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커뮤니티에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맞은편 단지 두살 가량 되어보이는 시츄한마리가 화단에 있다고
배고팠는지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는데 따라와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더라면서... ㅠ_ㅠ
강아지 잃어버리신분 계시냐고 글이 올라왔어요,,
저는 회사에서 그 글을 읽었고.. 그게 오전이네요..
그 글의 댓글에 그 강아지 버려진거 같다고 어제 오후부터 그곳에 있었다고 하네요..
오전에 그 글 읽고 나서부터 맘이 너무 안 좋아서..
그 강아지 찾으러 맞은편 아파트로 퇴근할때 들릴까 말까 계속 고민중이네요..
전 직장다니고.. 두살, 세살 아기들이 있고...ㅠ_ㅠ
임시 보호를 한다해도 씻겨서 방에 들여야 할텐데..
엄두는 안 나는데 추운날 밖에서 배고픈데 떨고 있을 강아지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안 좋구요...
애들 어린이집 가고 직장 간 사이에 강아지 혼자 있어야 하구요...
제가 그 강아지를 데려오는건 정말 책임 못 질 짓을 하는거겠죠??? ㅠ_ㅠ
근데 자꾸만 마음이 쓰이고...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