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대견학,,도움될까요?

아들맘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3-02-19 10:48:12

큰 아이가 교대를 꿈꾸고 있습니다.

5학년때 담임샘의 영향으로 중 3 올라가는 현재까지

장래희망이 초등교사이고 교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희망과 목표는 그리한데,,

본인이 노력을 안합니다.

초딩에는 제법 하였고 중딩 가서 1학년때 주요과목만 전교권이고

나머지  과목은 그럭저럭...

중2인 현재,,1학기때 국영수 올수,,,사회,과학,,우..나머지는 미..

2학기때는 영수,,수,,국,사,과는 양이랍니다...

아이 아빠가 난리났지요..

지금 영어 과외중인대

과외하는 형이 아빠 친구 아들입니다.

엄친아이죠...

고딩때 전교 1등 하는 학생인데..

과외형 왈,,,

아들이 열정이 없고

책상에 앉아 있어도 잡생각을 많이 한다..

세상의 걱정,,근심은 혼자 다 한다...

열정이 없으니 목표가 없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없고

머리는 있어 학원에서 줏어 듣는게 있으니 그 과목은 수다,,

본인이 노력을 안한다.....그리고 당췌 복습도 안하는 것 같다라고 합니다

와르르 가슴이 쏟아집디다.

그래서 어제 진지하게 아이를 불러서 물어봤습니다.

니 장래희망이 정말 초등교사이냐?

하니 정말 교대가서 아이들 가르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일전에는 마음이 심란해서 5학년 담임샘에게

찾아가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오랫만에 선생님을 봐서

힘이 되었다고 하는데....

말은 그리하지만 요새 하는 행동은 변화가 없습니다.

멕아리 없고,,,,열정도 없고,,,

그래서 내일 아이들 데리고 본인이 가고자 하는

교대의 교정을 보여줄려구요....

교대에 가보면 조금의 동기부여라도 될까봐...

아이를 생각하면 요즘 잠도 잘 오지 않고

밥도 잘 넘어가질 않습니다....

힘드네요.

자식이 뭔지...

나중 늙으면 독립해 나갈 존재이지만

경제적 능력이 되는 사람으로

내보내고 싶은데

제 마음은 그리한데 아이는 답답한게 없나 봅니다.

IP : 210.99.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때는
    '13.2.19 11:22 AM (218.51.xxx.220)

    그럴시기예요
    잡생각으로 시작해서 잡생각으로 잠들시기
    그리고 영수나 열심히 하는거지 특목고갈거아니면 전과목을다잘할필요가없어요
    진짜공부는 고등학교가서 하는거니까좀 풀어주세요
    그리고 남자애인데정말 꿈이 교대가는건가요
    아직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주는게좋지않을까요
    성적잘나와도 남자애들 초등교사는 안하려고하더군요

  • 2. 오늘
    '13.2.19 11:27 AM (222.107.xxx.147)

    와이티엔 뉴스보니
    남자 초등 교사 비율이 많이 늘었다고 나오던데요,
    경기 안 좋은 거 반영인지....
    중등에서도 그렇지만 초등에서도 남자 교사는 환영받는 존재랍니다.
    아이 꿈이 그렇다면 밀어주세요~

    저희 애 서울대 캠퍼스 데려갔더니
    여긴 너무 넓고 힘들어서 못다니겠다고;;;
    동기 부여는 커녕 안 갈 합법적(?)인 이유를 만들어줬네요,
    갈 수도 없겠지만.....

  • 3. ...
    '13.2.19 11:42 AM (116.127.xxx.107)

    교대는 크기가 매우 적어요, 고등학교보다 좀 더 큰 수준정도~

  • 4. 견학
    '13.2.19 11:49 AM (58.235.xxx.109)

    견학하는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교대에서 개설하는 초중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있어요.

    대학 개강에 맞춰...가능하면 학교축제때에 아들 데리고 놀기삼아 가보세요.
    어린이날 행사하는 교대도 있어요.

  • 5. ...
    '13.2.19 1:07 PM (58.120.xxx.86)

    교대 가보면 더 실망할듯요.
    아이가 서울교대부초 다녀서 아는데요, 교정이
    웬만한 고등학교보다 못합니다.
    나들이 한다 생각하시고 강남역에서 식사나
    영화보는 겸 해서 가면 괜찮겠지만 교대 하나
    보러 가시는 건 비추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971 팍팍 추천 좀 해 주세요. 세탁기 2013/02/19 823
219970 ㅂㄱㅎ 사람 쓰는거 보니 굳이 반대할 필요 없을것 같아요. 19 ㅆㄹㄱ 뒤에.. 2013/02/19 3,895
219969 인연과 업에 대한 글 잘 보았습니다. 어리석은 질문 하나 드립니.. 4 어제 나그네.. 2013/02/19 1,902
219968 가지는 요즘 구할 수 없나요? 5 맛난 2013/02/19 1,097
219967 진동파운데이션 기기 추천 1 제니맘 2013/02/19 1,234
219966 초등입학할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요 마이마이 2013/02/19 730
219965 2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19 795
219964 증여상속세폭탄맞아보신분~ 11 증여상속세 2013/02/19 3,804
219963 급)82쿡 앱있나요? 2 ... 2013/02/19 936
219962 공복 시 운동하면 효과가 크다던데요 6 .. 2013/02/19 4,587
219961 김강우 생각보다 괜찮네요 9 56 2013/02/19 3,671
219960 미드-본즈7 어떤가요? 2 미드 좋아하.. 2013/02/19 1,133
219959 목소리 1 목소리 2013/02/19 815
219958 잡월드-중1어떤가요? 4 궁금해요. 2013/02/19 1,436
219957 어제 psyllium husk (차전자피)가 변비에 좋다던글 9 동글몽글 2013/02/19 5,331
219956 일본영화 '안경' 자막 부탁드려요. 4 뽀나쓰 2013/02/19 1,708
219955 부모님 제주도 여행 패키지 괜챦을까요?? 2 2013/02/19 1,594
219954 선물좀추천해주세요~ 백화점가는길.. 2013/02/19 669
219953 청·장년 취업자 비중 ‘뚝’ 36년 만에 최악 고용한파 참맛 2013/02/19 754
219952 쳐다봤다는 이유로 행인 살해하려한 조선족 구속 이계덕기자 2013/02/19 867
219951 77사이즈 나오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3 77멋쟁이 2013/02/19 4,400
219950 어제 야왕은 증말 쓰기, 찍기 싫었는지~ 1 증말~ 2013/02/19 2,576
219949 욕 좀 할게요 3 아침부터 2013/02/19 1,244
219948 청라/김포에 30평 1억 수준의 전세가 많이 있나요? 5 신도시 2013/02/19 2,662
219947 아는언니... 31 제니04 2013/02/19 15,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