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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영어샘 봐주세요..

영어학원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3-02-18 13:39:38

이제 6학년 올라가는 아이입니다.

어릴 적부터 언어쪽으로 좀 늦되는 아이였어요..당연 영어도 쉽게 가지진 않더군요..

엄마랑 튼튼 1년 하다가 무*를 2년 했는데도 파닉스가 마니 안되어요..

간혹 중간중간 체크해보면 늘 처음 본듯 하네요..

아이 특성이 집중력이 없고 주의력결핍 쪽이라 고민 끝에 개인샘이 나을 듯하여

4개월전에 아파트에서 하는 개인샘으로 옮겼습니다.(주 3회)

샘이 학원경력도 많고 자신감도 넘치시고,, 암튼 상담에선 참 괜찮았는데,,

초등영문법이라는 책을 서너달만에 다 끝내시고, 하루에 한 단원씩 나가더군요..

예를 들어 하루 동사 하루, 명사 하루. to부정사 하루,시제 하루 등등 이렇게

아이가 너무 힘들지 않나요? 하니 자세히는 안하고 큰 그림그리듯이 지나가게 하는 거고 나중에 또 반복이 될거라고

하네요..

교재 중간에 연습문제를 틀리게 풀어놨는데도 체크도 안되어 있고,,

그런 부분이 좀 아니다 싶어 말씀드리니 그런 부분은 자기는 중요하게 생각지 않아서 체크 안했다하시고,,

자기가 크게 보고 가르치니 걱정말라고 하셔 말발에 압도당해버린 느낌 ㅠㅠ

영어학습에 대한 지식이 없다보니

상담하다보면 아 그렇군요,..끄덕끄덕,, 수긍하게되고 집 나서며 뒷꽁지 찝찝한 이 기분은 뭐지? 하게 되네요

암튼 더 신경쓰신다니 믿고 맡기고는 있어요.

이번에는 초등종합영단어라는 책을 하고 있는데,,

하루에 20-30개씩 단어를 공부하더군요.. 물론 문장은 하나도 안하고구요..

수업방식을 물어보니 선생님이 단어 쭉 읽어주시고 따라 읽고 한번 써보고

혼자 공부한다음에 다시 선생님앞에서 읽어보고 끝,,,

집에 와서 읽어보라니 태반이 모르더군요..읽지도 못하는 단어를 어떻게 외우나요..

학교영어 70점 맞는 수준인데 무작정 단어 외우기가 의미가 있는가 싶습니다..

이제 겨우 4,5개월하구서 판단하고 쉽게 옮기고 싶지도 않지만,,

아이와 맞지 않는 선생님과 시간을 끌기엔 아이가 너무 갈길이 멀어서 걱정입니다.

 

엄마표로 하기엔 제가 그릇이 너무 작아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꼼꼼하지 못한 성격에 포악(^^)하기까지 해서..ㅠㅠ

영어 교육에 대해 샘께 제가 체크해야하는 사항이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2.148.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EH
    '13.2.18 2:03 PM (209.134.xxx.245)

    저도 영어 과외를 했던 사람인데요
    하나하나 꼼꼼히 하는것 보다
    슉 보고 넘어가고 또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그러는게 저도 더 맞느 ㄴ방법이라고는 생각해요.
    근데...어느정도 좀 하는 아이들도 이 방법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길게보면 맞는다는 얘기)
    님 아이처럼 기초도 좀 부족하고 느리고 이러면 또 너무 그렇게 훓고만 지나가면 남는게 없을거 같긴해요.

  • 2. 영어학원
    '13.2.18 2:22 PM (112.148.xxx.5)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조급증을 버리고 선생님을 좀더 믿어보기로 해야겠어요..
    레벨이 낮아서 아이가 갈 만한 학원도 딱히 없을 것같구요..

  • 3. 희야
    '13.2.18 2:24 PM (223.62.xxx.216)

    언어에 늦되는 아이를 그렇게 어려운 문법을 한과씩 나가다니..
    아무리 경력이 많아도 이상한데요 그리고 그 나이에부정사 등을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늦된 아이한테는 원서 재미난 걸로 문법 접근하시고 단어 독해를 차근차근 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도 26년 경력 과외샘인데요 아이따라 접근법을 달리 하거든요 샘을 당장 바꾸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4. ...
    '13.2.18 2:28 PM (175.223.xxx.214)

    뭐가 어렵나요?
    잘하시는데요~
    5학년짜리 조카 이제 6학년인데 중학교 3800제 2학년까지 끝냈어요
    그런데 리스닝 안하나요?????

  • 5. 희야
    '13.2.18 2:28 PM (223.62.xxx.216)

    단어를 못 외우는 데는 파닉스가 안 되어 있는게 큰 문제이고요
    그 담엔 반복해서 매일 외워야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는 엄마가 개입해서 봐주세요 그리고 기초문법은 한국어교재가 심히 재미없어요 원서중에 재미난 것이 얼마나 많은데요

  • 6. 영어학원
    '13.2.18 2:31 PM (112.148.xxx.5)

    희야님 제가 찜찜함을 떨쳐버리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ㅠㅠ

    그럼 선생님께 어떤 식의 수업을 요구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

  • 7. 연이
    '13.2.18 2:31 PM (223.62.xxx.171)

    파닉스를 일단 잡아줘야 단어도 읽어지고 외워지는데...
    저는 파닉스 안되면 초등생이던 중학생이던 유치원생처럼 입모양 하나하나 따라하게 하면서 가르쳤는데...
    문법이나 독해나 그 다음 과정 아닌가요?

  • 8. ...
    '13.2.18 2:37 PM (175.223.xxx.214)

    6학년이 뭔 파닉스인가요..
    발음기호보고 읽고 외우면되지
    리스닝 수업 해달라하세요
    리스닝 하면서 발음은 저절로 알아가는거지요

  • 9. 희야
    '13.2.18 2:40 PM (223.62.xxx.216)

    경력이 많아도 그 분은 제 생각에 어느정도 기초가 되어있는 중등이상 학생 전문인거 같아요 그분이 어리고 문법을 처음 접하는 아이를 못 다루시면 바꾸셔야 하고요 원래 초등에는 문법을 가르치기가 힘들어요 어느정도 독해가 되어야 문법도 이해가 되고 적용이 되는데 지금 단계는 배워도 별 소용이 없을거 같네요 아직 6학년이니 늦지 않았어요 차근차근 간다 생각하시고 단어와 재밌는 동화책 해석부터 하세요 그 담에 여름 방학이후에 하셔도 안늦어요 그리고 공부에 별로 열의가 없는 학생인듯 보이는데 그것부터 잡아야 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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