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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남편 욕하고 가요

남편불만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3-02-17 21:41:47

저희 남편하고 사는게 넘 힘들고 열불이 확확 나요.

전문직이라 시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지만 가정에 시간을 많이 투자를 안 해요 ㅠㅠ

매일 출근해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저녁먹을때쯤 퇴근해서 밥먹고 곧바로 운동하러 나가요.

그러면 제가 저녁 치우고, 애들 씻기고, 집안 정리하고, 애들 재우고...

애들 잠들때쯤이면 운동 마치고 들어와서 편하게 쉬고..

너무너무 얄미워요. 제가 힘들때면 정말 이혼하고 싶을때도 있어요. 이혼이 장난이 아니라 혼자 생각하고 말지만요 ㅠㅠ

이 결혼이 후회될때가 너무 많아요.

 

사실 남편이 술담배를 안하고 전문직이라 돈고 괜찮게 벌어요. 아주 알뜰해서 돈 허투루 안 쓰고 패션같은데에는 아예 관심 없어요. 항상 자기계발을 해서 직장에서의 자신의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구요. 자기관리도 잘해서 살 하나도 안 찌고 건강관리를 잘 해요. 매일 운동에 사우나를 즐겨하고 만능 스포츠맨이지요. 시댁 스트레스는 거의 없고, 남편이 젊은시절 잡지화보 찍을정도로 외모도 준수해요. 어렸을때 만난 사람이라 남편의 첫사랑은 저고, 여자문제가 있었던적은 한번도 없어요. (결혼 15년차) 현재 맞벌이인데요, 남편이 가사노동중 맡고있는 부분은 쓰레기처리와 빨래예요. 장은 항상 같이 보러다니구요.

 

하지만 육아에 있어서 쏙 빠져나가는거 너무너무 얄미워요. 애들하고 어떻게 지내야하는지를 잘 몰라요. 애들은 7살 6살...저도 직장생활하면서 힘든데 본인이 힘든것만 생각해요.저희남편은 너무 남성적(?)이라 음식은 전혀 할줄 몰라요. 가끔은 남편이 볶음밥이라도 된장찌개라도 끓일 줄 알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건가요?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남편이 좋은점이 많기도 하지만 정말 너무 힘들어서 속풀이 하고 가요 ㅠㅠ

 

 

IP : 112.152.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7 9:47 PM (118.208.xxx.215)

    이해해요,, 저도 일반기준에선 좋은남편을 두고있지만 불만사항은 항상 있거든요,, 특히 요리를 못한다는것!!
    허나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않겠습니까??

  • 2. 위로
    '13.2.17 10:06 PM (124.50.xxx.18)

    맞벌이시라니... 정말 얄미우시겠어요...
    남편분이 수입도 괜찮고 하시다니... 님도 편할 궁리를 좀 하시면 덜 얄미울텐데요...
    저녁설겆이 그냥 쌓아 놨다가 매일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께 부탁하셔도 되구요...
    저도 님과 비슷한 상황에서 혼자 맨날 울그락 푸르락 하다가 도우미 쓰고 진정이 되었어요...
    제몸이 편하고 시간이 여유로우면 마음이 좀 너그러워지더라구요...
    잘잘한 빨래, 설겆이,청소, 손빨래, 이런것만 잊어버리고 살아도... 인생이 정말 편얀해지더라구요
    애들한테 짜증도 훨씬 덜 부리게 되구요...
    장보기도 부탁해보세요... 음식은 직접 만드시더라도 밑손질 부탁하시구요...
    예를 들어 미역국 끓이게 미역 불려서 씻어놔 달라던지..
    콩나물 시금치같은것 다음어 씻어놓으시라던지..
    애들이 어리시면 야채같은 것 잘게 썰어 두시라던지 (볶음밥용으로요)
    그런 것만 도움받아도 정말 여유로워 지더라구요..전 일주일에 한번 오셔서 대청소 차원으로 청소만 주로 해주시는데도 정말 살 것 같더라구요...

  • 3. 위로
    '13.2.17 10:12 PM (124.50.xxx.18)

    울그락푸르락-> 불그락푸르락입니다..
    점세개님.. 욕심 아닌것 같은데요...
    맞벌이에 집안일까지 다하다보면 당연히 드는 박탈감 같은거 아닐까요?
    물론 돈도 벌고 남편이 실직자인데. 집안일도 안하고 도박도 하고 손찌검도 하는 경우하고 비교하면
    그렇겠지만...
    인간사가 그렇게 비교만 하고 살 수는 없는 거잖아요....

  • 4. 원글
    '13.2.17 10:12 PM (112.152.xxx.7)

    위로님 감사드려요.
    사실 도우미를 써보기도 햇는데 맘에 드는 사람을 못 만나겠더라구요.
    몇명 써보다가 지금은 안쓰고있어요.
    직장이 집앞이고 네시반이면 퇴근하는지라 조금만 부지런하면 도우미 안 쓰고도 해결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집안일이 힘든것보다도 남편의 태도가 너무 얄미운게 문제예요 ㅠㅠ
    제가 너무 까달스러운건지....부부관계가 평등하지못하고 그런 불평등이 당연한것으로 굳어지는게 화가나요.
    특히 애들한테 달달달 볶인 날에는 더더욱 ㅠㅠ...휴..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모르겠어요.

  • 5.
    '13.2.17 10:15 PM (119.69.xxx.48)

    욕심이 많으신 편인 것 같네요

  • 6. 점점점점
    '13.2.17 10:33 PM (211.193.xxx.108)

    남편입장에서보면 내가 한달에 벌어주는 돈이면 충분히 도우미도움 받고
    베이비시터까지해서 내가 편하게 살수도 있는데
    부인이 이런저런 핑계로 자꾸 날 피곤하게 만들려고 하는구나
    싫을것 같아요.

  • 7. 도우미가
    '13.2.17 11:17 PM (211.244.xxx.166)

    정답인듯 해요
    님도 일하고 남편도 일하는데
    도우미 맘에 드는 사람도 있을수 있거든요
    그정도면 아주 좋은 남편이예요
    힘이 덜들면 덜 속상할꺼예요
    남편한테 기대하지 마시고 님이 좀더 편해지세요
    가끔 저녁에는 베이비 시스터도 쓰시고 내시간도 갖고요
    그럼 덜 짜증나실꺼예요

  • 8. ....
    '13.2.17 11:37 PM (211.246.xxx.139)

    요즘시대에 돈이다는 아니잖아요.
    아이는 금방자랍니다. 아빠와의 유대감은 돈으로해결되는게아닌데...
    안타깝네요.
    요리 첨부터 잘하는남자없어요.
    사랑하는가족을 위해일요일 한끼정도 라면이라도 끓여 다같이 먹는게 행복이죠

  • 9. 그래도
    '13.2.18 7:52 AM (114.200.xxx.150)

    술먹고 늦게 오느라고 육아에 빠지는 것보다는 낮네요
    3일씩 교대로 운동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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