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을 할까요? 기다려야할까요...

까칠우먼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3-02-17 14:08:04

작년 연말부터 해서 11번 정도 만난 연하의 남자가 있습니다.

매일 연락도 잘하고 만나면 서로 너무 좋아하는건 느껴졌으나... 결정적으로 사귀는거야 라는 공식적인 만남은 아니였죠...

 

그런데 이남자가 1월부터  회사 (공무원) 발령 발표시기가 다가오자  고민이 많다고 만날때마다 언급을 하였고...

저에게도 조언을 얻고자 얘기를 많이 하더군요.

 

발렌타인데이 당일엔 제가 만나기 어려워 13일에 만났으나 , 만나자 마자 회사 직원들의 전화를 통해 발령부서 정보 공유 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공식적인 발령 부서 발표는 15일이라고 했음)  

간단히 같이 저녁을 먹고 남자는 다시 회사로 갔고 ... 제가 건네준 초콜렛과 편지에 대해 고맙다며 카톡을 보내오더군요 . 

 

그다음날 제가 점심에 초콜릿은 많이 받았냐며, 점심 맛있게 먹어라 선톡을 하였으나... 자기 아직 부서 발령이 안났다고 신경과민증 걸릴거 같다며 나중에 연락을 하겠다는 답변이 오더군요.

그리고 그날밤 10시경 ㅇㅇ부서로 가게되었다며 (평소 가기 싫어하던 곳) 불만 섞인 내용으로 카톡이 와서 같이 호응해주며, 거기가서도 열심히 하면 된다라고 격려도 해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아침에 제가 어제 일로 상심 하지말라고 기회는 또 올거라는 격려의 메세지도 보냇으나... 확인도 안하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는데...

 

그사람이 예민해져있는 상태일텐데 저까지 신경쓰게 하고 싶지 않아 연락을 안하고 있었는데...

제가 연락을 해봐야 할까요?  아니면 기분이 나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답답하네요...

IP : 203.247.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7 2:09 PM (59.23.xxx.189)

    기다리세요
    원글님이 연락했는데도 답변 없는데, 또 보내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정말 마음이 깊으면, 안 좋은 상황이라도 답장은 보낼 텐데 라는 생각이듭니다.

  • 2. ㅇㅇ
    '13.2.17 2:10 PM (203.152.xxx.15)

    공식적으로 사귀는게 뭔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사귀는 느낌이 아니라면 그냥 두세요..
    (나랑 사귀자 ~ 응! 해야 사귀는건가요? )

  • 3.
    '13.2.17 2:14 PM (118.219.xxx.15)

    기다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릴랙스~
    '13.2.17 2:28 PM (175.196.xxx.20)

    원글님 작성자명도 까칠...로 시작하시더니...
    만난 횟수까지 세고 있는 분이시군요.
    성격이 너무 예민하신 것 같아요.
    연애에서 한 쪽에서 안달복달난 거 알면,
    자동 반사적으로... 다른 한 쪽은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답니다.
    느긋하게 관망하는 자세를 가지세요.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무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라도 반드시 연락해요.
    그게 아니라면 그냥 인연이 아닌 거구요.

  • 5. 마음씨
    '13.2.17 2:47 P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

    그냥 두심을 권합니다. 그냥 평상시처럼 생활하세요. 소개팅도 하시구요. 그남자가 움직이면 그때 장단맞춰가며 움직이세요.

  • 6. ㅇㅇ
    '13.2.17 3:12 PM (39.7.xxx.194)

    공뭔들 발령시기에 상당히 예민해지더군요....
    걍 두세요...

  • 7. ...
    '13.2.17 3:14 PM (122.42.xxx.90)

    그냥 원글님 혼자 연애기분 내고 있고 남자는 사회선배한테 고민상담하는 분위기인데요.

  • 8. 남자가 님을 좋아하면
    '13.2.17 3:53 PM (96.10.xxx.136)

    가만히 있어도 신발이 벗겨지게 뛰어 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야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구요. 나한테서도 사랑이 솟구치구요. 그런 사람 꼭 있습니다. 기다려보세요.

  • 9. 물흐르다
    '13.2.17 6:20 PM (203.226.xxx.213)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 다 옳구요 발령나고 다음날 바로 새 부서로 출근이라 며칠은 님생각 못할 겁니다 스스로 토닥이면서 기달리세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301 식당하는분들 이것좀봐주세요..속터집니다 45 이것또한지나.. 2013/02/17 14,110
219300 알렉산더 카렐린 아시는 분 계세요? (저 팬됐어요ㅎ) 부끄부끄 2013/02/17 1,906
219299 요새 철물점은 어떤가요 4 ... 2013/02/17 1,826
219298 아이 공부좀 시켜볼려다가 검색했더니.... 1 ,. 2013/02/17 1,138
219297 고양이보험이 출시된답니다. ^^*ㅎㅎ 14 미뇽mini.. 2013/02/17 2,719
219296 개인 파신 회생신청 불익은 뭔가요 8 2013/02/17 2,046
219295 상대에게 정이 완전히 떼지는경우 2 ㄱㄱㄴ 2013/02/17 2,160
219294 남편돈은 내돈일까요 아닐까요 61 좀미 2013/02/17 13,106
219293 겨울부츠 싸게 파는 백화점 저렴이 2013/02/17 1,341
219292 강아지 사료 중에 닥터클라우더 라는 사료 아시는 분! 4 ㅇㅇ 2013/02/17 869
219291 피부관리실 점장님이 좀 얍삽해요 8 2013/02/17 3,820
219290 설에떡국해먹고 남은떡점 어떤요리하면 맛있게 먹을까요? 6 떡점 2013/02/17 1,575
219289 남편은 직장다니고 아내가 아파트로 월세받을 경우 의료보험 질문이.. 2 새옹 2013/02/17 2,864
219288 문득 연애가 무진장 하고싶어지네요 5 아.. 2013/02/17 1,765
219287 시부모님께 역모기지론 하시라고 하면 많이 기분 나쁘실까요? 13 어려운문제 2013/02/17 4,589
219286 초등 입학하는 아이 슐란젠 책가방어떨까요? 6 슐란젠 2013/02/17 3,247
219285 그겨울..재밌네요^^ 1 말랑 2013/02/17 1,279
219284 아이 음낭수종 수술 해 보신 분~ 5 진통중 2013/02/17 1,252
219283 성동일씨 아내 와의 나이차이 22 ㅁㅁ 2013/02/17 36,082
219282 남자 서른. 서울에 집있고, 공기업다니니 선 엄청 들어오네요. 15 .... 2013/02/17 7,516
219281 최근에 내가 쇼핑검색한 것들이 좌측에 자꾸 뜨는거 삭제 못해요?.. 2 컴고수님들 2013/02/17 1,086
219280 서울 경기도에서 가장 큰 다이소매장은 어디에요..ㅠㅠ 6 폭풍쇼핑 2013/02/17 22,851
219279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기업제품 1 KARA 2013/02/17 1,247
219278 전업주부 일을 시작해보려는데요 4 .. 2013/02/17 1,902
219277 (급급질)도어락 적합한 가격대와 직접 설치 가능한지요? 1 ㅂㅂ 2013/02/17 861