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아이가 피아노를 너무 이쁘게 치길래
"**아 나중에 엄마 피아노 가르쳐줄래?" 했더니
아이가 "엄마도 하고 싶은게 있었어?"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 딸아이 방을 나와서 눈물 참느라 혼났네요.
딸아이가 내맘을 알아주는 것만 같아서...너무 고마워서요.
어렸을적 뭘 배우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환경도 생각나고..뭔가를 포기 해야만 했던
일도 생각나고...아마도 요즘 제 마음이 편치않아서 더 그랬나봅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