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짖말도 잘 쓰면 약이 된다(유머)

시골할매 조회수 : 887
작성일 : 2013-02-18 14:35:12

농담이라도 거짖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도산 안창호 선생은 말했지만, 그런 도산 선생도 다음 두 가지 예외는 인정했다고 한다.

첫째, 이미 사 버린 물건에 대해서 의견을 물어 왔을 때는 설령 그 물건이 형편없이 나쁘더라도 아주 좋은 물건이라고 말해 줘야 한다.

둘째, 친구가 결혼했을 때는 부인이 대단히 미인이며 두 사람은 틀림없이 행복하게 살 거라고 말해 줘야 한다.

도산이 만약 세 번째 예외를 인정한다면 어떤 내용이 될까?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을거라는 점만 분명히 한다면, 듣는 사람을 기분좋게 해 주거나 웃기기 위한 거짖말은 언제든 해도 좋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특히 제3자를 인용한 거짓말이나 남의 일 애기하듯 끌어다 붙이는 거짓말은 눈 앞의 위기를 벗어 나는 데 있어서 아주 좋은 무기가 될 때가 있다.

여지껏도 살았는데

아내의 임종을 지켜보던 남편이 물었다.

"당신이 죽은 뒤 내가 어떤 여자를 후처로 맞아들이는게 좋겠소?"

그 말은 들은 아내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욕을 퍼부었다.

"이런 망할 놈! 내가 아직 시퍼렇게 살아 있는데 그 따위 말을 해? 너같은 놈은 염라대왕 에미하고 살아야 해!"

그러자 남편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대답했다.

"무슨 심한 말씀을! 내가 여지껏 염라대왕의 딸하고 살았는데, 그 에미까지 데리고 살아야 한다면, 남세스러워서 어떻게 낯을 들고 다니란 말이요!"

초조할 때는

루즈벨트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시작하자 한 기자가 질문을 던졌다.

"걱정스럽거나 초조할 때는 어떻게 마음을 가라 앉히십니까?"

"초조하고 걱정스러울 때는 휘바람을 불지요."

그 대답에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며 기자가 다시 물었다.

"대통령께서 휘바람 부는 걸 봤다는 사람은 없는 걸로 아는데요?'

"당연하지요. 초조하고 걱정스러웠던 적이 아직은 없었으니까요."

프랭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4선을 기록한 위대한 대통령이지만 그가 처음 취임한 1993년은 대공황의 휴유증으로 인해 나라의 경제가 파산 직전의 위기에 몰려 있던 시점이었다. 전체 인구의 4/1이 실업상태에서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었고 도시에서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었으며, 5000개 이상의 은행이 파산해 실물경제가 거의 마비된 상태였다. 그대로 가면 불과 몇 달 안에 나라의 존재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전대미문의 비상사태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르즈벨트 대통령은 조금도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국민이 불안할 까 보아 걱정한 나머지 자신의 어려움은 한번도 내색조차 하지 않은 대통령에게 미국 국민들은 한없는 신뢰와 함께 더없는 안도감을 느껴 미국 국민들은 헌법과 관계를 뛰어 넘어 4선이라는 전무후무한 영광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는 생각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유머테크 이상근 지음

IP : 211.230.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8 3:09 PM (211.36.xxx.85)

    이게 유머라고 올리신건지 좀..
    그리고 거짖말x 거짓말O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138 음치라 2차로 가는 노래방 너무 힘들어요 4 노래 2013/03/01 1,388
225137 6학년 딸 키플링 사주려는데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9 백화점 2013/03/01 3,062
225136 영어와 일본어가 가능 2 직업을 원합.. 2013/03/01 1,316
225135 초등아이 단순기침으로 항생제처방받았는데 그래도 먹여야 할.. 9 초등아이 2013/03/01 1,560
225134 고3 아들과의 갈등 11 나의방향 2013/03/01 3,795
225133 소형아파트 사서 월세 받는거 어떨까요? 10 ? 2013/03/01 5,727
225132 성룡 "이소룡 사망 1개월 전 우연히 만나…그날 못잊어.. 4 호박덩쿨 2013/03/01 2,328
225131 어디 홈쇼핑인지 아시는분 2 ... 2013/03/01 932
225130 장터폐쇄 주장은 반대합니다 67 ... 2013/03/01 3,220
225129 이쯤에서 장터폐지 혹은 정화 운동 서명합시다 17 2013/03/01 1,435
225128 남편 승진턱이 한달 월급~ 34 승진 2013/03/01 8,286
225127 요즘 전세 줄때요... 3 ㄹㄹ 2013/03/01 1,217
225126 자랑하나 할게요~ 2 . 2013/03/01 1,007
225125 어제 나눔후기 썼던 개나리님의 다른글 32 허걱 2013/03/01 4,582
225124 정확한 영어 해석 좀 부탁드립니다. 3 ... 2013/03/01 596
225123 뭐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아는 사람 4 해주면그만이.. 2013/03/01 2,024
225122 이글도 허브 그 집단 것인것 같은 느낌.. 17 82사기꾼 .. 2013/03/01 3,282
225121 맛집들 너무 지저분해요. 18 .. 2013/03/01 5,261
225120 혼자 살면서 개키우시는 분 있으세요? 15 .. 2013/03/01 2,928
225119 면접...떨리네요. 5 ^^ 2013/03/01 1,227
225118 엘지 LM9600모델 구입,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4 티비 2013/03/01 1,141
225117 몇초의 침묵 8 Common.. 2013/03/01 1,589
225116 보통 지갑에 현찰 얼마정도 들고 다니세요? 5 fr 2013/03/01 2,335
225115 82쿡맘들은 어떠세요?? 9 미용 2013/03/01 1,453
225114 피부가 너무 가려워요 3 쌍둥이 맘 2013/03/01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