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 부모님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다녀오시더니 아파트를 분양받는게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저는 부산살구요, 부산에 장전역 바로 옆에 지을 예정인 서희 스타힐스라는 아파트래요.
무엇보다도 역세권이라 위치가 넘 좋고, 바로 옆에 대형마트도 있으며, 조합원 아파트라고 해서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네요. (평당 900)
지금 저는 공무원시험 준비하고 있어서 당장 수입은 없습니다.
부모님은 여기를 제 명의로 신청하면서, 일단 계약금은 부모님 돈으로 내고, 나머지 중도금과 잔금은 제가 내년에 합격하면 융자를 내서 제가 갚아나가는게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역세권이라 위치가 좋기에 나중에 전세를 내 줘도 되고, 아니면 팔거나 전매를 해도 되지 않겠냐고 일단 분양할때 잡는게 어떻겠느냐고 물으시네요.
근데 전 불안한게 저희집에 당장 계약금 낼 정도의 여윳돈밖에 없고, (그래서 나머지는 꼼짝없이 빚내서 내야하죠..) 서희건설에 대해서도 메이저 건설사가 아니니까 믿음이 안가고, 생소하게도 조합원 아파트라는 점이 걱정입니다.
저희집처럼 돈 없는 집이 괜히 빚까지 내 가면서 이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괜찮을런지요. 괜히 분양받았다가 건설사 부도라도 나면.. 끔찍합니다..
아파트 분양에 대해서 잘 몰라 이것저것 알아보고는 있는데 영 불안하네요. 잘 아시는 분 답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