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땜에......

짜증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3-02-19 01:15:05

친정동생이 결혼을 잘못해서 지금 이혼의 위기에 놓였어요.

본인이 선택해 간건데 남편, 시어머니, 시누 다 이상해요.

본인도 지금 이런 상황이 힘들겠지만 결혼전 부터 식구들(친정엄마, 언니인 저, 그리고 또 다른 언니들) 말을 듣지 않고 자기 사고방식대로 사는 막내딸이여서 결혼해서 잘 살까 다들 걱정은 하고 있었죠. 그런데 최악의 시댁으로 시집 가 지금 말도 못하게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네요. 시어머니가 백년의 유산 박원숙씨 같은 분이라(박원숙씨 보다는 조금 덜 하긴 하지만 그런 유형이예요) 미련하고 고집센 제 동생이 감당이 안돼 지금 제 정신으로 버팅기기 힘든가봐요.

 

이혼을 하려고 해도 아이가 이제 20개월 조금 지난지라 마음이 아프구요. 데리고 이혼하자니 동생이 아무 능력도 없어서 데리고 나오라 할 수도 없는 상황......

그런데 또 이해 할 수 없는거는 며칠전 올라 갔더니 신랑이랑 통화하는데 사이가 그닥 나빠 보이지 않고...(말은 엄청 싸운다 법원까지 갔다 하는데)

 

결혼전에도 직장에 안 다니고 부모한테 의존해 살아서 별 능력이 없었는데 결혼도 이렇게 잘못하니 늦은 나이에(사십)

새출발이 쉽지 않고.........

여튼 머리 아파요. 동생 생각하면.....

전 동생이랑은 애증의 관계예요.

핏줄이라 안쓰럽다가도 저한테 하는 행동 보면 머리 돌아 버리게 만듭니다.

이 애로 인해 제 머리가 너무 아프니 저도 동생이랑 부딪치지 않고 동생이 서운해 하지 않을만큼만 행동하고 싶어요.

저한테 함부로  해서 피붙이라도 정이 떨어지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있나요? 여러분 중에는.......

자매간이나 형제간에 애증의 관계로 엮어 있는 분들.....

IP : 1.244.xxx.16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
    '13.2.19 1:22 AM (125.134.xxx.69)

    그정도로 나이먹었으면 자기앞가림은 자기가 해야지요. 최악의 경우라도 그렇게 키운 부모님이 책임지라고 하세요. 이상 이세상의 막내들이 싫은 일인의 말이었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143 건성피부 썬크림~ 3 추천해주세요.. 2013/03/15 1,420
229142 동의 없이 월 자동결제 어떻게 정지 해야 되나요? 3 ... 2013/03/15 1,001
229141 차에 기름 안들어가는줄 아는 분들 많더군요 3 ... 2013/03/15 1,991
229140 급질) 시판김치 한성과 마이산 둘중 어디가 맛있나요? 3 김치고민 2013/03/15 885
229139 녹색 어머니... 우울해요. 29 직장맘 2013/03/15 10,395
229138 일본 공중파의 독도 이야기........ 2 논리 2013/03/15 674
229137 점 빼보신분?? 6 왕점순이 2013/03/15 1,232
229136 모임이면 항상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나 큰 언니가 .. 4 그래서 두번.. 2013/03/15 2,165
229135 공부못하는, 하기 싫어하는 중2딸....어쩌지요 5 아파 2013/03/15 2,158
229134 오늘은 봄옷 입고 외출해도 되나요? 2 날씨 2013/03/15 1,298
229133 박원순 "이명박-오세훈때 서울시 부채 20조 늘어&qu.. 4 샬랄라 2013/03/15 1,351
229132 최신형 스마트폰 쓰시는 분들, 질문이요. 1 ㅇㅇㅇ 2013/03/15 448
229131 다음주에 코트 입어도 될까요? 4 .... 2013/03/15 1,250
229130 제 피부톤을 알고 싶어요~ 저에게 어울리는 색! 색깔 2013/03/15 910
229129 헬스장 PT 가격이 어느정도 하나요? 울동네 쫌 비싼듯.. 8 비만녀 2013/03/15 51,737
229128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2 오늘도 건강.. 2013/03/15 830
229127 제가 이상한가요? 15 2013/03/15 2,492
229126 현오석ㆍ김병관 장관 임명 강행할 듯 5 세우실 2013/03/15 627
229125 '루카' 드셔보신 분 첫 모금 향이 어떻던가요? 5 뽀나쓰 2013/03/15 867
229124 부패된 조직이 나온 한국영화인데..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3/03/15 693
229123 질세정제로 얼굴 세안 하면 안되는 거지요? 6 세정 2013/03/15 4,422
229122 제발 입좀 가리고 기침좀 하세요. 9 2013/03/15 1,078
229121 밀착되는 파우더 어떤거 좋나요? 13 꽃샘 2013/03/15 2,807
229120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간수치가 높다고하는데 왜일까요? 6 수술후 2013/03/15 5,882
229119 이런 입덧도 있나요? 4 .... 2013/03/15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