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랑 가래가 심하진 않고 약하지만 좀 괜찮아지다가 다시 증상이 나오고 해서
오늘 문 열은 동네 소아청소년과 갔었거든요.콧속이 약간 붓고 거기서 넘어간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서 그럴거라고..심하진 않다고 약 5일치 처방 해주시길래..혹시 모르니
기관지 사진 찍어보고 싶다고 해서 보니 깨끗한걸로 나왔구요.근데 아이 안색이 항상
창백한 편 이라 빈혈검사도 해달라고 했더니 6,4가 나왔어요.
작년에 학교건강검진도 이상 없었고..제작년이나 그 전에 대학병원 두 군데 검사 받을 일
있어서 항상 문제 없는거로 나와서 빈혈수치가 이렇게 낮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평소에 잠 많이 자고 운동 하기 싫어한다거나 밖에 잘 안나가려 하는게 다 기운이 딸려서
그런거였나봐요 ㅠ1년 남짓 기간동안 피수치가 이렇게 낮아질 수 도 있는건가요?의사선생님
말로는 생리양이 많다 해도 그 영향으로는 10근처로 떨어지지 이정도 떨어지진 않는다고
하고..그 외 사춘기적 요소나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일단 빈혈약 먹여보고 수치가
호전 되면 궂이 큰병원 안가도 되고..반응이 없으면 추가검사 하거나 큰병원 그때 가보면
된다고 해서 빈혈약도 같이 처방 받아와서 먹였거든요.지금 당장 종합병원 가도 일단 빈혈약
처방 해주고 반응 기다려보는건 똑같다는 말씀도 맞는거 같긴 한데.. 일주일동안 약이랑 먹는거
잘 먹이고 다시 병원 오라고 했어요.그냥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요?수치가 워낙 낮으니 지금이라도
큰병원으로 가서 이거저거 검사를 다 받아봐야 되는건지...철분주사나 수혈같은거 받아야 되는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