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로 아파트1층이 인기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조회수 : 10,980
작성일 : 2013-02-17 21:33:14
층간소음땜에 요즘 직장에서도 친척모임에서도 다들 그얘기네요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데 의외로 제 주위에서도 층간소음 피해자들이 많네요

물론 위층의 소음유발자들도 문제지만 의외로 싸이코같은 아랫집을 만나서

본인이 낸 소음이 아닌데도 시달리다가 (위에 윗층에서 타고내려온 소음이나 대각선방향집의 소음)

무서워서 이사온 케이스도 있고

예전엔 층간소음땜에 분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더군다나 우리아파트가 좀 튼튼하게 지어진 편이거든요

우리아파트에서도 십수년전에 층간소음땜에 싸움이 붙어서 우리엄마가 말리러 내려갔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층간소음에 완전 무감각해서 밤11시가 넘어  윗집에서 세탁기를 돌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부부싸움하면서 살림을 다 때려부서도 그냥 그 소리들으면서 잠들었었는데

세상엔 저같은 사람은 의외로 별로 없나보네요



IP : 121.167.xxx.15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3.2.17 9:38 PM (14.52.xxx.192)

    맨 윗층에 사는데
    소음 스트레스 없어서 좋아요.

  • 2. 요리조리쿡쿡
    '13.2.17 9:55 PM (222.109.xxx.50)

    저도 전망좋고 스트레스없고
    단독느낌처럼 살아요 탑층여요

  • 3. 저는
    '13.2.17 9:57 PM (203.226.xxx.155)

    중간층인데 층간소음 못느끼고 살아요. 입주민들이 대부분 나이가 많고 인구밀도?가 낮은 편이라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는 안받는것같아요

  • 4.
    '13.2.17 10:01 PM (175.223.xxx.121)

    저는 1층 살아요. 아래층 신경 안쓰니 편하긴한데 위층 꼬마가 점점 심하게 쿵쾅 거리네요ᆢ 밤 늦게는 그나마 조용하니 참고 삽니다

  • 5. 저 아줌마인데
    '13.2.17 10:05 PM (112.184.xxx.174)

    윗집에서 10시쯤 러닝머신을 뛰어요. 오늘도 뛰네요. 한 30분정도,, 가끔 엘리베이터에서 보면 이쁜 아가씨더라구요. 그래서 안뛰면 걱정도 되고 그래요.

  • 6. 윗님...
    '13.2.17 10:16 PM (117.53.xxx.235)

    너무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 받았어요....ㅠㅠ

  • 7. 탑층이
    '13.2.17 10:17 PM (211.63.xxx.199)

    1층이 아니라 탑층이 인기겠죠.
    아이 키우는 집들은 아예 1층으로 이사가시는분들도 많고, 솔직히 툭하면 아랫집이 올라와서 힘든 윗집보다 윗집 소음에 시달리는 아래집이 더 괴로운거죠.

  • 8. 2층임다
    '13.2.17 10:25 PM (211.246.xxx.139)

    1층새로이사왔는데 너무맘놓고 뛰게하네요.
    밑에서 올라온 ㅡ층간소음도 심하네요

  • 9. ...
    '13.2.17 10:26 PM (112.121.xxx.214)

    1층에 살았었는데요...
    애들 어릴때 맘 편하게 살았던 점은 있지만...
    일년내내 프라이버시 걱정해야되고, 겨울엔 춥고 여름엔 곰팡이 피고...다시 가고 싶진 않네요.

  • 10. 하루종일 조용하고
    '13.2.17 10:27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저녁때 잠깐 반짝 시끄러운 집들은 저녁에 일 몰아서 하니 그닥 싫지않아요.
    저 아줌마인데 님도 비슷한 경우이실거고요..

    애기 둘 윗집인데,
    초등 저학년이라 1시, 2시쯤 돌아오고, 유치원생 하나 돌아오고,
    방문 샘 오고,
    어디 학원 데려다주는지 이거저거 챙겨서 나가고..
    애들 먹이고 씻기는지 밤 한 10시정도까지 퉁탕퉁탕 차례로 들려요.
    11시정도 넘으면, 그때사 애들 정리하고 재우고 청소하시는지 세탁기 돌리고, 식기세척기 돌리고, 청소기도 돌리는데..
    애들 건사하느라고 밤늦게 일 몰아서 하는거니 머라할수도없고,
    다음에 혹시 이 집 팔고 이사하면 절대로 탑층입니다.

  • 11. ㄴㄴ
    '13.2.17 10:51 PM (58.121.xxx.178)

    윗층 소음도 문제인데, 1층으로 갈 이유는 없을듯 싶네요.

  • 12. 올리
    '13.2.17 11:04 PM (222.109.xxx.50)

    윗층 남자애 군대가기만 고대하고 있어요
    일층피곤 사람들소리 절대 안가고 싶네요

  • 13. 원스이너불루문
    '13.2.17 11:49 PM (180.224.xxx.10)

    층간소음대처법

    1. 일단 밑에집에서 올라오면 들어보고 일리가 있으면 정중히 사과한다.

    (근데 사과하면 자꾸올라오는 인간들이 많은게 문제)

    2. 충분히 조심하는데도 필요이상으로 올라온다싶으면 직접 대응하지말고 경찰을 부르세요.

    올라온다고 문을 열어줘야할 의무 절데 없고요...문안연다고 두드리거나 발로차거나하면

    그 소리를 정확히 녹음해서 증거로 남기고 경찰을 부르기 바랍니다.

    남의집 문 두드리거나 발로차는건 광의의 폭력행위에 해당되어 처벌가능하고요.

    문앞에서 욕하거나 하면 다 녹음해서 경찰불러 대응하기 바랍니다.

    처벌이 목적은 아니지만

    경찰을 불러 일이 더커질까 두려워마시기바랍니다.

    대게 필요이상으로 올라오는 인간들은 경찰불러버리면 그담부턴 잘 안올라오게됩니다.

  • 14. 물고기
    '13.2.18 12:20 AM (220.93.xxx.191)

    전 솔직히 이런글읽을때마다
    공동주택은 이제 살만하지않구나싶은게
    이사가게되면 일층~?탑층~?
    아뇨아니오 단독주택이예요^^;요에후

  • 15. 탑층 최고
    '13.2.18 10:26 AM (59.15.xxx.78)

    아파트 실내에서 운동하고 심지어 실내골프까지 열심히 하던
    무개념 윗층에 질려서 탑층으로 이사왔는데 정말 좋아요.
    여름에 살짝 덥고 겨울에 난방비가 좀더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퇴근하고 집에 오면 조용한 내 공간이 있고
    탁 트인 전망이 보이고 정말 좋아요. 다음에도 탑층으로 가고 싶어요. 최고

  • 16. 탑층 살고있는데
    '13.2.18 4:51 PM (125.128.xxx.120)

    아이들이 좀 빠르게 걷는다 싶어도 '조용히 걸어!!' 하고 소리지릅니다. 아래층서 올라온다고..
    뛰는것도 아니고 걷는 소리 들린다고 올라오거나 전화오는데 한번 올라오면 소심해서 일년 가위눌립니다.
    와서는 레퍼터리가 너네는 꼭대기니 얼마나 소리나는지 모르겠지만... 이고요..
    자기네는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발뒤꿈치 세우고 걷도록 시킨다더군요.
    웃긴건 아래 아래층 주민 말로는 자기들은 소리나도 이해하고 참는다고 하는데 뭐.. 모르겠죠.
    아.. 한번은 밤 12시에 인터폰으로 뛰지말라고 하는데.. 우리 모두 자는 중이었는데 거짓말 말라고 안믿더군요.
    대각선 방향 집에서 당시 유행한 ddr을 한 거였는데.. 이점에 대해선 끝까지 사과 안하더만요.

    층간 소음하면 탑층이어도 할말이 많네요.

  • 17. 1층에서
    '13.2.18 5:27 PM (112.154.xxx.233)

    나는 소음도 무시못해요... 소음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우다다다 뛰어다니면 위층으로 소음 올라오더군요..

  • 18. 저도 무딘데
    '13.2.18 6:14 PM (121.166.xxx.70)

    윗집..아이들 우는소리...부부싸움하는소리.. 음악소리...다 이해해요...

    근데 베란다 나와서 쿠션같은거 쇠난간에 먼지 탕탕 터는거..
    글고 런닝머신은..화난다기보다...지진난줄알고 정말 놀랐어요...
    주라기공원 공룡 등장신같이

  • 19. 1층은 바깥소음도
    '13.2.18 6:51 PM (219.240.xxx.173)

    무시못하죠. 쓰레기장과 가까우면 여름에는 음식물쓰레기냄새도 오고
    차량소음도 있고 오고가는 사람들 시선들때문에 커텐도 닫아두고 살아야하고
    무엇보다 햇빛 안들면 우울증 걸려요.
    꽁꽁 어는 겨울에는 하수구 얼었다가는 하수구역류현상도 있고..

    저도 예전에 11층 살다가 지금 4층으로 이사해서 사는데
    생각지 못한 변수가 있더군요.
    저층은 노인부부가 많아요. 그분들은 귀만 밝은지 걸핏하면 올라와요.
    청소기 돌리는데 올라와서 뭔 달구지끄는 소리가 크게 나냐고..
    그 뒤부터 청소기 몸통 들고 다니며 청소하고 있어요.
    덕분에 전기세도 절약되었어요. 3번돌릴 것을 1번만 돌리고 살아요.

    하루 종일 시끄러운게 아니라면 잠깐씩의 생활소음은 참아줘야 하는데요.
    다음에 이사가면 약간 더 고층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20. 휴우
    '13.2.18 6:53 PM (116.37.xxx.59)

    층간소음때문에 정신병걸릴것 같아서-정말 살인이라도 낼것 같은 심정...
    탑층으로 이사왔는데, 아래층에서 소음이 올라와요;;;
    그런데 우리 아래집에서는 저희보러 정말 조용하다구 집에 안계시냐고 하네요.
    남편은 재택이고 저는 전업주부인데도..저희는 조용하게 사는편이거든요.
    정말 우리집처럼 조용하게 살순없는건지...힘드네요-_-

  • 21. 동감
    '13.2.18 7:22 PM (183.109.xxx.150)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30218170515055.daum

    고층일수록 전망좋고 햇빛좋은건 진리입니다
    하지만 아이한테 잔소리 안하고 살수 있다는것 하나만으로도
    스트레스 없이 살수 있어 마음편해 1층이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 어릴때는 무조건 1층이 좋은것 같아요

  • 22. ...........
    '13.2.18 7:33 PM (39.115.xxx.204)

    앞으론 단독주택이 인기가 있을거에요. 미국은 못 사는 사람들이 주로 아파트 살아요. 우리도 점점 그리 변해가지 싶어요.

  • 23.
    '13.2.18 7:55 PM (180.92.xxx.12)

    층간소음 피해 탑층 이사해 왔는데..
    아랫층 소리(말소리.미닫이 문 여닫는 소리.티비소리.쿵쿵 마늘 찧는듯한 소리.화장실 사용하는 소리) 다 올라 오고요...특히 시끄러운 옆집땜에 미쳐요...종일 뒷꿈치로 발 쿵쿵 찍으면서 걸어 다니네요...
    문은 왜 그리도 세게 자주 여닫는지..탑층은 윗층으로 인한 소음이 없을뿐 이웃 잘못 만나면 삶의 질이 더 떨어져요
    특히 겨울..넘 추워요...집에 이틀쯤 비웠다 들어 가면 8도일때도 있고요..보일러 때도 13~16정도네요
    뭐니 해도 이웃 잘 만난 중간층이 최고요..며칠 집 비워서 보일러 안 때도 혹한임에도 18도 이상은 되던데요

  • 24. 1층
    '13.2.18 8:12 PM (125.133.xxx.246)

    아이 있으면 무조건 1층예요.
    우리도 두아이 키우면서 줄곧 1층에 살았는데
    브레이드 연습할때도 집안에서 살살 연습하다가 나가서 하게 하고
    자전거 타러 갈때도 에레베타 안타고 아이가 원할때 마다 들고 나가서 탈수 있고
    좋은점 너무 많아요. 서울 도심 아파트지만 여름에 창문 열어놓고 자고 아무도 안들어왔어요.
    그리고 습기 차지도 않고 음식물 쓰레기통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냄새도 안들어 오고요.
    1층은 사람살곳 못되는 것처럼 말씀들 하시는데 노인들 아니더라도 잘 살고 있습니다.
    하수도 역류하는 일도 없고요. 그런 소리 들으면 얼마나 허접한 아파트에 살기에 그런가 갸우뚱합니다.

  • 25. 아파트마다 다르죠
    '13.2.18 8:55 PM (124.53.xxx.143)

    우린2층이고 1층 아랫집언니랑 친하게 지내는데요.
    앞, 옆에 내집화단같이 나무많고 조용하고 ...
    엘리베이터 안타고 사람들과 마주칠일 거의없고 들고나기 편하고 얼마나좋은데요
    저도 고층 살다 이층이라도 단독주택같은 느낌이라서 이사왔는데 만족하고요..

    입지좋은곳의 아파트는 1층이나 2층이 훨씬 나은거 같네요.
    나이들수록 번잡하고 시끄런게 싫어지는 제겐 딱 좋아요.

  • 26. ...
    '13.2.18 10:15 PM (119.70.xxx.185)

    저도 2년전 일층으로 이사왔는데 결론은 넘 좋다는겁니다. 예전엔 밑에층 시끄러울까봐 걸을때도 살살..저녁에 신랑이 실수로 컵이라도 떨어뜨리면 막 뭐라하고...그렇게 살다보니 윗집 조그만한 소리에도 민감해 지더라구요...지금은요. 제 맘이 편하니까 윗집 소리가 아무렇지도 않아요.. 역시 사람은 맘이 편해야 남한테도 관대해지고 이해심도 넓어지나 싶어요.. 햇빛도 잘 들고 전 대 만족입니다..

  • 27. ..
    '13.2.18 10:17 PM (211.234.xxx.222)

    전 다시 이사간다면 탑층이요.
    탑층10년 넘게 살때 층간소음 몰랐어요.
    지금은 자다가 깨서 날 샐때도 있답니다 ㅠ

  • 28. 남자애들
    '13.2.19 5:17 AM (111.118.xxx.36)

    있는집이나 특히 발뒷꿈찌로 찍는 걸음하는 사람들은 1층 사세요 제발.
    층간소음 땜에 제 집 놔두고 세살이하고 있습니다.
    죽어도 지들은 조용히 산다니 이걸 죽이지도 살리지도 못 해서 오죽하면 나왔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593 새아파트랑 오래된 아파트 가격 차이 많이 나네요 2 이사 원해요.. 2013/03/27 1,646
233592 루이비통 남자 크로스백 모델명을 급히 찾는데요 1 lv 2013/03/27 996
233591 여자 연상이면 29 2013/03/27 8,784
233590 혹시 파파로티 재미없으셨던분 안계신가요? 5 저기요 2013/03/27 1,230
233589 친환경 적삼나무 건식족욕기 사용 후기 ㅎㅎ 3 고미러버 2013/03/27 6,315
233588 오늘 서울 패션위크 이효리.jpg 26 가키가키 2013/03/27 11,492
233587 기성룡 한해진은..... 30 ㅇㅇ 2013/03/27 16,299
233586 힐링캠프에서 이경규가 기성용을 언급했었는데 궁금 2013/03/27 1,998
233585 길냥이 밥 줄때요 9 사탕 2013/03/27 602
233584 어제 괜찮던 수분크림, 이틀후 바르니 가렵고 빨게지고 그럴수 있.. 1 잘만났다싶었.. 2013/03/27 845
233583 아이꺼 100세 보장으로 갈아탈까요? 2 동부화재 2013/03/27 892
233582 행사에 온 학부모의 귀중품이 분실 됐어요. 32 민들레 2013/03/27 5,183
233581 토플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5 ........ 2013/03/27 1,087
233580 둘 다 별루라먼 크리니크 크림 파운데이션은 어떤가요? 6 화장품 2013/03/27 2,236
233579 김재철 해임…조중동, 김재철은 ‘희생양’·방송3사, ‘축소’·‘.. 2 0Ariel.. 2013/03/27 667
233578 대전 코스트코 고구마케이크 아직 팔까요? 1 코스트코 2013/03/27 883
233577 초등학생 학교에서 소변검사도하나요? 3 초등 2013/03/27 1,454
233576 우리나라 증권사들 양아치짓... 1 ,,, 2013/03/27 923
233575 신경숙씨 새 책 나왔네요. 16 중앙 2013/03/27 2,944
233574 오이가 너무 쓴건 2 오이 2013/03/27 1,877
233573 영양크림 어떤거쓰세요? 3 vip쿠폰북.. 2013/03/27 1,722
233572 쌀국수를 샀는데... 막 후두둑 끊어지고 국물티백은 향신료 향이.. 2 버려야되나... 2013/03/27 699
233571 아들이 전세금 빼서 미국 MBA 갈려고 하는데...... 10 나리 2013/03/27 3,775
233570 미국은 왜 동성애를 대통령까지 나서서 보호해주려하는건가요? 11 아메리카노 2013/03/27 2,309
233569 빵 추천좀 해주세요~ 10 빵순이 2013/03/27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