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할까요? 기다려야할까요...

까칠우먼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3-02-17 14:08:04

작년 연말부터 해서 11번 정도 만난 연하의 남자가 있습니다.

매일 연락도 잘하고 만나면 서로 너무 좋아하는건 느껴졌으나... 결정적으로 사귀는거야 라는 공식적인 만남은 아니였죠...

 

그런데 이남자가 1월부터  회사 (공무원) 발령 발표시기가 다가오자  고민이 많다고 만날때마다 언급을 하였고...

저에게도 조언을 얻고자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발렌타인데이 당일엔 제가 만나기 어려워 13일에 만났으나 , 만나자 마자 회사 직원들의 전화를 통해 발령부서 정보 공유 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공식적인 발령 부서 발표는 15일이라고 했음)  

간단히 같이 저녁을 먹고 남자는 다시 회사로 갔고 ... 제가 건네준 초콜렛과 편지에 대해 고맙다며 카톡을 보내오더군요 . 

 

그다음날 제가 점심에 초콜릿은 많이 받았냐며, 점심 맛있게 먹어라 선톡을 하였으나... 자기 아직 부서 발령이 안났다고 신경과민증 걸릴거 같다며 나중에 연락을 하겠다는 답변이 오더군요.

그리고 그날밤 10시경 ㅇㅇ부서로 가게되었다며 (평소 가기 싫어하던 곳) 불만 섞인 내용으로 카톡이 와서 같이 호응해주며, 거기가서도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격려도 해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아침에 제가 어제 일로 상심 하지말라고 기회는 또 올거라는 격려의 메세지도 보냇으나... 확인도 안하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데...

 

그사람이 예민해져있는 상태일텐데 저까지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제가 연락을 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기분이 나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답답하네요...

IP : 203.247.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7 2:09 PM (59.23.xxx.189)

    기다리세요
    원글님이 연락했는데도 답변 없는데, 또 보내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정말 마음이 깊으면, 안 좋은 상황이라도 답장은 보낼 텐데 라는 생각이듭니다.

  • 2. ㅇㅇ
    '13.2.17 2:10 PM (203.152.xxx.15)

    공식적으로 사귀는게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사귀는 느낌이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나랑 사귀자 ~ 응! 해야 사귀는건가요? )

  • 3.
    '13.2.17 2:14 PM (118.219.xxx.15)

    기다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릴랙스~
    '13.2.17 2:28 PM (175.196.xxx.20)

    원글님 작성자명도 까칠...로 시작하시더니...
    만난 횟수까지 세고 있는 분이시군요.
    성격이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연애에서 한 쪽에서 안달복달난 거 알면,
    자동 반사적으로... 다른 한 쪽은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답니다.
    느긋하게 관망하는 자세를 가지세요.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무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반드시 연락해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인연이 아닌 거구요.

  • 5. 마음씨
    '13.2.17 2:47 P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 두심을 권합니다. 그냥 평상시처럼 생활하세요. 소개팅도 하시구요. 그남자가 움직이면 그때 장단맞춰가며 움직이세요.

  • 6. ㅇㅇ
    '13.2.17 3:12 PM (39.7.xxx.194)

    공뭔들 발령시기에 상당히 예민해지더군요....
    걍 두세요...

  • 7. ...
    '13.2.17 3:14 PM (122.42.xxx.90)

    그냥 원글님 혼자 연애기분 내고 있고 남자는 사회선배한테 고민상담하는 분위기인데요.

  • 8. 남자가 님을 좋아하면
    '13.2.17 3:53 PM (96.10.xxx.136)

    가만히 있어도 신발이 벗겨지게 뛰어 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구요. 나한테서도 사랑이 솟구치구요. 그런 사람 꼭 있습니다. 기다려보세요.

  • 9. 물흐르다
    '13.2.17 6:20 PM (203.226.xxx.213)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 다 옳구요 발령나고 다음날 바로 새 부서로 출근이라 며칠은 님생각 못할 겁니다 스스로 토닥이면서 기달리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770 쌀을 불리고 나서 밥물을 맞추는 건가요? 11 궁금 2013/03/30 8,677
235769 왜 방송3사가 다 야구만 방송하나요 10 ... 2013/03/30 1,855
235768 북한전쟁도발 뉴스는 주말에만 나온다는데요 3 망치부인이 2013/03/30 1,074
235767 서울역에서 대전역까지 ktx 정기권 이용하시는 분들... .. 2013/03/30 2,348
235766 발기부전 치료법 먹는약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미유지 2013/03/30 1,970
235765 중국 위해 어떤 도시인가요? 1 ... 2013/03/30 580
235764 김연아에게 급 관심 생겼어요. 다큐 추천 바람.. 3 돌돌엄마 2013/03/30 1,760
235763 카톡에서 단체채팅으로 문자가 왔을때요... 6 어떻게 2013/03/30 3,248
235762 펭귄들의 실수~ 2 못말려 2013/03/30 1,075
235761 간편하게 쓸만한 팩트 없을까요? 2 뭔가 2013/03/30 1,194
235760 집매매 4 .. 2013/03/30 1,793
235759 남자와 여자의 차이 6 우리는 2013/03/30 2,062
235758 곰팡이 제거 땜에 헵시바 시공해보신 분 계세요?? 팡이박멸 2013/03/30 10,436
235757 스마트폰 2가지 좀 여쭐게요.. 2 ,,, 2013/03/30 1,041
235756 장준하 선생 겨레장 발인제 3 매국시대 2013/03/30 879
235755 엔지니어66님이 쓰시는 믹서기가 뭘까요 2 믹서기 2013/03/30 2,465
235754 서울시내 최고였던 '행복마을', 왜 실패했을까 5 이벤트 2013/03/30 2,714
235753 실리콘 주방용품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 2013/03/30 913
235752 도미노피자 뭐가 맛있어요? 7 피자 2013/03/30 2,668
235751 77년생이지만 저희 국민학교 다닐때도 평수놀이 있었습니다 23 ... 2013/03/30 4,503
235750 부석사 사과꽃 필때가 언제인가요? 3 은사시나무 2013/03/30 1,394
235749 컴앞대기중이요ㅠ동부이촌동 십자수재료파는곳있나요? 2 kimjy 2013/03/30 824
235748 양파효소 8 따뜻 2013/03/30 1,862
235747 롯트한마리 입양하려고 했는데 이번사건보니 무섭네요. 9 음... 2013/03/30 2,383
235746 레고 가격차이 궁금해요. 1 가격차이 2013/03/30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