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도 없이 회사 나와서 일하다 문득 82에 속내 털어놓습니다
서른 둘...당장 결혼해야할 필요성은 못느끼지만 연애는 무진장 하고싶네요
드라마는 안보는데 포털에 조인성이 송혜교 백허그 해주는 장면에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저의 연애세포들이 부활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이가 나이니 만큼 언제부터인지 남자를 조건부터 보게되더라구요
이것저것 안따지고 그냥 연애만 하고싶지만
당장 소개도 안들어오는 현실에 갑자기 우울해지네요
적당한 사람 만나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그동안 미처 몰랐습니다
더 나이들기 전에 어떻게든 남자랑 엮여볼 궁리만 하다가도
또 어떨때는 이렇게 혼자 지내다가 진짜 인연이 있으면 만나지겠지 하게되네요
연애냐 결혼이냐 애매~ 한 나이의 싱글녀 속내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