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좀 하는 자녀 두신분들 tv 잘 보여줬나요

....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13-02-19 04:10:57
아이가 네살입니다 두돌이 넘어가도록 tv 잘 안보여주고 벼텨왔는데 한계가 온거같아요 제가요 
드라마를 참 좋아하고 tv를 틀어놨을때 밝은 분위기를 좋아해요 tv 안 틀어놓으면 적막하고 좀 그렇잖아요 
낮에는 참을만한데 특히나 저녁에는 좀 힘들어요
남편도 오면 휴식도 취할겸 컴퓨터로 tv를 보는데 그걸 막을수도 없고 아이도 어쩔수없이 조금씩 보게되네요 
저는 안보려고 노력하는데 요즘 야왕에 꽂혀버려 밤 10시에 그거 보려다보면 아이 잠도 못 재우고 아이랑 같이 봐요 
조금씩 tv에 노출되더니 점점 늘어가네요 티비를 볼때 뇌는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어 뇌발달을 지연시킨다고했는데 정말 
아이가 아무생각없이 손가락 빨며 멍때리고 보는게 보이더라구요 
저희 남매들이 다들 공부는 그냥 그랬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tv때문이라고 생각될정도로 폐해가 참 컷어요 
동생이 친척오빠에게 과외받을때도 거실에는 아버지에 의해 tv가 크게 틀어져있었고 유혹을 못 참은 동생은 거실로 뛰어나왔는데 친척오빠에게 부끄럼움을 느꼈던 아버지는 동생을 잡을듯이 팰려고했죠 
사실 잘못은 동생보다 과외받을때 티비를 틀어놓은 아버지가 더 잘못했고 무지한거였는데요 
네 알아요 이건 핑계고 공부머리가 있고 공부할 놈은 단칸방에 살아도 공부한다는거요 
그래도 아이에게만큼은 티비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은데 tv 좋아하는 저는 그게 힘드네요
tv뿐이겠어요 요즘은 스마트폰도 있고 그게 더 심각하다면서요 그런면에서 보면 오히려 스티븐이 전 싫네요 
늙으면 손자라도 좀 키워줘야지 생각했는데 손자맡음 티비 못보니까 손자 안봐주고 못본 드라마 죙일 볼려구요 
참고로 아이 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공부머리는 좀 있는편이에요 환경이 안 좋아 좋은 대학은 못가거나 교육을 못받았지만 책보는거 좋아하고 배우는거 좋아하는 타입있잖아요 그래서 얘도 그 머리를 닮았음 좀 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맘도 있네요

IP : 203.142.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티비보다도...
    '13.2.19 4:42 AM (155.97.xxx.184)

    10에 하는 야왕보려고 아이 못재우고 같이 보신단 말씀이 더 걸리네요.
    아이는 9시전에 재우시고.. 혼자 야왕 편히 보심이 어떨런지요.
    기껏 유아프로 안 보여주시고, 밤시간에 하는 어른용 프로 보여주시는것도 그렇고..
    아이가 이제 4살인데 자야할 시간에 잠을 안 자는 것도 그렇고..
    아침에 뽀로로 안보여주니 괜찮아요.는 아닌듯해요. ㅜㅜ

  • 2. 티비반대
    '13.2.19 4:57 AM (76.95.xxx.32)

    안돼요, 어린애들한테 티비 보여주지 마세요ㅜ.ㅜ 특히 어른프로...우린 둔해져서 모르지만 애들은 뇌에 너무 자극이 심해서 후에 집중력 저하 등 좋지 않은 영향이 와요.

  • 3. wp
    '13.2.19 5:30 AM (58.225.xxx.146)

    제 친척도 그렇고.. 아는 애 둘다 명문대출신인데요 티비 보고 자랐어요.
    물론
    봐야 할 프로그램 보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 구분 해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일일 프로그램 정도는 같이 보고 부모랑 대화도 하더라구요 그 프로그램 보면서요
    제가 좀 궁금해서 물어봤거든요 티비 보며 공부 했냐고.ㅎㅎ

    절대로 안돼 하는것보단 하루에 시간 정해서 부모와 함꼐 시청하는것은 나쁘지 않은듯해요.

  • 4. 4살인데
    '13.2.19 5:52 AM (180.69.xxx.14)

    밤10시 넘어서까지 안자는건..9시 이전에 재우는게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좋을텐데요.
    일찍 재우시고 맘편히 보세요.

  • 5. 못보게 하면
    '13.2.19 7:50 AM (123.228.xxx.221)

    평생 안보고 살게 할것도 아니고 못보게 하면 더 보고 싶은게 사람 심리 아닌가요. 그냥 적당히 보여주는것도 나쁘지 않응거 같아요.
    다만 아이가 아직 4 살인데 보통 8 시나 9 시 사이에는 자지 않나요. 그시간까지 어른볼 내용의 티비를 같이 본다는건 문제가 있지요. 저도 드라마 엄청 좋아하지만 아이 재워 놓고 보던가 재우다가 못볼 상황이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운받아서 보고 그래요.
    아무리 티비가 좋아도 그건 좀...

  • 6. 유스
    '13.2.19 7:56 AM (110.70.xxx.26)

    공부 잘 하는 아이 아이어도 댓글 달아도 되나요? ㅎㅎ
    저도 tv 절제 참 힘들더라구요. 한 때는 tv를 없애보기도 하고 작은 방에 넣어 두기도 했어요.
    Tv 앞에 '아파요' 팻말 붙여 놓았더니 아이가 tv 앞에서 울던 생각나네요 ㅋㅋㅋ
    드라마 ... 참기 힘드시죠? 저도 그랬어요. 하루종일 육아에 지쳐 있다가 저녁이면 아무생각없이 드라마 보면서 쉬는 거 얼마나 좋은가요 ...
    한 때는 막장 드라마 아내의 유혹를 못 끊어서 다섯살 아이랑 중독처럼 보기도 했네요 ㅠ.ㅠ
    그런데 딱 거기까지 였어요. 아이가 화내거나 감정 조절 못하면 드라마 영향인가 싶고 .... 엄마보다 무섭게 몰입하는 아이를 볼 때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 ...
    그 뒤로 아이가 깨어 있을 때는 드라마 안보고 ... 아이 재우다 보면 저도 잠들어 버리고 .... 서서히 엄마도 드라마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 그 유명한 현빈 나오는 것도 안본 뇨자예요 ㅠ.ㅠ
    엄마들과의 대화에서 드라마 이야기는 소외되긴 하지만 이또한 큰 문제는 아니구요 ^______^
    남편도 퇴근 후 tv 못 보는 것 때문에 싫어했는데
    아이랑 자꾸 책 읽게 하고 차라리 잠을 자라 했어요

    너무 보고 싶으시면 작은 dmb 나 vod 이용해서 잠깐씩 혼자 보세요

  • 7. 저도
    '13.2.19 9:00 AM (1.247.xxx.247)

    드라마자체를 다 끊고 개콘 마저 끊었어요..아이들 재우려니 .... 안보고 살아도 아무렇지 않네요. 놓아버리세요..그거 안본다고 내 인생 어떻게 되는거 아니니. ..

  • 8. ....
    '13.2.19 9:16 AM (39.7.xxx.118)

    어른보는건 안보여주고ㅠ주로 교육용 디비디나 영어프로그램위주로ㅠ보여줬어요...

  • 9. 보나마나
    '13.2.19 9:21 AM (39.115.xxx.168)

    애들 둘다 공부좀해요 ^^;;;; 대학생이네요
    tv 시청은 성향 아닐까요?
    저희 애들은 어릴때 만화영화 무지 봤어요
    비디오 테이프가 늘어질 정도로. 하루종일
    그런데 중학생 정도 되니 공부할게 많아서인지 티비는 거의 안보더라구요 스포츠 중계정도.
    심지어 큰아이 고3때 티비를 새걸로 바꾸는 만행까지 ㅠㅠ
    그래도 다행히 대학교 잘갔구요
    지금도 여전히 공부해야 할때는 티비 안봐요
    무한도전과 아빠 어디가,는 뒤져서라도 꼭 보네요 ^^

  • 10. 보나마나
    '13.2.19 9:23 AM (39.115.xxx.168)

    아, 그런데 제가 워낙 티비 시청 안해요
    혼자 있는 날은 티비 틀지도 않구요
    8시 뉴스만 잠깐 보고 꺼버리는.
    드라마는 거의 몰라요. ^^
    그러나 남편은 저녁내내 오락방송 돌려보고.

  • 11. ..
    '13.2.19 9:43 AM (121.157.xxx.2)

    저희도 남편이나 제가 티비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안보게되고 아이들은 9시이전에 잠자리에 들게 했구요..
    지금도 중고딩인데 티비 좋아하지않고 볼 시간도 없습니다.
    저희집에서 티비켤때는 아침에 기상용으로 뉴스,주말에 잠깐정도 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935 잡월드-중1어떤가요? 4 궁금해요. 2013/02/19 1,447
219934 어제 psyllium husk (차전자피)가 변비에 좋다던글 9 동글몽글 2013/02/19 5,339
219933 일본영화 '안경' 자막 부탁드려요. 4 뽀나쓰 2013/02/19 1,714
219932 부모님 제주도 여행 패키지 괜챦을까요?? 2 2013/02/19 1,597
219931 선물좀추천해주세요~ 백화점가는길.. 2013/02/19 677
219930 청·장년 취업자 비중 ‘뚝’ 36년 만에 최악 고용한파 참맛 2013/02/19 758
219929 쳐다봤다는 이유로 행인 살해하려한 조선족 구속 이계덕기자 2013/02/19 878
219928 77사이즈 나오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3 77멋쟁이 2013/02/19 4,407
219927 어제 야왕은 증말 쓰기, 찍기 싫었는지~ 1 증말~ 2013/02/19 2,581
219926 욕 좀 할게요 3 아침부터 2013/02/19 1,248
219925 청라/김포에 30평 1억 수준의 전세가 많이 있나요? 5 신도시 2013/02/19 2,668
219924 아는언니... 31 제니04 2013/02/19 15,526
219923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 동시 설치 가능한가요? 9 주방에 2013/02/19 1,972
219922 전세자금 대출 보통 몇 까지 입금되나요? 2 dmsgod.. 2013/02/19 1,852
219921 2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19 685
219920 어느 걸 정리하는 게 현명할까요? 3 배꽁지 2013/02/19 1,754
219919 시댁 글 보고 26 ㅡㅡ 2013/02/19 3,934
219918 치과에 가야 하는데.. 7 괴로워요 2013/02/19 1,360
219917 목소리 젊어지는 법? 3 ㅂㅇㅌㄹ 2013/02/19 1,953
219916 부안 여행/좋은 펜션 추천해주세요~플리즈~ 5 여행 2013/02/19 1,412
219915 유시민 정계 은퇴선언 "직업으로서 정치 떠난다".. 23 이계덕기자 2013/02/19 3,253
219914 속초쪽 여행코스 아시는분 추천좀 해주세요 1 불고기 2013/02/19 1,322
219913 이명박 정부 들어 공직 부패 악화 2 그럴줄 알았.. 2013/02/19 861
219912 급)닭 윗날개 요리 ㅡ유치원처럼 해달라네요 . 도와주세요 3 엄마는 죄가.. 2013/02/19 1,480
219911 잡곡밥을 무쇠솥으로 해도 맛이 5 무쇠솥 밥하.. 2013/02/19 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