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2.17 7:00 PM
(119.71.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혼자가 편한건 타고난 성격이 제일 큰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제 경우엔 인간관계에서 이러저러한 상처를 받으면서 더 굳어진듯 해요..
뭐 어때요,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고 편하면 됐죠..
억지로 나를 바꾸려고 하다보면 그것도 스트레스일듯..
좋아하는 취미생활 하나쯤 하다보면 만족감도 들고 괜찮은 친구도 만날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2. 본인한테 편안하면 되는 거죠
'13.2.17 7:00 PM
(123.109.xxx.19)
다 똑같지 살지 못해요.
그리고 나이들면 누구나 님처럼 에너지 아껴요.
님의 경우만 특별한 게 아니라....
애 키우느라 또래 엄마들하고 어울리면서 몰려 다니고 여기저기 체험 시켜주느라 활동적으로 보이는 것이지,
혼자만의 시간 가지고 싶어하고 간섭받고 싶지 않은 기혼들이 대부분 일 것 입니다.
본인이 외롭지 않으면 남들이 뭐라고 해도 전혀 상관 없어요.
그게 그 사람의 기질인데요.
축복받은 기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3. 중년 싱글
'13.2.17 7:02 PM
(175.120.xxx.210)
갓 결혼한 사람에게
결혼하니 어떤 점이 가장 좋냐니까
"소수에서 다수에 속하게 된 것"이라고 답하더랍니다
예외도 드물게 있겠지만
혼자 살면 이래저래 주위가 정리가 되더군요
싱글이 주의해야 할 점에 " 인간관계가 좁아지지 않게 하라"는 항목도 있으니 당연
곧 좋은 사람 만나길~~
4. ...
'13.2.17 7:03 PM
(220.78.xxx.60)
글 보면서 놀랐네요
제가 쓴 글인줄 알았거든요
저도 금요일 퇴근하고 나서 부터 그냥 입 딱 닫았어요
이게 편합니다. 어릴때 저도 그랬어요 그냥 책읽고 혼자 노는게 좋았어요 엄마가 걱정 많이 하셨지만요...
결혼은 하고 싶어요
아기도 낳고.그러고 싶거든요
그런데 이런 제 성격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남편하고 잘 지낼까? 이런 내가 평생을 누군가와 함께 할수 있을까?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싫어하진 않아요
저도 예전엔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결혼 늦고 애들은 다 결혼하고 이러니 이렇게 되더라고요
5. 예쁜공주223
'13.2.17 7:04 PM
(180.64.xxx.211)
울 남편이 그런 사람인데 저하고 만나서 맞아서 일찍 결혼하고 삽니다.
근데 여전히 저런데 불편한거 못느껴요.
6. ..
'13.2.17 7:07 PM
(122.128.xxx.87)
저도, 금요일 퇴근 후에 어제 잠시... 집앞 수퍼 다녀온 후로 집에 쭈~~욱 잠복 중입니다.
지금은 이게 편하지만... 더 나이먹어 5-60대에도 혼자면 어쩌나... 걱정이에요~
7. 욕심?
'13.2.17 7:10 PM
(84.74.xxx.183)
혼자 있는게 편해서 그렇게 사시는거잖아요. 본인이 좋고 남에게 피해도 안주고... 그럼 된거 아닌가요? 왜 새삼스레 이게 문제가 있을까, 걱정하시는지...
외로워서 우울증 걸릴까 걱정되시면, 본인이 귀찮고 힘든걸 무릅쓰고 대인관계에 신경쓰고 노력하셔야 되는 거구요, 그게 싫고 귀찮아서 혼자 있겠다 하시면, 외로운거 감수하셔야 하구요,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셔야죠.
8. 전 인맥관리를 꼭 해야하는 이유를
'13.2.17 7:11 PM
(220.119.xxx.40)
모르겠어요
한때 사람 바글바글 했고 지금도 노력?하면 할수 있다는걸 알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냥 챙기고 싶은 사람..정이가는 사람으로 풍족한 제 마음이 좋네요
꼭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인맥관리를 해야 삶이 풍족해진다고 생각안해요 전 특히나 사람이 위로가 안되는 성격이구요^^
9. 남자
'13.2.17 7:11 PM
(119.66.xxx.13)
솔직히 저도 좀 이런 성격인데.
여럿이 있는 자리에 있으면 또 잘 노는데, 말 그대로 '맞춰주는' 거에요.
30년이 넘게 살면서 깨달은 게 저는 '혼자 있는 걸 더 좋아하는 성격'이라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끼리 모이는 온라인 카페 같은 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서로 공감대 좀 공유하게요.
10. 예쁜공주223
'13.2.17 7:13 PM
(180.64.xxx.211)
저는 버글거리는걸 좋아했었는데 사람 싫어하는 남편하고 30년가까이 살다보니 이게 편해졌어요.
너무 편해요.
11. ^^
'13.2.17 7:16 PM
(211.246.xxx.44)
저는 40살이예요. 저도 집에 들어가면..방에서도 잘 안나와요. 동생이랑 같이 사는 데, 동생얼굴도 가끔봐요.
회사에서는 업무외 이야기는 잘 안해요. 사람들이랑 부러 어울리지도 않고, 일을 하고나면 혼자 있으면서
빈둥+자야지 충전이 되고요.
그게 이상하진 않아요. 가끔 회사친구들...친구들이랑 만나요.
저도 혼자인게 좋아요..
12. joy
'13.2.17 7:16 PM
(221.145.xxx.230)
저도 그래요 몇몇친구랑 연락하고 지내는게 다에요
친구들이 너무 고맙죠
사회생활 오래하고있지만 적극적으로 인간관계맺진못해서 좀 스트레스받아요
혼자가 편해요..이거 본성인겠죠
험한 세상에선 단점이죠 ....힘내요 우리 ㅎㅎ
13. oo
'13.2.17 7:20 PM
(211.108.xxx.193)
그냥 뭐든지 다 적당한게 좋지 않나요.
너무 혼자 지내는 것도 좀 그렇고 다른 사람들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렇고...
적당한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인맥도 중요하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개인 스스로를 위해 필요한 것도 사실이구요.
14. ~~~
'13.2.17 7:51 PM
(211.36.xxx.160)
콰이어트란 책 읽어보세요
15. 음
'13.2.17 7:53 PM
(218.51.xxx.220)
저도 지극히 내성적인편이고 혼자있는게
제일 좋고 편하긴한데요
세상에 나혼자만 섬처럼 사는것은 안좋은것같아요 최소한 부모님 형제 소수의 친구라도
연결을 하고사세요
지금 당장은 혼자가 편할수있지만요
사람이 어떤상황에 처해질지모르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혼자가좋아도 결국 누구한테든의지하고 관계맺지않음 사는의미가 사라져요
저희이모가 혼자독신으로 오십넘게 사셨는데
할머니돌아가시고 형제들하고도 연락안하고
자기아플때만 전화하고 그러더니
얼마전에 뇌출혈로갑자기돌아가셨는데
혼자쓰러진후 일주일이나지나서 발견되었습니다 소위 고독사라는걸 저는 가까이서겪어보니
남일이 아니더라구요
16. 이거
'13.2.17 8:01 PM
(39.112.xxx.168)
읽으면서 내가 쓴 거 아닌가? 싶었어요
우울증걸릴까 두렵다고 하셨는데 저는 사람에 많이 부대껴야 하는 일을 하면 오히려 거기에 질려서 우울증이 올 지경이거든요? 제가 지금 딱 그래요.ㅠㅠ
지금같은 생활이 편안하시다면야 문제 없구요.
17. ...
'13.2.17 8:12 PM
(211.215.xxx.137)
현재 편안하시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18. 예쁜공주223
'13.2.17 8:18 PM
(180.64.xxx.211)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본인의 선택 취향에 맞춰서 사시면 제일 편할거같아요.
우린 너무 남들과 비교를 많이 해요.
19. 저도
'13.2.17 9:05 PM
(1.126.xxx.157)
비슷한 성향인데 적극적으로 남자친구 찾아 만났어요.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똑같구요, 내향적이고 그런거 똑같아서
아주 좋아요. 희망가지세요.. 단짝 찾으세요
20. d-d
'13.2.17 9:51 PM
(218.48.xxx.145)
저도 그래요 인간관계 하나둘 정리하고나니 정말 아주 편합니다..
21. 마미
'13.2.17 10:12 PM
(175.112.xxx.55)
저도 공감합니다.
콰이어트 란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22. 피그렛
'13.2.18 12:28 AM
(211.210.xxx.105)
완전 제 얘기같아요..저도 콰이어트란 책 읽어봐야겠어요~
23. 숲에바람
'13.2.18 12:51 AM
(112.170.xxx.177)
저도 딱 그런 성격이라
원글님 생활이 부러운데요.
혼자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되고 사람들이랑 섞여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일찍 결혼하고 애들 키우다 보니 늘 북적북적한 생활이 힘들어요.
맘 맞는 친구와도 너무 자주 만나면 힘든데
매주 시댁 가서 긴 시간 시댁 사람들 틈에 있어야 하고...
전 빨리 애들 다 크고 시부모님도 더 늙으셔서 지금처럼 활발하게 이벤트 안 만드실 그런 조용한 미래를 기다립니다.
24. 음
'13.2.18 1:07 AM
(121.190.xxx.246)
저도 딱 원글님 성격이네요..
그냥 이것도 내 인생이려니 하고 삽니다. ㅎㅎ
25. 이런글
'13.2.18 4:41 PM
(121.166.xxx.70)
이런글 자주올라오던데 82쿡은 어떠냐는 글이 대부분이던데...
제상각은 좀 틀려요...인간관계도..너무 많은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적당히 노력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사람은 어울리면서 배우는것도 많고 좀 그런데 저희 언니만봐도...좀 엉뚱한 부분이 많거든요..
인간관계 힘들어도 조금씩 노력해야 한다구 생각해요~
26. 이자벨
'13.2.18 4:47 PM
(116.36.xxx.237)
콰이어트 책...저도 읽어봐야 겠어요..
27. 카시
'13.2.18 5:00 PM
(115.136.xxx.24)
금요일 저녁 입 딱 닫는 분들, 남편하고 아주 잘 지내실 수 있을 거에요
우리 나라 남편의 80%정도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입 딱 닫지 않나요? ㅋㅋ
제 남편만 그렇다면 섭섭하구요 ㅠㅠ
28. /...
'13.2.18 5:22 PM
(211.235.xxx.201)
저두요.. 어릴때 아파서 친구맺기를 잘 못해왓어요...
그나마 친구 세명정도 일년에 몇번보거나 전화통화..나 메세지정도고..
기혼입니다..
남편하고 너무 잘맞는 성격이라 그건 좋지만..
언젠가 나혼자 남게되면 어떻하나 그런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항상 나보다 더 살아야한다고 말하곤 한다는 ㅡㅡ;
저두 여러명이서 끼어잇음 말이 안나와요..
그냥 일대일이 그나마 편하고..
사회성이 떨어지나봐요..
사람들이 회사에서도 말별로 없다는 말 많이 하고 (이말듣기싫음 ㅜㅜ)
이젠 노력해봐도 잘안되더라구요
천성이 이제 굳어진건지..
맘 맞는 몇명 남편..이렇게만 잇어도 좋거든요..
맘 맞는 사람 더 죽기전에 친하게 된다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않더라구요..........
29. 리리
'13.2.18 5:37 PM
(221.146.xxx.88)
저도 혼자 있는걸 즐기는 편이에요.
그런데 요즘 가끔 언제든 편하게 술한잔 할 수 있는 친구가 그립네요.
마흔 넘어가니 문득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게 나이 먹어 가나 싶네요.
30. 기질을 존중
'13.2.18 5:42 PM
(118.91.xxx.218)
저도 그런 성향이라 잘 알아요. 사람들 모임도 4~5 명 정도 규모의 모임 1~ 2개 정도로 압축해서 유지하고요.
그 이상 넘어가면 체력 떨어지고 스트레스 충만해집니다. 특히 인원 많은 모임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요.
의미도 없고, 속깊은 이야기 하기도 어려운 그런 자리는 아예 발 들여놓지 않아요.
고요하게 혼자 충전하는 시간 없이 연속적으로 나가서 노는건 제겐 가능하지 않습니다.
물론, 완벽히 반대성향의 사람들과도 친분있어요. 서로 이해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걸로 인해
관계가 불편하게 만들지는 않아요.
31. 저도..
'13.2.18 5:57 PM
(175.117.xxx.85)
솔직히 지금껏 '외로움'이 뭔지 모르고 살고있어요.(비난들 안해주시길..)
평범해도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성인되어도 필수감정충족 웬만큼 해가며 자라서라던데 꼭 그것만은 아녀요.
어려서부터 혼자있고 혼자 하고픈거 하는게 여럿과 어울리는것보다 더 좋았네요.
외모나 학업으로 원치않는 주목받아서인것도 있고(자랑 아녀요) 할머니계신 대식구에 가족애를 강조하는 엄한부모님의 책임감과 독립심강한 맏이여서도 이유가 될수있다더군요. 타인에 대한 의존도나 기대치도 낮구요.
아이과 허물없이 유치하게 놀때빼곤 지금도 혼자있을때 아무도 날 찾지않을때가 제일 나다운 나여서 제일 좋고 금쪽같이 귀한시간이라 아쉬워해요.
사람좋다 소리듣고 내 부모형제 남편아이에겐 모두 내주고 당장 떠날수있는 깊은 정이 있어도 그 외에는 지극히 실용적인 성격탓에 서로간에 필요이상의 관계가 버겁고 만들기 원치않는 활기찬 소란함이 그리 끌리지않아요.
남에게 도움 줘보긴 했어도 인맥으로 제가 도움받을걸 바라지않고 '혼자서도 잘 노는' 제 성격에 만족해서인지(제 성격의 다른면들엔 자아비판 합니다) 좋아서 외톨이인 조용한 일상이 고맙네요.
저 잘났다가 아니고 민폐도 없는데 맘편한대로 사는방식에 기죽지말아요 우리^^
32. Miss Ma
'13.2.18 6:06 PM
(210.118.xxx.131)
전 친구들을 만나면..먼가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드는 친구들이 좀 있어서요..(맨날 싱글타령...ㅠㅠ)
토요일은 무한도전,,, 일요일은 '아빠 어디가' 보는 낙으로 요즘 살아요....
취미는 요리, 빵 만드는거 좋아하는데..혼자 먹을때 조금 그런 느낌...
옆집하고 친구하고파도...요즘세상 그게 말처럼 되는 것도 아니구....
주말에 조조영화 보고 근처 쇼핑하고 돌아오는 것도 재밌구...돈도 아끼구...
집에와서 다시 뚝딱뚝딱 요리하고...ㅋㅋㅋㅋㅋ
재밌고..만족해요..저도 이런 생활....
82에서 독거노인 신조어(DKNY) 배우고 정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ㅠㅠ
33. 꽃붕어
'13.2.18 6:21 PM
(180.224.xxx.28)
와 글 보고 반가워서 로그인 했네요. 저도 혼자 있는게 편해요. 가끔 얘기하는 사람들은 여동생과 엄마 그리고 친한 친구 3명 정도요. 그것도 아주 가끔이요. 직장을 다녀도 직원들끼리 너무 친근한 곳은 부담스러워요. 차라리 일만 하는게 더 편하고 오히려 가까워 질 수록 좀 두려워요. 적당한 선 지키는 게 좋은거 같거든요. 지금 상태 님께서 괜찮다면 고민하실 거 없고 간간히 그래도 식구들과는 연락하고 지내는게 좋을 거 같애요. 혹시 아프거나 할때요. 와 근데 저 같은 분들이 많은거 아니까 신기하게 외로운 느낌이 안 드네요.
34. 가끔
'13.2.18 7:14 PM
(211.234.xxx.34)
말이 통하는 친구들 만나서
속 이야기도 하고
서로 힘들 때 위로받고 걱정해주고
그런 가운데서도 에너지를 얻습니다.
전업인 경우 아이들 남편과 나눌 대화랑 다른 공통의 관심사를 나눌 지인이 있는 것도 행복입니다.
35. 나무
'14.2.8 7:21 PM
(121.186.xxx.76)
제가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