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남자회원입니다만

4ever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3-02-18 00:34:37

제가 여행 계획을 세우느라 요 몇일 눈팅도 못했는데...

 

잠깐 들어와서 보니까 남녀에 대한 논란이 좀 있군요...

 

뭐 저야 82에 가입한 이유가 배우는게 많은 사이트라 생각해서이기도 하지만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으면 하고싶다 뭐 그런 이유도 있었어요...

 

사실 저도 다른 사이트에서 놀아본적도(?) 있고 논쟁적인 글을 쓴적도 또 다른 사람이 올린 논쟁적인

 

글에서 댓글로 논쟁도 많이 했었는데요.

 

여기 82에서는 그러기 싫더라구요.

 

근데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남녀간에 생각의 차이라는것은 존재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실제로 여자들은 어떤것을 이야기할때 딱히 도움을 받고 싶어서 이야기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내 얘기를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호응해주는, 그것도 아니면 그냥 들어만 주는 그런 상태를

 

바라는거 같아요. 근데 남자들은 문제의 해결에 촛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댓글을 달면 여자는 그것을 가르치려 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자존심을 상해하거나 불편함을 느끼죠.

 

남자는 도와주려는 마음인데 여자는 지나친 참견 내지는 계몽하려 드는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거죠.

 

그래서 저는 제가 올리는 글이 그냥 유쾌하거나 재밌는 글이 아닌 조금이라도 논쟁적이 글이라면

 

제 스스로는 댓글로 논쟁에 참여하지 않고, 또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 글이 있더라도 남녀의 그런 차이를

 

떠올리면서 거의 댓글은 달지 않고 있어요. 주로 영어에 대해서 물어보는 글에만 댓글을 다는 정도죠.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남녀간에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을 조금씩 이해합시다' 뭐 이런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다짐하는게 있다면 '여자로써, 여자의 입장으로 올린 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눈팅만하고

 

성별과 전혀 상관없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조언을 요청하는 글에 대해서만 댓글을 쓰자' 이렇게 말이죠.

 

근데 눈팅도 불쾌하다는 분도 계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82 눈팅하면서 배우는게 참 많습니다.

 

제가 연애를 몇번 실패했는데 그때를 돌이켜보면 여자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거든요.

 

82 눈팅 잘해서 여자에 대해 좀 더 알게되면 앞으로 만날지도 모를 여자한테는 좀 잘해주고 싶어요.^^

 

 

이 글도 논란글이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논쟁하자고 올리는 글 아닌것 아시죠?^^)

 

 

IP : 14.37.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8 12:39 AM (59.10.xxx.139)

    여기 남자분 도움을 필요로 하는 회원님이 없는걸로 알아요...남자로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으로는 오케이요

  • 2. 님같은 글은 남녀불문 환영이예요.
    '13.2.18 12:41 AM (193.83.xxx.241)

    남자여자를 떠날 찌질한 글이 싫은거지.
    님이 최근 올리신 글들은 생각의 차원을 넓혀주는 글이 많았어요.

  • 3. ..
    '13.2.18 12:45 AM (211.244.xxx.42)

    차별안해요 생각의 다양성을 알수있어 괜찮다고봐요

  • 4. ..
    '13.2.18 12:49 AM (119.69.xxx.48)

    눈팅까지 불쾌하다는 사람들은 뭔지...--;
    찌질글이나 분란글 쓰는 회원 중에도 여자가 훨씬 더 많을 걸요.
    회원수 자체가 여자가 더 많으니까요.

  • 5. 괜찬아요
    '13.2.18 12:51 AM (14.52.xxx.192)

    남자들의 다른 의견, 다른 시각 등등 좋아요.

    문제는 악질적으로 비하하고 조롱하고, 시비걸고, 모욕주고...
    그런 글들이 늘어 났기 때문에
    82cook에 대한 걱정이 생길 정도입니다.
    정말 예전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반대하면 그냥 반대하는 표현이나, 다르게 생각하면 다른 의견만 내면 되는데
    조롱하고 시비걸며...
    제일 문제는 원글은 읽지도 않고 비아냥 거리는 댓글에 동참해서
    함께 악질적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도 꽤 늘었어요.

  • 6. .....
    '13.2.18 12:52 AM (1.177.xxx.33)

    이상한 여자들이 더 싫을떄도 많아요
    진상 여자들..
    요즘 많아요.여기 게시판에도요.
    사실 게시판 물흐리는게 남자회원은 아니죠.
    정말 시장바닥에서 여자들 무식하게 수다떠는듯한 댓글이 한두개가 아니잖아요.
    정말 82에 작정하고 우루루 몰려온 부류들이 있어요
    그전에는 생각이란걸 하고.심사숙고하고 인생을 좀 아는듯한 사람이 많았던반면
    정말 원색적인 분들이 많아졌죠
    82가 유명해져서 그렇게되었다 생각은해요..
    암튼..요즘 자주 오진 않네요.

  • 7. 천년세월
    '19.3.31 6:16 PM (39.7.xxx.201)

    가르치려든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511 어떤게 더 나쁠까요 1 진홍주 2013/02/17 806
220510 두툼한 뱃살은 괴롭고.. 라면은 땡기고ㅠ 22 .. 2013/02/17 3,639
220509 82의 dkny 힘드네요.. 5 에고 2013/02/17 2,255
220508 인사동 화재 소방차 42대, 소방대원 131명 출동 14 ㅇㅇ 2013/02/17 7,224
220507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감사 감사... 2013/02/17 594
220506 빨간머리앤 그린분이 코난도 그린분 맞나요?? 5 ·· 2013/02/17 1,954
220505 흙침대문의요 흙침대 2013/02/17 841
220504 주택에 LPG가스 설치해보신분 계신가요?? 2 주택 2013/02/17 3,994
220503 일본여행은 위험하다가 상식아닌가요? 14 사랑훼 2013/02/17 4,705
220502 싱글맘들 봄방학땐 어떻게하세요 2 2013/02/17 1,490
220501 남나비 5 yaani 2013/02/17 1,651
220500 시어머니가 집에오시는게싫어요 3 ^^;;; 2013/02/17 4,152
220499 얄미운남편 욕하고 가요 9 남편불만 2013/02/17 2,259
220498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문의좀 할께요 4 봄이아가 2013/02/17 1,114
220497 앞으로 아파트1층이 인기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28 ... 2013/02/17 11,017
220496 동네 하나ㄹ ㅗ마트에 매일유업 제품만 없네요 4 궁금 2013/02/17 1,254
220495 진추하 - gradulation tears 악보 구하고 싶은데요.. 3 중급피아노입.. 2013/02/17 1,119
220494 모@버거 너무했어요 17 허허 2013/02/17 4,834
220493 초등학생 졸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맛난것 2013/02/17 1,045
220492 두꺼운 패딩은 언제까지 입을수 있을까요 3 ???? 2013/02/17 1,587
220491 5살 기탄수학 어떨까요? 6 ㅎㅎ 2013/02/17 1,549
220490 고양이 충치일까요? 16 궁금 2013/02/17 4,680
220489 종각 화재 5 ㅇㅇ 2013/02/17 2,556
220488 혹시 스페인어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 2 산속으로 2013/02/17 1,013
220487 인사동에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났대요 2 2013/02/17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