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런닝맨에서 나온 마카오의 모습

macau 조회수 : 6,423
작성일 : 2013-02-18 22:47:05
어제 런닝맨을 보고 놀랐습니다.
제가 갔었던 마카오와 너무 다르더라고요..
제가 마카오를 갔던 건 1994년인데
당시에는 피셔맨스 워프라는 것도 없었고
마카오 타워도 없었습니다.
마카오는 94년 이후로 굉장히 많이 바뀌었나요?
도시거 거의 재개발 수준으로 바뀌었나요?
당시에는 좀 지저분하고 낙후된 분위기였는데
어제 보니까 번지르르하더라고요.
마카오를 잘 아시는 분, 94년 이후 마카오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건지
간단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198.xxx.1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도
    '13.2.18 10:56 PM (180.65.xxx.29)

    마카오가 서울보다 더 잘살았던것 같은데요

  • 2. macau
    '13.2.18 11:00 PM (175.198.xxx.129)

    아, 제가 갖는 의문은(의문이란 표현은 안 어울리지만) 일반적으로 유명 관광 도시들은
    수십년이 흘러도 잘 안 바뀌잖아요.
    서울처럼 급걱하게 발전하는 신흥 국가의 도시들이야 많이 바뀌지만
    뉴욕, 엘에이, 파리 이런 곳들이 20년 전과 그리 달라지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질문 드린 겁니다.
    실제 마카오가 94년 이후에 많이 변한 것인지요.
    94년의 마카오를 아시는 분이여야 아마 답을 아실 것 같습니다만..
    어쩌면 제가 94년의 마카오를 다 제대로 알지 못 한 것일 수도 있겠지요.
    어제 보여진 그런 풍경들이 94년에도 이미 있었던 것일 수도...

  • 3. macau
    '13.2.18 11:02 PM (175.198.xxx.129)

    그때도 마카오가 서울보다 더 잘 살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도시에요.
    마카오는 카지노와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도시입니다.
    도시의 기능 자체가 달라요. 인구도 서울의 관악구 인구 보다 적고요.

  • 4. 달려
    '13.2.18 11:15 PM (221.142.xxx.73)

    런닝맨 마카오보면서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두 십여년전에 가봤지만 확 바뀐 모습에 놀라움만이

  • 5.
    '13.2.18 11:17 PM (220.73.xxx.225)

    94년이면 언젯적 말씀을 ㅜㅜ
    원글님은 아마도 구시가지만 다녀오신 거 같구요.
    그 이후 타이파섬에 신시가지가 대대적으로 세워졌거든요. 마카오 타워도 세워지고.
    코타이에 쟁쟁한 리조트들 다 들어오구요, 베네시안을 필두로 시티오브드림(하얏트, 하드락, 크라운), 쉐라톤, 콘라드, 포시즌, 갤럭시(반얀트리, 오쿠라 등) 지금도 계속 세워지고 있죠. 코타이에..

  • 6.
    '13.2.18 11:22 PM (220.73.xxx.225)

    저는 94년도엔 마카오 안가봐서 모르지만 그때는 구시가지쪽 (타이파 말고 위쪽의 섬)에만 옛날 호텔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랜드리스보아, 리스보아 그런 호텔들만 있는 그쪽이 구시가지거든요세나도 광장 있는 동네요. 거기는 아직도 옛날 느낌 나더라구요. 홍콩 침사추이 느낌이요.
    그쪽에도 그랜드리스보아 앞에 윈호텔 새로 세워놓긴 했는데 그래도 신시가지와는 비교 불능이예요.
    근데 피셔맨즈와프는 방송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사람많지 않더라구요. 잠깐 구경갔었는데 놀이시설도 문닫고 휑~하던데요..

  • 7. 다다미
    '13.2.18 11:32 PM (113.76.xxx.187)

    마카오에 거주하는 사람입니다만 매일 매일 진화되고 있어요, 조만간 마카오에 빈땅을 찿아볼수 없을겁니다,
    호텔 쇼핑몰을 계속 신축하고 있으니까요, 마카오 타워는 전망대에서 마카오 시내 전체를 바라보면 얼마나 정교하게 잘 설계되었는지 감탄 하실겁니다, 타워에서 야경 한번 보세요, 그야말로 그림입니다

  • 8. 흠....
    '13.2.19 12:18 AM (203.226.xxx.107)

    런닝맨 못봤는데....
    88년 첨이자 마지막으로 마카오 가본 저같은사람은......대성당전면,계단,호수주변, 폴투갈식당 이런데만 기억나네요
    많이 변했단건 들었는데 궁금하네요

  • 9. dma
    '13.2.19 1:02 AM (175.114.xxx.118)

    티비 프로그램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건 무리일 듯 싶고요 20년이라는 시간을 우습게 볼 수도 없죠.

    전 88년도에 처음 가보고 최근에도 가봤는데요,
    타이파는 번지르르하면서도 어마어마한 공사판이고요 구시가지는 예전이나 별 다르지 않아요.

  • 10. 96년마카오...
    '13.2.19 1:11 AM (59.11.xxx.241)

    94년 마카오는 가보지 못했지만 96년에 처음 마카오 갔을때 아마 94년이랑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96년에도 피셔맨즈 워프, 마카오 타워를 비롯한 타이파쪽에 즐비하게 들어서있는 베네시안을 비롯한 고급 호텔들 다 없었거든요.
    그 후로 거의 1년에 한번씩 홍콩 갈때마다 마카오를 놀러가는데요, 아마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기존의 유적지 외에 말씀하신 다른 것들이 본격적으로 생겼던것같네요~
    근데 새로 들어선 관광지들 외에 기존에 있던 곳들과 기존에 있던 사람사는 동네들은 조금씩 정비는 하겠지만 비슷해요.. 한쪽은 번쩍번쩍, 한쪽은 옛날 느낌이 나고... 새로 맨션이나 집들도 많이 생겼지만 낡은 곳은 여전히 낡아 있어요. 비교되죠. 그래도 어쨌든 많이 발전하고 달라진건 맞아요~^^

  • 11. ....
    '13.2.19 1:16 AM (111.118.xxx.246)

    12월다녀왔는데 베네시안근처 호텔쪽만 번쩍번쩍!! 그것도 알록달록 네온싸인 켜져있을땐 휘황찬란하지만 대낮의 좀 삭막한느낌이더라구요.
    외곽은아직 낡은곳도 많았어요.

  • 12. 대답
    '13.2.19 5:14 AM (85.151.xxx.62)

    가장 큰 변화는요, 마카오가 포르투칼영이었다가 중국으로 반환된게 1999년입니다.

    심지어는 도시 이름이 Macao 에서 Macau로 바꼈듯이 정치시스템도 변했고 무엇보다도 중국에서 유일하게 도박이 합법화 된 곳이라 중국인들이 물밀듯이 밀려 오고 따라서 돈도 밀려 들어오니 그 돈으로 더 큰 고객 유치를 위해 돈을 쏟아 부으며 개발을 하고 있지요.

    님이 가봤던 1994년도는 포르투칼 - 유럽에서도 가난한 나라의 식민지였으니 그렇게 잘 사는 곳이 아니었다는 느낌이 맞았을 겁니다.

  • 13. 낙천아
    '13.2.19 9:39 AM (39.120.xxx.22)

    연말에 마카오갔었는데..여기저기 아파트 많이 짓는거 같더라구요... 일년전에 갔을때보다요.

  • 14. --
    '13.2.19 7:26 PM (92.75.xxx.43)

    2011년에 갔는데..볼 거 하나도 없고..낙후된 느낌이었어요. 도박 호텔만...매력없는 도시로 기억남아요.

  • 15. 서울도
    '13.2.19 9:30 PM (110.70.xxx.56)

    94년엔. 고속버스터미널의 센트럴시틴가? 그것도 없었고.
    그거 뭐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새빛둥둥섬도 없었고
    타임스퀘어도 없었고.
    서울역도 용산역도 지금과는 다르고요.
    테크노마트는 있었나???
    상암월드컵 경기장도 없었고. 노을공원 대신 난지도였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806 세상에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은 없겠죠 ? 4 ㅇㅇ 2013/02/23 1,229
222805 예전에 정말로 억울했던 일.... 1 아사히 2013/02/23 856
222804 원 디렉션이나 마룬 파이브 좋아하시는 분들, 그 아이들의 위상이.. 10 .... .. 2013/02/23 1,417
222803 홈쇼핑에서 파는 냄비, 후라이팬 종류 어떤가요? 3 궁금 2013/02/23 1,448
222802 고등입학해요, 문제집 구입 문의합니다 ^^ 3 고등학부모 2013/02/23 800
222801 알려주세요 ... 2013/02/23 338
222800 넷북인데, 꿀맛닷컴이 화면이 안보여요, 결국 큰노트북사야하나요?.. 4 ^^ 2013/02/23 784
222799 연세 무첨가두유..주문해서 받았어요... 10 ,,, 2013/02/23 2,201
222798 제윤경의 시민공감 "빚 탕감의 진실" 유용하네.. 서민경제 2013/02/23 850
222797 별거 아니지만 집에서 이렇게 요가 해보세요 3 별이별이 2013/02/23 2,464
222796 보온 도시락 조지루시 or 코스모스 어떤걸 살까요? 9 스텐이좋죠?.. 2013/02/23 3,791
222795 전세만 10년째인데 살림살이 제대로 갖춰 사는게 낫겠지요? 6 ........ 2013/02/23 2,691
222794 20대초 커플아이들 100일 기념? 식사하기 좋은 곳 어디.. 6 그냥 엄마마.. 2013/02/23 1,278
222793 kt포인트 다~~쓰고 싶어요. 7 아까워라. 2013/02/23 2,552
222792 스마트폰 초자입니다 2 qwqe 2013/02/23 691
222791 이맛에 참고 삽니다 12 다이어트 2013/02/23 3,185
222790 교 정 괴담 1 .. 2013/02/23 2,170
222789 면세점가는데화장품추천해주실꺼요 5 아침터울 2013/02/23 1,895
222788 호텔에서 쓰는 고급 침구류 어디가면 살 수 있을까요? 24 호텔침구 2013/02/23 16,900
222787 최여진이 참 이쁘네요 7 ^-^ 2013/02/23 2,886
222786 ㅋㅋ 김씨 이야기 네이트 기사 떴네요 7 zz 2013/02/23 4,564
222785 외국에서 옷을 사다준다는데.. 4 ,,, 2013/02/23 607
222784 초등 수학 문제집 좀 추천해주세요 2 초 4 2013/02/23 2,067
222783 선물로 들어온 생굴 한 박스 어찌할까요? 12 노로바이러스.. 2013/02/23 2,418
222782 ' 고마워 ' 1 아침편지 2013/02/23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