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유기견 ㅠ_ㅠ

날도 추운데..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13-02-18 17:37:55

지역 커뮤니티에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맞은편 단지 두살 가량 되어보이는 시츄한마리가 화단에 있다고

배고팠는지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는데 따라와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더라면서... ㅠ_ㅠ

강아지 잃어버리신분 계시냐고 글이 올라왔어요,,

저는 회사에서 그 글을 읽었고.. 그게 오전이네요..

그 글의 댓글에 그 강아지 버려진거 같다고 어제 오후부터 그곳에 있었다고 하네요..

오전에 그 글 읽고 나서부터 맘이 너무 안 좋아서..

그 강아지 찾으러 맞은편 아파트로 퇴근할때 들릴까 말까 계속 고민중이네요..

전 직장다니고.. 두살, 세살 아기들이 있고...ㅠ_ㅠ

임시 보호를 한다해도 씻겨서 방에 들여야 할텐데..

엄두는 안 나는데 추운날 밖에서 배고픈데 떨고 있을 강아지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안 좋구요...

애들 어린이집 가고 직장 간 사이에 강아지 혼자 있어야 하구요...

제가 그 강아지를 데려오는건 정말 책임 못 질 짓을 하는거겠죠??? ㅠ_ㅠ

근데 자꾸만 마음이 쓰이고...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IP : 211.229.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8 5:42 PM (211.228.xxx.251)

    원글님 임보라도 해주시면 정말 정말 복받으실꺼예요..
    그 복 원글님 이쁜 아가들한테 다 갈 복이오니
    임보라도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세상에..넘 불쌍해요....
    제가 도울일이 있으면 도울께요.
    원글님 마음 천사셔요..정말 감사합니다~

  • 2. ...
    '13.2.18 5:46 PM (125.178.xxx.145)

    저도 몇번 그런 경험이 있어서 가슴이 아프네요.
    음...제가 어째라 저째라 할수는 없구요.
    제가 비참하게 마른 유기견을 한마리 분양받아 5년정도 키웠어요.
    그 녀석이 내게 베푸는 정을 생각하면...
    여태까지 내가 한일중에 제일 잘한일같아요.
    마음이 가는대로 하셔도 후회 없으실거예요*^^*

  • 3. 저도
    '13.2.18 5:51 PM (14.52.xxx.192)

    그렇게 아파트 놀이터에 버려진 강아지 데리고 와서
    씻기고 ... 하룻밤 재운다음 보호소에 넘기고
    백방으로 인맥 동원해서 입양할 주인 찾아 줬어요.
    말티즈였는데 사람을 얼마나 잘 따르는지
    씻겨 줄때도 가만히 있고
    자기 집인양 뛰어 놀고...
    대.소변도 잘 가리고...
    이렇게 예쁜 아일 누가 버렸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동네 곳곳에 주인찾는 전단지 붙이고 했지만
    끝내 주인은 연락이 없었어요.

  • 4. ...
    '13.2.18 5:51 PM (119.214.xxx.213)

    마음이 고운 분이네요.ㅜ
    그 아이 거둬서 임보하시면서 좋은 가족을 만나도록 주선해 주시면 어떨까요..
    아직 어리고 종자가 있는 아이라 입양이 그리 어렵진 않을꺼예요.
    원글님 가정에 좋은 일만 함께 하길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

  • 5. 에휴
    '13.2.18 5:56 PM (121.182.xxx.36)

    저도 아파트에 이사가면서 검정 푸들을 버리고 가서... 경비아저씨께서 아이들이 괴롭힌다며 저에게 키우라고 하셔서 제가 키우다 지금은 지인집으로 입양갔는데요 그게 아파트에 소문나서 우리 강아지 2마리에
    임보 3마리하고 있었네요

    임보 하셔서 입양보내주세요 혼자 있어도 이 추운날 바깥보다는 천국이겠죠 부탁드려요

  • 6. ...
    '13.2.18 6:07 PM (211.244.xxx.42)

    주인이 찾고 있으면 좋겠어요 버려진 강아지가 아니라,,ㅠ

  • 7. ㅠ.ㅠ
    '13.2.18 6:19 PM (121.166.xxx.70)

    꼭 구조해주세요 너무 불쌍해요~~

    구청에서 하는 유기견 말고 협회에 분양공지내시고..임보해주시면 복받으실거예요 정말~~

    베란다에라도 두시고 밥챙겨주시면 밖보다 좋을거예요...

  • 8. ㅠ.ㅠ
    '13.2.18 6:20 PM (121.166.xxx.70)

    구청 유기견센터는 일정기간뒤 안락사 시키니까 그냥 밖에서 고생스럽지만 사는게 나을거 같아요.

  • 9. 지역이
    '13.2.18 6:32 PM (223.33.xxx.186) - 삭제된댓글

    어디신지..
    구리쪽 이시면 제가 임보할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키우는 장모 치와와 녀석이 엄청 말썽 꾸러기라 순댕이 시추가 부대끼지 않을까 좀 걱정이..

  • 10.
    '13.2.18 7:41 PM (125.128.xxx.42)

    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님처럼 글케 아이 거뒀다가 13일만에 좋은 주인 찾아보낸 분 계세요.
    형편 되시면 잘 부탁 드릴게요;;;

  • 11.
    '13.2.18 8:03 PM (110.70.xxx.111)

    지역이 어디신지

  • 12. 에효...
    '13.2.18 8:05 PM (180.182.xxx.29)

    개든 고양이든 제발 버리지 좀 맙시다...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620 최근에 부모님 백내장 수술하신 분 계시나요? 3 ... 2013/03/30 1,497
234619 잠실은 ..ㅠㅠ 3 개막전 2013/03/30 1,753
234618 머리에 전기모자 쓰신다는 분요 18 헤어관리 2013/03/30 14,165
234617 쌀을 불리고 나서 밥물을 맞추는 건가요? 11 궁금 2013/03/30 7,994
234616 왜 방송3사가 다 야구만 방송하나요 10 ... 2013/03/30 1,806
234615 북한전쟁도발 뉴스는 주말에만 나온다는데요 3 망치부인이 2013/03/30 1,018
234614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ktx 정기권 이용하시는 분들... .. 2013/03/30 2,292
234613 발기부전 치료법 먹는약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미유지 2013/03/30 1,914
234612 중국 위해 어떤 도시인가요? 1 ... 2013/03/30 530
234611 김연아에게 급 관심 생겼어요. 다큐 추천 바람.. 3 돌돌엄마 2013/03/30 1,704
234610 카톡에서 단체채팅으로 문자가 왔을때요... 6 어떻게 2013/03/30 3,190
234609 펭귄들의 실수~ 2 못말려 2013/03/30 988
234608 간편하게 쓸만한 팩트 없을까요? 2 뭔가 2013/03/30 1,128
234607 집매매 4 .. 2013/03/30 1,741
234606 남자와 여자의 차이 6 우리는 2013/03/30 2,005
234605 곰팡이 제거 땜에 헵시바 시공해보신 분 계세요?? 팡이박멸 2013/03/30 10,372
234604 스마트폰 2가지 좀 여쭐게요.. 2 ,,, 2013/03/30 975
234603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 3 매국시대 2013/03/30 823
234602 엔지니어66님이 쓰시는 믹서기가 뭘까요 2 믹서기 2013/03/30 2,392
234601 서울시내 최고였던 '행복마을', 왜 실패했을까 5 이벤트 2013/03/30 2,654
234600 실리콘 주방용품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3/30 849
234599 도미노피자 뭐가 맛있어요? 7 피자 2013/03/30 2,618
234598 77년생이지만 저희 국민학교 다닐때도 평수놀이 있었습니다 23 ... 2013/03/30 4,431
234597 부석사 사과꽃 필때가 언제인가요? 3 은사시나무 2013/03/30 1,317
234596 컴앞대기중이요ㅠ동부이촌동 십자수재료파는곳있나요? 2 kimjy 2013/03/30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