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이 불리하고 희생당하는 구조

4ever 조회수 : 1,331
작성일 : 2013-02-19 00:53:26

이런 구조를 예전에는 별로 몰랐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여자들이 희생당하는, 희생을 강요당하는 그런게 있는것 같아요.

예를들면 경혼만 해도 그래요.....

남자들은 결혼전에나 결혼후나 크게 바뀌는게 없어요... 그리고 남자 집안에서도 마찬가지죠.

여자하나 들어온다, 이런 개념 말고는 없는거에요....

근데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여자는 인생 자체가 바뀌는 거죠.....

며느리를 들인다는 표현을 쓰잖아요..... 이 말 자체가 여자는 남자 집안에 들어간다는 것이거든요....

여자도 지금까지 아빠한테 이쁨 받고, 가정에서 어쨌든 일원으로써 대접을 받다가

갑자기 이질적인 곳에 들어가는 것이죠.....

반면에 남자는 여자 집안에서 '백년손님' 대접을 받죠....

사위는 영원한 손님인겁니다. 손님은 항상 어렵죠....

그래서 사위는 항상 손님 대접을 받아요....

근데 여자는 식구가 되어야 하거든요. 그것도 이질적인 사람들과......

시어머니도 힘든데, 시누이 시동생..... XXXXX 3

기본적인 컨셉이 다른겁니다.......

이런 상황을 전부 고려하면...

일단 남편은 무조건 일단 아내의 편이 되고 봐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아내는 남편 말고는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이 실질적으로 없을수도 있으니까....

일단 아내편 들고

정리하는건 다음에......

 

 

 

다음에 또 쓸께요...

 

갑자기 일이 생겨서...

 

 

IP : 14.37.xxx.1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3.2.19 3:35 AM (1.247.xxx.78)

    제가 아는 사람중에 결혼을 딸셋만 있는집의. 둘째딸고 결혼했는데,

    딸셋과. 그 부모들이. 항상어울려서, 그 집 사위들은. 처갓집모임 쫒아다니기바쁘더군요.

    그리고. 남자들. 친가쪽 모임은. 명절빼곤 거의 못하지 않나요, 모임은 처갓집 모임많이 다니지 않나요?

    이미. 여자쪽 위주로 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지않냐요. 남자쪽 집안. 가는거야. 명절때뿐이고 그나마 명절도 반만 남자쪽 집에 있고요

    여자쪽 집안 위주로. 모임 활성화 되고 있던데요.

  • 2. mm
    '13.2.19 3:37 AM (1.247.xxx.78)

    그리고 사위보고 백년손님이라고 하죠... 왜냐. 그냥 손님일 뿐이니까요...

    손님대접받는 사람이 불편할까요? 가족취급받는 사람이 불편할까요.


    물론. 가족간의 관계가. 항상 트러블있죠.

  • 3. ..
    '13.2.19 4:38 AM (211.176.xxx.12)

    남성중심사회를 유지시키는 점조직이 가정이죠. 사회에서 여러 형태의 성차별을 겪게 되는데, 그게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는 게 아니죠. 여성은, 호칭부터가 이미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구조죠.

    이런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하고 싶어 난리인 여성들이 천지인 건, 남성중심사회의 테크닉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거죠.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그 구조에 편입되고 싶게 만드는 것이니까. 즉, 알아서 복종하게 만드는 게 가장 좋은 거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있는데, 결혼이라는 게임에서 여성과 남성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모양새. 연애 기간에 남자가 여자에게 밥 사는 건 하나의 유인술에 불과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고 이 모든 것의 근원에는 경제력이 놓여 있습니다.

    여성은 결혼보다 직업을 더 우선시해야 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결혼을 우선시하죠. 여자가 이런 행태를 보이는 데에는, 여자가 시간의 압박을 더 느끼게 만들어서 결혼을 서두르게 만드는 요상한 메커니즘 또한 한 몫을 하죠.

    로맨틱 코미디를 즐기되, 현실은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일 수 있다는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539 똑딱이 스냅단추 새로 달 수 있을까요? 2 셔츠 2013/03/11 1,990
228538 .. 39 dd 2013/03/11 9,501
228537 집단에서 빠져나오니 외롭기도 하지만 평온해지는거 같아요 2 .. 2013/03/11 1,181
228536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1 . 2013/03/11 1,446
228535 아이 친구 사귀어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1 나란 사람 2013/03/11 625
228534 영훈초 보내시는 분, 아니면 졸업시키신 분께 여쭤봐요. 녀궁 2013/03/11 1,748
228533 차가 기스가 났는데요 3 2013/03/11 691
228532 거제도단체펜션추천좀해주세요~ 1 야유회 2013/03/11 1,806
228531 중2아들 정신과 치료 9 치료 2013/03/11 3,319
228530 두피관리는 피부과인가요? 2 야옹 2013/03/11 1,784
228529 유치원 오후반 불규칙적으로 해도 되나요? 3 초보학부모 2013/03/11 693
228528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무슨 맛이 제일 맛있나요? 7 꽃혔어요 2013/03/11 5,383
228527 뉴질랜드는 한국인현지여항사가 있나요? 4 .. .. 2013/03/11 655
228526 전쟁 안나는 이유 6 검색 2013/03/11 1,893
228525 어제 아들녀석이 한 말이 넘 웃겨서요. 6 ㅋㅋㅋ 2013/03/11 1,686
228524 동생에게 돈 빌려주는 문제 6 목하고민 2013/03/11 2,080
228523 애키우는데 집안일하고 있음 환청이 들려요...다들 그러셨나요 10 ㅎ흠 2013/03/11 2,344
228522 제주도 어르신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패키지 선택) 3 고민 2013/03/11 1,110
228521 일반면세와 일반과세사업자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2 궁금합니다... 2013/03/11 1,478
228520 우아한 얼굴 특징이 뭘까요? 23 궁금 2013/03/11 11,528
228519 가족들 돌아가시고 언제쯤 현실을 받아들였나요.. 12 .... 2013/03/11 2,885
228518 손 많이 안가는 음식 뭐 없나요? 14 페로로 2013/03/11 3,150
228517 유머감각 기르르면 어떻게 하면 7 될까요? 2013/03/11 1,288
228516 직장에서의 유머와 유머 활용법 시골할매 2013/03/11 563
228515 초1아들 영어 엄마표로 가능할까요? 4 선배맘님들 2013/03/11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