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음식 솜씨가 참 좋으세요.
이것저것 다 잘 만드시고요.
명절이라고
올해는 일부러 가마솥에 조청까지 고와서
한과 만드셨어요.
과도 일일이 집에서 다 말리시고 튀기셔서 조청발라서..
옛날에는 명절때 약과나 조청이나 이런거 만드는게 흔했지만
명절 음식도 간소화되고 그러면서 많이 안하게 되었는데
올해는 엄마가 생각나서 그냥 하셨나봐요.
물엿으로 바른 한과도 또 집에서 만든건 맛있지만
조청으로 바른 한과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 끝에 조청맛이 감싸는.
점심에
직접 캐서 말린 쑥과 농사지은 쌀로 만든 쑥 인절미에
조청 찍어먹고
지금은 한과 꺼내다 먹었어요. ㅎㅎ
친정엄마 솜씨 배우고 싶은데
사는 곳이 멀어 그것도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