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금전도움을 요청해야하는데... 차마

유키2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3-02-18 12:17:05

저는 1남2녀중 장녀입니다.

밑으로 여동생 남동생 모두 대기업에 재직하고 결혼하여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지방에 건물하나 있어 월세받은 것으로 생활하시고 자식들 도움받지는 않고 사세요.

 

저는 직장생활하고 있고, 남편은 그동안 자리를 잡지못해 사채빚까지는 아니어도

대출금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 겨우 남편이 고정적인 수입이 생기게 되어 열심히 생활하면

저축도 하면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동안 빌린 대출금, 카드론, 현금서비스가  너무많아 매월 돌려막기로 지내다보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습니다.

대출은 더이상 어렵고 시댁이나 친정부모께 도움을 요청해야 할 상황인데,,,

친정부모에게 차마 도와달라고 말할 용기가 나지않습니다.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잘살면 잘사는대로,, 어렵게 살면 어렵게사나보다.. 하고

그냥 지켜보시는 분들이세요..

저희가  넉넉하게 살지는 못한다는걸 아시면서도 그냥 계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동생들보다 못난 장녀라는게 자존심 상하고 친정부모님께 보기 죄송하고

마음이 괴롭습니다..

IP : 175.196.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다보면
    '13.2.18 12:30 PM (121.136.xxx.134) - 삭제된댓글

    누가 못살고 싶어서 못살고,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하나요?
    살다보니 그렇게 될때는 어쩔 수 없이 가족이 생각나죠..
    그렇지만 부모마음이 그게 아닐때 아무말 안하시는게 나은것 같아요.

    저도 아들빚은 나서서 갚아주시고 딸들은 힘들어도 그럭저럭 되는데로 그냥 살아라~ 하시는 부모님들이시라
    마음의 상처만 크더라구요.
    우애있고 사랑이 넘쳐나는 가족 아닌이상 돈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게 그나마 있는 정을 지키는거라 생각듭니다.

  • 2. 저희
    '13.2.18 12:33 PM (99.226.xxx.5)

    ...시댁 보면, 시누이들이 이래 저래 힘들때마다 사위들이 와서 비위도 맞춰가면서 무이자로 돈 빌려주시곤 해요.
    하지만 반드시 돈은 갚도록 하시더라구요.
    친정집에서도 자식이 너무 힘들면 도움주고 싶으실것같아요.
    어려울때는 너무 혼자 외떨어져 문제 해결을 하려고만 하지 말고 도움을 청해보시는 것도 용기가 아닐까요.
    대신 이 악물고 문제를 극복하셔야겠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827 정형외과 수술후 몇년 지나야 실비 혜택 볼 수 있나요? 2 웃음 2013/04/20 1,067
243826 풀밭으로 나들이갑니다. 도시락 아이디어 모집해용 8 잔디 2013/04/20 1,487
243825 제가 먼저 전세를 들어가 확정일자 받고 은행 근저당이 2순위어도.. 4 ... 2013/04/20 2,198
243824 변희재 동정심 팔이...어쩌구 자동으로 현 대통령 생각나네요 2 낸시랭팬은 .. 2013/04/20 927
243823 대문에 걸렸던 잘산물건 1 물건 2013/04/20 1,866
243822 대구 시지 과잉진료 안하는 충치치료 잘하는곳 6 꼭 소개부탁.. 2013/04/20 8,158
243821 제주도가는데 떡집이랑 떡좀추천해주세요 7 아침안녕 2013/04/20 2,966
243820 조금전까지 최근 많이 읽은글중에 .. 2 ?? 2013/04/20 1,349
243819 대박! '정치개입' 국정원 추정 10개 트위터그룹 확인 7 참맛 2013/04/20 2,111
243818 헤어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5 모터가 탓어.. 2013/04/20 2,383
243817 논문 잘 쓰는 법이나 리서치 잘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21 혹시 2013/04/20 3,967
243816 프린트하려면 커서가 안들어요. 급해요.도와.. 2013/04/20 710
243815 오블리비언, 초등 4학년이 보기에 어떤지요? 7 11세 아이.. 2013/04/20 1,341
243814 글루코사민 때문일까요? 5 어그 2013/04/20 1,734
243813 목동 1단지 아파트 베란다 확장한 집 춥지 않을까요? 4 aaa 2013/04/20 2,316
243812 멸치가 냉동실에 3년 있었던거 먹어도 되나요? 5 가을 2013/04/20 2,322
243811 2.6 박근혜 당선인 ‘국정원 김씨 옹호’ 영상 재주목 2 참맛 2013/04/20 1,269
243810 요즘 머리유행이 닭벼슬처럼 1 궁금 2013/04/20 1,297
243809 에어쿠션은 무슨 용도인가요 ? 3 2013/04/20 2,511
243808 포항.. 어디가 살기 좋을까요? 7 포ㅍ 2013/04/20 3,722
243807 동남아중에서 제일 가깝고 괜찮은 여행지는? 36 어디인가요?.. 2013/04/20 15,560
243806 백화점 구입 명품 2주 지나면 교환 안되나요? 1 골치아파요 2013/04/20 2,199
243805 영어 해석 좀 도와주세요~````` 6 ... 2013/04/20 896
243804 밀라노 왕복 티켓 2 일주일 2013/04/20 1,206
243803 변희재 트윗. 22 낸시랭실시간.. 2013/04/20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