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땜에......

짜증 조회수 : 1,176
작성일 : 2013-02-19 01:15:05

친정동생이 결혼을 잘못해서 지금 이혼의 위기에 놓였어요.

본인이 선택해 간건데 남편, 시어머니, 시누 다 이상해요.

본인도 지금 이런 상황이 힘들겠지만 결혼전 부터 식구들(친정엄마, 언니인 저, 그리고 또 다른 언니들)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사고방식대로 사는 막내딸이여서 결혼해서 잘 살까 다들 걱정은 하고 있었죠. 그런데 최악의 시댁으로 시집 가 지금 말도 못하게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네요. 시어머니가 백년의 유산 박원숙씨 같은 분이라(박원숙씨 보다는 조금 덜 하긴 하지만 그런 유형이예요) 미련하고 고집센 제 동생이 감당이 안돼 지금 제 정신으로 버팅기기 힘든가봐요.

 

이혼을 하려고 해도 아이가 이제 20개월 조금 지난지라 마음이 아프구요. 데리고 이혼하자니 동생이 아무 능력도 없어서 데리고 나오라 할 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또 이해 할 수 없는거는 며칠전 올라 갔더니 신랑이랑 통화하는데 사이가 그닥 나빠 보이지 않고...(말은 엄청 싸운다 법원까지 갔다 하는데)

 

결혼전에도 직장에 안 다니고 부모한테 의존해 살아서 별 능력이 없었는데 결혼도 이렇게 잘못하니 늦은 나이에(사십)

새출발이 쉽지 않고.........

여튼 머리 아파요. 동생 생각하면.....

전 동생이랑은 애증의 관계예요.

핏줄이라 안쓰럽다가도 저한테 하는 행동 보면 머리 돌아 버리게 만듭니다.

이 애로 인해 제 머리가 너무 아프니 저도 동생이랑 부딪치지 않고 동생이 서운해 하지 않을만큼만 행동하고 싶어요.

저한테 함부로  해서 피붙이라도 정이 떨어지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있나요? 여러분 중에는.......

자매간이나 형제간에 애증의 관계로 엮어 있는 분들.....

IP : 1.244.xxx.1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
    '13.2.19 1:22 AM (125.134.xxx.69)

    그정도로 나이먹었으면 자기앞가림은 자기가 해야지요. 최악의 경우라도 그렇게 키운 부모님이 책임지라고 하세요. 이상 이세상의 막내들이 싫은 일인의 말이었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99 섬유유연제를 안써서 그런가 면티에서 냄새가 나요..정보좀 주세요.. 12 린스 2013/06/03 3,854
259998 혹시 조승우가 하는 헤드윅 보실분 계실까요?? 3 두리궁뎅이 2013/06/03 1,631
259997 휴대용 칫솔 살균기 써 보셨어요? 칫솔 살균기.. 2013/06/03 849
259996 김구라 라디오 스타 복귀하네요 9 ㅎㅎ 2013/06/03 2,833
259995 터키민주화 현장의 살인살수기 생생동영상 4 。。 2013/06/03 941
259994 다리 굵은 여자..여름만 되면 너무 슬퍼 져요 15 ㅜㅜ 2013/06/03 4,372
259993 흰 자켓에 묻은 짜장 어떻게 지워야 할까요> 3 게자니 2013/06/03 798
259992 [동영상] 전두환 장남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4 손전등 2013/06/03 764
259991 a형 간염주사 가격대가 다 다르네요. 예방주사 2013/06/03 1,267
259990 루카스 라는 가방브랜드 아시는 분? 3 백팩 2013/06/03 1,647
259989 저도 아는만큼 알려드릴께요. 무남독녀 외동딸이어요. 33 ... 2013/06/03 18,823
259988 적자 아라뱃길, 몸집 불리고 보너스 잔치 1 세우실 2013/06/03 572
259987 메이크업의 어머니 1 대다나다 2013/06/03 897
259986 퍼레이즈 엔드, 최고네요. 1 hh 2013/06/03 1,639
259985 그리스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실까요? 8 가보고싶다 2013/06/03 1,638
259984 주위에 돈개념 없다 싶은 정도가 어느정도일까요? 3 돈개념 2013/06/03 2,066
259983 유리병 소독 방법좀 알려주시와요 1 어느덧 중년.. 2013/06/03 4,580
259982 할머니 들 좀 이러지 않으셨으면... 8 무지개 2013/06/03 2,310
259981 오로라,,황마마한테 왜 누나들이 불경읽음써 기도하나요?(얼매나 .. 2 // 2013/06/03 1,632
259980 정말 물을 하루에 몇컵씩 마시면 피부가 맑아지나요 2 .. 2013/06/03 1,742
259979 학습클리닉같은곳에 가 보신분 가세요?? 난독증 2013/06/03 818
259978 낙동강 괴물쥐 혐오스럽네요 5 ㅡㅡ 2013/06/03 1,320
259977 가족모임 메뉴추천좀 해주세요~ 2 ... 2013/06/03 1,208
259976 저 금욜에 휴가내고 애랑 3일 내내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출근하.. 4 눈물이..... 2013/06/03 1,277
259975 천안 몽상가인 빵 정말 맛있네요 8 2013/06/03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