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이가 7살입니다.
저는 아이 학교 문제로 내년 3월 전에 이사를 가자고 하고
남편은 전학을 시키더라도 돈을 조금 더 모아서 가자고 하는 중이었습니다.
둘다 좋은 학군으로 이사가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구요.
바로 옆동네에 사는 형님네에도 저희아이와 동갑인 사촌이 있습니다.
형님네는 배정받는 초등학교가 너무 맘에 안드는 관계로 (이사는 못가는 형편입니다.)
저희집으로 아이만 주소이전을 해서 저희집 바로 옆에 있는 초등학교로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저는 몇몇 이유로 저희 아이와 형님네 아이를 같이 보내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 그냥 3월 전에 이사가자고 하는데
남편도 둘을 같이 보내기 싫어하는 제 생각도 잘 알고 이해하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형이 계속 주소이전 얘기를 하니 중간에서 난처해하고 있습니다.(형제간 우애는 아주 좋습니다.)
12월 이후에 입학통지서가 나온 후에 저희가 이사를 가면
저희 아이는 전입신고 하면서 이사간 곳의 학교를 갈 수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요.
조카는 이미 저희집 옆의 초등학교를 배정 받았는데..조카도 원주소로 돌아가면
다시 초등학교 배정 받는 건가요?
저희가 3월 이후에 이사가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
82쿡 가입해서 첫 글이네요. 아시는 분 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