지않을까요
    성적잘나와도 남자애들 초등교사는 안하려고하더군요

  • 2. 오늘
    '13.2.19 11:27 AM (222.107.xxx.147)

    와이티엔 뉴스보니
    남자 초등 교사 비율이 많이 늘었다고 나오던데요,
    경기 안 좋은 거 반영인지....
    중등에서도 그렇지만 초등에서도 남자 교사는 환영받는 존재랍니다.
    아이 꿈이 그렇다면 밀어주세요~

    저희 애 서울대 캠퍼스 데려갔더니
    여긴 너무 넓고 힘들어서 못다니겠다고;;;
    동기 부여는 커녕 안 갈 합법적(?)인 이유를 만들어줬네요,
    갈 수도 없겠지만.....

  • 3. ...
    '13.2.19 11:42 AM (116.127.xxx.107)

    교대는 크기가 매우 적어요, 고등학교보다 좀 더 큰 수준정도~

  • 4. 견학
    '13.2.19 11:49 AM (58.235.xxx.109)

    견학하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교대에서 개설하는 초중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있어요.

    대학 개강에 맞춰...가능하면 학교축제때에 아들 데리고 놀기삼아 가보세요.
    어린이날 행사하는 교대도 있어요.

  • 5. ...
    '13.2.19 1:07 PM (58.120.xxx.86)

    교대 가보면 더 실망할듯요.
    아이가 서울교대부초 다녀서 아는데요, 교정이
    웬만한 고등학교보다 못합니다.
    나들이 한다 생각하시고 강남역에서 식사나
    영화보는 겸 해서 가면 괜찮겠지만 교대 하나
    보러 가시는 건 비추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768 갑자기 훅~~ 늙었다고 느낄때 22 40대 2013/04/12 4,815
240767 도대체 무슨소린지...전쟁이야기 잔잔한4월에.. 2013/04/12 1,416
240766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갈 때 9 50대 2013/04/12 2,072
240765 두닷 콰트로 책상 쓰시는 분~ 9 하우스푸어 2013/04/12 10,136
240764 유럽여행상품 어떤가 좀~ 봐주세요 9 고민 2013/04/12 1,428
240763 제주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5 기다리는마음.. 2013/04/12 1,189
240762 20-30만원대의 핑크색 트렌치 코트 사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 19 ... 2013/04/12 1,514
240761 낼 괌으로 여행가는데 모기약도 가져가야 할까요? 9 2013/04/12 3,517
240760 복지부, 가습기 살균제 추가 피해 조사 요구도 묵살 1 세우실 2013/04/12 589
240759 윤제문과 장현성 둘중에 누가 더 연기 잘하는거 같으세요? 4 바람부는바다.. 2013/04/12 1,290
240758 오늘 가장 뿌듯한 일. 기분좋은 2013/04/12 652
240757 전자책 도서관 추천부탁드려요 3 독서 2013/04/12 1,117
240756 아디다스 져지?이쁘던가요? 30 사 달라는 .. 2013/04/12 5,058
240755 80대 쓰기 편한 핸드폰은 어떤게 있나요? 아주 단순한.. 2013/04/12 587
240754 막내가 더 애정결핍이 많나요? 4 궁금 2013/04/12 2,121
240753 님들...자기아이가 부러운적 있으세요? 23 엄마 2013/04/12 3,491
240752 평화 협정은 미군철수? 2 그린 2013/04/12 769
240751 절에 갔다가 6 2013/04/12 1,632
240750 음식할 때 저처럼 손이 작은 분 계세요? 7 DD 2013/04/12 1,694
240749 최근 한국영화를 영어 자막이 딸린 dvd로 사고 싶은데.. 5 2013/04/12 1,367
240748 이경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무산…野 퇴장(종합) 세우실 2013/04/12 589
240747 낮잠 조금자는 아이 ㅠㅠ 4 어린이집 2013/04/12 751
240746 어린이집에서 발레를 배운다는데~ 6 발레복 2013/04/12 1,191
240745 포트메리온 커트러리랑 레녹스 홀리데이 질문요~ 1 아기엄마 2013/04/12 1,891
240744 서울 아파트 분양 정보는 어디서 알아보나요? 1 대학생 맘 2013/04/12 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