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해준 남녀가 결혼성사시 그래도 선물하나는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SJ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3-02-18 09:58:03

 

 

 

제가 아는 남자애한테  학교 후배를 소개시켜줬죠 한 3~4년전쯤?

둘이 좋게 만나더니, 중간에 한두번 헤어지고

작년말에 결혼얘기 오고가더라구요

나이도 있고해서 그런가부다, 축하한다 해줬죠.

 

저도 그사이에 아이출산하고 어린아기 키우느라

일년넘게 만나질 못했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그동안 사는얘끼듣고 결혼하는 얘기 듣고 하는데

제가 애기땜에 결혼식 못갈것 같아서

백화점에서 작은 인테리어 소품 하나와 축의금을 넣어서 줬거든요

 

근데 저한테 청첩장도 안주고

뭐 아무것도 없네요 ㅠㅠ 원래 이런건지.....

청첩장안준거는 너무 자기네들이 오랜만에 만나서 흥분하느라 깜박했대요

 

그냥 커피한잔 먹고 헤어졌어요. ....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한시간 내내 제가 아는 남자애네 집, 그러니까 시댁에서 강남에 거의 7억짜리 아파트해줬다느니

순금을 몇십돈 해줬다느니 이런얘기만 기억이 남아서 기분이 꿀꿀

여자후배네는 좀 어렵게 사는걸로 아는데

저로 인해서 정말 인생 역전하는거 아닌가요? ㅠㅠ

그냥 밥한끼도 못얻어먹고

그동안 완전 얼굴 피다못해 너무 좋아진 후배얼굴보니 더 기분이 꿀꿀하네용.........

 

 

 

IP : 211.255.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라서
    '13.2.18 10:01 AM (125.142.xxx.34)

    그런걸거예요.
    그래도 축복은 해 주세용.

  • 2. 굴음
    '13.2.18 10:10 AM (58.124.xxx.90)

    몇살이길래 모를수가 있죠. 소개해준 사람 섭섭하게 하면 안된다던데...청첩장 안준것도 이해안가고..밥이라도 거하게 사던지..너무했네요. 축의금이랑 선물은 다 받고...

  • 3. 도대체
    '13.2.18 10:29 AM (203.142.xxx.49)

    모르는 게 아니라 애써 외면하는 듯.
    부유하다는 남자 쪽에서라도 챙겨야하는 게 아닌가요?
    둘 다 별로네요.

  • 4. 선물이랑
    '13.2.18 10:42 AM (112.171.xxx.81)

    축의금까지 받고도 그런 태도라면.....두 사람 모두의 기본이 알 만한 것 같아요.
    그저 잘 살길 바라고 앞으론 원글님께 연락주지 않는 게 최고의 보답이라 생각하고 잊으세요.

  • 5. ..
    '13.2.18 11:16 AM (180.224.xxx.59)

    82에서만 소개비 100만원 운운하지 현실에서는 한20만원정도인거같네요 교사랑 대기업 소개해서결혼했는데 그냥잘살라고 소개비안받아도 된다고하니 정말소개비없었어요 ㅋ 나중에 몇년지나 결혼할때 둘이와서 합쳐서 축의금 20 만원했구요

  • 6. ...
    '13.2.18 1:24 PM (110.14.xxx.164)

    20년 전에도 50 줬어요 친구에게
    엄마가 서운하게 하는거 아니라고 하셔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527 코스트코의 미소숩 건더기 드셔보신분 계셔요? 4 미소 2013/04/22 1,219
243526 미싱이 이상한데 원인을 모르겠어요 ;; 6 왜그러지 2013/04/22 1,649
243525 운동 과 생리 3 건강 2013/04/22 1,584
243524 생협 매장에서 이런경우 제가 이상한가요? 5 이런경우 2013/04/22 1,876
243523 초등6영어교과서 듣기공부 어떻게?? 5 6학년 2013/04/22 857
243522 이빨이 뽑히는듯 아픈데 문제를 못찾았어요 8 치통끔찍 2013/04/22 2,186
243521 행복이라는 착각.. 3 ........ 2013/04/22 1,138
243520 부동산에 따라 부가세 10%받는곳이있고 아닌경우가 있다는데 어디.. 2 .. 2013/04/22 714
243519 결혼을 해야할까요??? 14 젊은미혼처자.. 2013/04/22 2,492
243518 wmf 퍼펙트프로 압력밥솥쓰시는분들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정신차려 2013/04/22 2,446
243517 올레 티비 같은거 설치하면 좋은가요? 2 방송 2013/04/22 977
243516 352830 글 올린 엄마입니다 아들의 집단폭행 사건이에요 7 도와주세요 2013/04/22 1,395
243515 노랫말 바꾸기 숙제해야 해서요 4 급해요 2013/04/22 352
243514 키미테 붙이고 먹는멀미약도 먹고 동시에 해도 되나요? 8 급 컴앞대기.. 2013/04/22 2,212
243513 혐오주의!!)너무 기분이 더러워서 위로받고 싶어요 (울 애때매요.. 18 지저분한얘기.. 2013/04/22 4,257
243512 혹시 자녀분 실용음악과에 보내신분 계신가요 3 엉엉 2013/04/22 1,294
243511 친한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는데요 9 부의금 2013/04/22 2,579
243510 빌게이츠 악수하는 사진 보셨어요? 20 ... 2013/04/22 4,900
243509 피아노 레슨하시는 샘께 여쭤봅니다 2 제노비아 2013/04/22 769
243508 리코타치즈 어케 먹는거예요? 5 502호 2013/04/22 2,880
243507 열무김치 담근후~ 6 어제 2013/04/22 1,136
243506 호강에 겨운 봄날.... 콜록 2013/04/22 453
243505 별 미친인간이 다있네요 13 -_-; 2013/04/22 3,591
243504 H&M에 기프트카드가 있나요? 3 급해요! 2013/04/22 636
243503 노처녀 딸네미 가진 우리 엄마가 하시는 말씀.. 3 -_- 2013/04/22 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