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문의좀 할께요

봄이아가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3-02-17 21:39:44

우리집 강아지는 말티 2년정도 된 숫컷이고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듯합니다.

강아지 샵같은곳에 가면 다른강아지들이 있어도 무관심하고 나한테만 가자고 합니다

응석이 좀 많은것 같기도 하구요 샵에가서 털깍을때 계속 낑낑대는 소리를 냅니다.

겁이 많아서 그러는거 같아요..

그리고 가장 문제점은 쉬아는 배변판위에 잘가리는데 응아는 아직도 배변판 옆이나 다른곳에다 눕니다.

그런데 지금 고민인 것은..

지금 우리 강아지를 위해서 다른강아지를 한마리 더 키워서 둘이서 같이 놀고

그러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낮에는 식구들이 일하러 나가면 9시부터 6시까지는 평일엔 혼자 있어야 합니다.

이전엔 하루에 한두시간만 혼자 있으면 됐지만 상황이 바뀌게되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몇달 후면 결혼을 하게 되어서 가까운 거리긴하지만 날마다 집에는 올수 없는 상황이구요

집안 식구들은 우리 강아지를 이뻐라합니다.

하지만 저를 제일 따르는 강아지가 많이 걱정됩니다.

제가 결혼하더라도  데리고 가서 있기도 하고 친정집에도 한번씩 놔두고 그럴예정이구요

우리 강아지 한테 어떤게 가장 좋을까요?

지금 다른강아지를  식구로 맞아 같이 있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사실 식구로 한마리 더 맞게 되더라도 비용이며 신경써줘야 할것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이녀석이 너무 사람한테만 의지하는 습관이 없어질것 같기도 하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82.210.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3.2.17 9:58 PM (124.50.xxx.18)

    강아지 한마리 더 키우는 문제는 그렇게 인간의 시각으로만 생각하면 안돼는 문제인 것 같아요...
    오히려 한마리 더 들어와서 스트레스 받아 이상행동 보이는 녀석들도 많거든요...
    설명을 들어보니 소심한 성격인 것같아서 그냥 혼자 크는게 나을 것 같다는 느낌이예요..

  • 2.
    '13.2.17 10:33 PM (122.37.xxx.113)

    늘 한 마리만 키워봐서 다른 개 들이는 여부는 모르겠지만요,
    키우는 건 한 집에서만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집 저 집 자꾸 바뀌면 개가 제 생활영역도 그렇고, 적응에 문제가 있을 거 같고
    뭣보다 버림받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주인이 자꾸 자길 다른 집에 갖다놓는 셈인데..
    전 결혼을 했던 건 아니지만 집에서 1년여 독립을 해서 나간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본가로 돌아왔는데 개 볼때마다 그때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요.
    개 삶에서 1년은 정말 긴 시간인데, 저를 가장 따르는 녀석인데
    제가 거의 눈에 안 보이고 가끔씩만 와서 돌봐주고 가는 거.. 혼란스럽고 그리웠을 거 같아서요.
    그리고 막말로 개 사회성 길러서 뭐하게요. 어디 애견카페에서 일하는 개도 아니고..
    대부분의 개들이 주인사람들과 집안에서만 살고 외출은 하루 이틀에 한번인데요.
    저희개도 열살이지만 딱히 무슨 교류하는? 그런 친구 개 없어요.
    그냥 동네에서 낯 익게 마주치는 견주들과 그 개들 뿐이지. 근데 마주칠때마다 서로 겁내거나 아니면 싸우려고 들어서 떼놓기 바쁜데.
    이미 사람을 자기 식구로 사는데에 익숙해진 개인데.. 자연에 방사할 것도 아닌데 사회성 길러주겠다고 정작 주인과 떨어뜨리는 건 지나친 교육열;이라 보옵니다.

  • 3. ...
    '13.2.18 12:05 AM (108.27.xxx.31)

    혹시 강아지 이름이 봄이인가요? 제 강아지랑 같아요..
    그리고 저희 강아지도 친구 만들어줄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는데 예민하고 사랑을 독차지하는 강아지라 새 강아지 들이면 서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 결국 안했어요.
    저희도 낮에 오래 집을 배우면 걱정되고 조바심나고 식구들이 서로 시간 맞추고 그랬죠.
    그리고 결혼하신 후 강아지 문제 잘 생각하셔야 해요.
    혹시라도 임신하고 아기 키우면서 강아지를 달리 생각하시게 될 여지가 있다면 (원글님이든 남편이든) 친정에 두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뭐, 저라면 죽기살기로 데리고 가겠지만....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니까요.
    저희 언니 미혼일 때 저희 강아지 가장 잘 살펴 주었지만 (산책, 목욕, 식사) 결혼하고 어쩌다 보니 몇 년 지나서는 서서히 남 비슷하게 대하더군요.
    그만큼 같이 사는 사람들이 사랑 듬뿍 주면 됩니다.

  • 4. 저랑
    '13.2.18 11:57 AM (216.214.xxx.163)

    비슷한 경우인데요
    3살 말티 숫컷인데 원글님 강아지랑 성격이 비슷하구요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그리고 한마리 더 키울 여력이 있다고 생각되어
    보호소에서 한마리 입양해 왔어요
    상황은 완전 굴러온 돌이 박힌돌 빼낸격이 되어 원래 키우던 강아지가
    많이 우울해 합니다
    이제 5개월 되어가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원래 있던 강아지는 혼자 있었을때가 더 명랑쾌활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544 혐오주의!!)너무 기분이 더러워서 위로받고 싶어요 (울 애때매요.. 18 지저분한얘기.. 2013/04/22 4,257
243543 혹시 자녀분 실용음악과에 보내신분 계신가요 3 엉엉 2013/04/22 1,290
243542 친한친구 아버지 돌아가셨는데요 9 부의금 2013/04/22 2,578
243541 빌게이츠 악수하는 사진 보셨어요? 20 ... 2013/04/22 4,898
243540 피아노 레슨하시는 샘께 여쭤봅니다 2 제노비아 2013/04/22 769
243539 리코타치즈 어케 먹는거예요? 5 502호 2013/04/22 2,878
243538 열무김치 담근후~ 6 어제 2013/04/22 1,133
243537 호강에 겨운 봄날.... 콜록 2013/04/22 452
243536 별 미친인간이 다있네요 13 -_-; 2013/04/22 3,589
243535 H&M에 기프트카드가 있나요? 3 급해요! 2013/04/22 634
243534 노처녀 딸네미 가진 우리 엄마가 하시는 말씀.. 3 -_- 2013/04/22 2,844
243533 육수는 어디로??? 4 2013/04/22 612
243532 이진욱 드라마 찾아보다가 정유미에 빠졌어요 17 로필2 2013/04/22 4,307
243531 신발 떄문에 발등이 저리는데 piano 2013/04/22 386
243530 장을 많이 봤는데도.... 2 다 어디갔지.. 2013/04/22 1,102
243529 동대문에 천 사는 곳 말고~ 1 동대문 2013/04/22 937
243528 중저가 가방 브랜드.. 4 봄봄 2013/04/22 3,264
243527 면 짱짱하고 질 좋은 흰 면티 찾습니다. 10 기본 아이템.. 2013/04/22 3,741
243526 제가 친구에게 크게 잘못된 조언을 한 것은 아니죠? 1 일사불란 2013/04/22 1,113
243525 결혼식에 청자켓 좀 그런가요? 7 ... 2013/04/22 11,625
243524 양문형 냉장고 옮기기 6 냉장고 2013/04/22 16,269
243523 미국 학제 잘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11 노마드 2013/04/22 1,066
243522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요리실습할때 손쉽게만들수있는 한국요리 어떤.. 8 ... 2013/04/22 2,311
243521 장윤정 예쁘죠..?? 18 jc6148.. 2013/04/22 5,229
243520 장보기 금지!! 1 낙석주의 2013/04/22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